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참가용 작품이라 당연히 NTR 장르이고, 장르에 맞춰서 내용을 짰기 떄문에 카사 스토리 고증과 다소 다른 내용이 있다는 것 감안하고 읽어주셈.


*클라이맥스인 만큼 약피폐 주의. 약간의 성적 묘사도 있음


배경은 대충 또다른 엘리시온의 평행세계라고 생각하면 될 듯.


1화: [누군가에게는 순애] 범인과 위인 -1- - 카운터사이드 채널 (arca.live)

2화: [누군가에게는 순애] 범인과 위인 -2- - 카운터사이드 채널 (arca.live)

3화: [누군가에게는 순애] 범인과 위인 -3- - 카운터사이드 채널 (arca.live)

4화: [누군가에게는 순애] 범인과 위인 -4- - 카운터사이드 채널 (arca.live)

5화: [누군가에게는 순애] 범인과 위인 -5- - 카운터사이드 채널 (arca.live)

6화: [누군가에게는 순애] 범인과 위인 -6- - 카운터사이드 채널 (arca.live)

7화: [누군가에게는 순애] 범인과 위인 -7- - 카운터사이드 채널 (arca.l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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쏴-

 

장대비가 내리는 숲을, 한 금발의 여인이 터덜터덜 걷고 있었다. 그녀의 갑옷은 엉망으로 망가진 상태였고, 검 역시 이제는 더 이상 빛나지 않았다. 우습게도, 이 처량한 패잔병 같은 모습이 그나마 피가 비에 씻겨내려가면서 조금이나마 멀끔해진 상태였다.

 

에클레시아는 개선했다.

 

오랜 기간의 전투와 희생을 극복하고, 그녀는 기어이 승리를 거머쥐었다. 서부의 인간들은 그녀의 무위를 찬양했고, 음유시인들은 그녀의 위업을 노래했다. 겉모습은 영락없는 패자의 그것이었으나, 그녀는 명백한 개선 장군이었다.

 

쏴아-

 

하지만 모두의 찬양을 받는 그녀는, 그저 어두운 숲 속을 비를 맞으며 걸어가고 있었다. 영광스러운 개선 잔치가 아닌, 숲 속에 덩그러니 자리한 조촐한 오두막 하나를 향해.

 

“…마크…”

 

전장에 나서기 전에는, 마크에게 화도 내었고 큰 실망도 했었다. 하지만, 끝없는 전장의 소란 속에 감정은 희석되었고 지금의 그녀는 그저…그를 만나고 싶었다.

 

만나서, 노래를 불러달라고 부탁하고, 그저 그렇게 하룻밤의 편안한 잠을 청하고 싶었다.

 

음유시인과 악단의 화려한 음악, 손꼽히는 요리사들이 준비한 만찬, 만인의 칭송, 그녀 자신의 고급스러운 침실. 그 어떤 것도 필요치 않았다.

 

그녀에게 지금 필요한 것은, 그저 편안하게 기댈 수 있는 한 사람의 품이었다.

 

“아…”

 

그녀와 마크 둘만의 오두막엔 희미한 불빛이 들어와 있었다. 그녀를 기다린 걸까. 얼른 그의 품에 안겨서, 평범한 소녀처럼 칭얼대다 잠에 들고 싶다고, 그리 생각하며 그녀는 문을 향해 걸어갔다.

 

그녀가, 빗소리에 묻혔던 소리를 듣기 전 까지는.

 

“하아…하아…마크…!”

 

“…소피아…!”

 

“……어?”

 

얼음처럼, 그녀는 문고리를 잡으려던 그 동작 그대로 굳어버렸다. 벌려진 입에서는 얼빠진 소리가 흘러나왔지만 이내 빗소리에 사라졌다.

 

“하악, 아윽, 마크…기분…좋아…”

 

끼익-끼익-

 

“소피아…사랑해…”

 

“……이게…뭐야…?”

 

에클레시아의 손이 힘없이 늘어지고, 그녀는 꼼짝도 하지 않고 비를 맞았다.

 

찌걱-

 

희미한, 그러나 추잡한 소음이 그녀의 귓가를 울렸다.

 

“아앙! 마크, 나, 나…!”

 

끼익-

 

속이 울렁거렸다. 당장이라도 토할 것 같은 기분이었다. 귀에선 어느샌가 끝없는 이명이 울리고 있었고, 눈에서는 눈물이 흐르는지, 볼에서 차가운 비 사이로 따듯한 무언가가 지나가는 느낌이 들었다. 에클레시아는 무언가 말하려 했지만, 마치 가슴이 무언가로 틀어막힌 듯 목소리는 나오지 않았다.

 

“아…악, 아악…”

 

“하아…하아…마크…”

 

그녀의 울음을 삼키는 듯한 신음소리는 안에서 들리는 또 다른, 열락에 가득 찬 신음소리와 공명하는 듯, 그녀의 귀를 괴롭혔다.

 

어째서. 어째서. 어째서. 대체 왜. 마크, 네가? 나한테 도대체 어떻게?

 

어느새 정사를 다시 시작한 듯 다시 한번 고조되는 신음소리에 에클레시아는 무심코 귀를 틀어막고, 진흙바닥에 주저앉아 버렸다.

 

허나 그런 그녀는 개의치 않는다는 듯, 하늘의 비도 오두막 안의 남녀도 멈출 기색은 보이지 않았다.

 

 

“이만 돌아가자, 소피아.”

 

“응…어…?”

 

마크가 비옷을 뒤집어쓰고 문을 열었다. 그리고, 그 앞에 선 누군가를 발견한 소피아는 눈을 크게 뜨고 입을 틀어막았다.

 

“소피아, 무슨…아.”

