if) 상상친구 씨! 저 남자친구가 생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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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붕이들 최고의 여친인 크리스쨩의 사랑스러움을 도저히 참을수가 없어서 처음으로 써본 달달루순애임


타나베린 나오기 전에 쓴거고 이 당시 크리스는 철기수 스토리 때문에 메이즈 전대랑 좀 엮이는 구도가 있어서 거기에서 아이디어 착안함.


근데 진짜 졸라어렵드라 이런 일상잔잔소소달콤한 글 어떻게 쓰냐 진짜로???? 쓰면서 몇번이고 좌절했었다


나도 내가 사람에게 일상의 이야기들을 풀어내는 타입이 아니라 이야기를 듣는 타입이라 그런지 이런 소소한 흐름들을 묘사하는게 좀 어렵더라 쉬빠


그럼에도 쓰면서 내적으로 정말 힐링했던 글임 쓰기 어려운거랑 별개로 다 쓰고 읽어보니 너무좋앗슴 헤헤.... 헤헤헿헤헤 


진짜 진짜 존나 사랑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크리스쨩 진짜 시발 사랑해!!!!!!!!!!!!!!!!!!!!!!!아아아악악





출처 : (타나베린 스포) 카운터사이드 팬 만화 18 - 중사, 이젠 괜찮아. - 카운터사이드 채널 (arca.live)


 if) 상상친구 씨. 저 너무 아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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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달순애 다음은 피폐순애!! 하는 생각이 들어서 급발진함


아직도 전쟁의 PTSD를 극복하지 못한 애처로운 크리스쨩이라니 이 얼마나 맛도리인 소재니? 듣기만 해도 와캬퍄헉노오오옹ㅋㅋㅋ나원참내마음이상당히단단해졌습니다이거 소리가 절로 나오지 않니????


라고 생각했던 때가 나에게도 있었다 시팔


순애처럼 이 글도 처음으로 써본 피폐냄새 밴 글이라 매우 많은 찐빠들이 곳곳에 넘쳐나는데 졸라어렵더라 진짜로


야 시발 이딴걸 피폐라고 들고왔냐 개연성이 이런데 이걸 어떻게 읽어야하냐 내가써도 이거보단 잘쓰겠다 하는 사람들 분명 있을거임 나도 스스로 몇번이고 읽으면서 욕 ㅈㄴ했음


크리스순애글도 쓰면서 벽에 막힌 느낌이었는데 이거도 중간에 쓰다가 벽에 막힌 느낌이어서 꼬라박듯이 마무리지은 느낌의 글.


지금도 이거 볼때마다 어떻게 썼어야 했을지 답을 못찾겠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누군가 피폐테이스트를 잘 아는 사람이 있다면 알려다오.... 글이라는건 참 어려운거 같다...



[감사의정권] 엘리시움 피날레


1편 2편 3편 4편 5편 6편 7편 8편 9편 10편(완)



동주링의 쇼케이스에서 알렉스마망의 원본인 에클레시아 장모님이 공개되고 바로 접어뒀던 글뇌가 팽팽하게 돌아가기 시작,


마침 카챈에 감사의정권 창작대회가 열리길래 돌아가는 글뇌를 감당하지 못하고 지름작마냥 질러버린 글임.


Elysium Overture에서 착안해서 얘네 세상 망하는 내용이니 Finale로 이름지으면 되겠다 하고 대충 4부작으로 해서 엘리시온이 어떻게 망하는지 딱 짧게 그려내면 되겠구나 했는데


쓰면 쓸수록 개연성을 보충해야 하는 것들이 점점 늘어나서 10부작까지 늘어나버림 ㅋㅋㅋㅋㅋ 당시만 해도 11지도 없고 음악학원네 세상이 뭐 밝혀진게 없다시피 해서, 거진 대부분의 배경 기반을 순수 창작으로 만들어내느라 머리 좀 많이 써야 했었음.


마지막 즈음 가면 힘이 빠져서 4화만큼 전투씬을 뽑아내진 못해갖고 아쉬움이 많이 남는 글.


그거랑 별개로 삽화커미션도 해보고, 처음으로 금상도 타보고 한 글이라서 애정 자체는 굉장히 많이 남는 글임.


근데 11지에 공개된 타기리온은 내가 생각했던 그 모습이 아니었고..... 오히려 그래서 11지 공개 이전에 완결 잘 쳤다는 생각도 듬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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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엘리시움 피날레 다음은 유나쨩을 소재로 한 세라펠과의 전투 단편이 하나 있을 예?정이었는데 모종의 사정으로 스톱~~ 아마 내년에나 볼 수 있을거?임 zzzz


올해는 바쁜것도 많고 잘 안써지는 것도 있고 카사에도 카챈에도 크고 작은 일들이 많고 해서 몇개 많이 못쓴듯...


다들 의식하곤 있겠지만 23년 기점으로 카사도 장수겜에 들어가고 카챈도 시골깡촌 다되버렸음.


그럼에도 아직 다들 이 겜의 그림이나 글을 좋아해주고 사랑해주니까 그림쟁이 글쟁이들이 즐거워하며 오늘도 창작을 만들어가는 거라고 생각해.


올해에도 별 거 아닌 글 즐겁게 읽어준 사람들 항상 감사합니다.


내년에도 내가 계속 글을 쓰고 있을지는 모르는 일이지만, 쓸 수 있는 날까지는 카붕이들 눈과 마음을 즐겁게 만드는 글을 계속 쓰고 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