 

마크의 앞에선, 빛을 완전히 잃어버린 피처럼 붉은 눈이 그를 공허하게 바라보고 있었다.

 

“…에클레시아.”

 

“…왜?”

 

“에클레시아 이건-“

 

“왜?”

 

“잠깐만요, 이건…”

 

“내가.”

 

“네?”

 

“내가 왜냐고 묻잖아-!”

 

그녀의 절규에, 마크는 뒤로 물러섰다. 에클레시아는 눈물을 흘리며 그를 원망스럽게 노려보았다.

 

“도대체 왜? 왜? 네가…마크 네가 도대체 어떻게 나한테 이럴 수가 있어? 결혼을 약속한 내가 저 끔찍한 전장에서 피를 뒤집어쓰면서도 너만을 생각하며 버티는 동안, 이딴 년이랑 놀아난다고? 나는, 나는, 저 끔찍한 곳에서 너만을 생각하면서, 너만을 기대하면서, 그 모든 것들을 이겨내고 돌아왔는데. 도대체 네가 어떻게 나한테 이럴 수 있냐고!!!!”

 

마크는 죄악감에 얼굴이 일그러지는 듯 했지만, 이내 얼굴을 굳혔다.

 

“에클레시아, 우리 헤어지죠.”

 

“뭐…?”

 

그 말에, 에클레시아는 이해할 수 없다는 듯 눈을 떴다.

 

“저희는…애초에 이루어질 수 없는 사이였습니다. 당신은…제가 감당하기 너무 버거운 분이에요.”

 

촤앙-!

 

분노를 참지 못한 에클레시아가 검을 뽑아들었다. 검은 당장이라도 눈앞의 남자를 베어버릴 듯 날카로웠지만, 마크는 물러서지 않았다. 아니, 오히려 다가갔다.

 

“…확실히, 당신이 지금 당장 저를 죽이셔도 할 말은 없습니다.”

 

저벅.

 

“…하지만, 제가 이 결정을 번복할 일은 없을 겁니다.”

 

저벅.

 

어느새, 칼끝은 마크의 목을 스치며 상처를 남겼다. 미약한 상처에서 피가 흘러내렸다. 에클레시아는 떨리는 눈으로 그를 바라보았다.

 

“저희의 관계는, 이미 끝났습니다.”

 

무덤덤하게 그리 말하는 마크를 보며, 에클레시아는 어이가 없다는 듯 헛웃음을 터트렸다.

 

“정말이지 뻔뻔하구나. 내가 그 지옥을 헤치는 동안 나를 배신한 주제에, 이제 끝이라고? 누구 마음대로? 내가 그딴 걸 받아들일 것 같아? 그럴 바에야 차라리 내가…!”

 

“차라리, 절 죽이시겠습니까?”

 

에클레시아의 동공이 흔들리며, 결국 힘없이 검을 내렸다. 금방이라도 다시 울음을 터트릴 것 같은 표정. 그녀가 한 번도 보이지 않았던 표정이었다.

 

아니, 어쩌면 그런 얼굴을 보였더라면 차라리 이런 방식으로 관계가 끝맺지는 않았을지도.

 

“왜…라고 물으셨죠. 왜 당신을 배신했냐고.”

 

“……”

 

“전, 지쳤습니다. 당신이 의무를 완수하는것을 기다리는 것도. 당신이 원칙을 우선하는 것도. 당신이 ‘모두’를 구하기 위해 ‘저’를 외면하는 것도. 그리고 무엇보다, 당신 자신같은 고결함을 저에게 바라는 것도.”

 

“뭐…?”

 

“전, 그냥 평범한 음악가일 뿐입니다. 다른 사람보단 저와 제 여동생이 소중하고, 저의 소중한 사람들이 피해를 본다면 처절한 복수를 원하는 그런 보통 사람입니다. 다른 수백명의 사람들이 죽어간다 한들, 저는 당신이 제 곁에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다른 그 누구보다도, 저만을 우선해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미리 말해줄 수도 있었잖아. 내가 네 말을 무시했던 적 있어? 조금 더 신경 써 달라고 말했으면 그리했을 테고, 같이 있어달라고 했다면-“

 

“아뇨, 당신은 그럴 수 없을겁니다.”

 

“난-“

 

“에클레시아. 당신은 외면할 수 있으십니까?”

 

“무슨 의미야?”

 

“다른 이들이 당신의 이름을 부르짖으며 구원을 구걸할 때, 제가 위험하다면 그 모든 이를 저버리고 저를 구하러 달려오실 겁니까? 제가 원한을 품은 대상이 있다면, 설령 그 분노가 잘못되었더라도 저를 위해 검을 휘두르실 겁니까? 제 소중한 것을 지키기 위해 타인을 희생시켜야 한다면, 그리 하실 수 있습니까?”

 

마크는 숨을 들이마셨다.

 

“에클레시아. 당신은 ‘세상’을 포기할 수 있나요?”

 

에클레시아는 인정할 수 없었다. 인정하고 싶지 않았다.

 

“궤변이야. 난 어느 쪽도 포기하지 않았어. 내가 너한테 소홀했니? 내가 업무에서 받은 스트레스로 너를 괴롭게 했니? 나는 언제나 최선을 다했어. 네가 바라는 것이라면 내가 할 수 있는 건 다 했어. 대체 내가 뭐가 그리 부족했는데? 대체 저 여자의 뭐가 나보다 그리 대단해서, 날 버렸냐고!”

 

왜냐하면 그의 논리를 인정해 버린다면 그건 곧.

 

“객관적으로 당신은 옳습니다. 분명 세상 모든 사람들이 이 일을 들으면 당신을 동정하고 저를 욕하겠죠. 그렇습니다. 당신이 ‘잘못한’ 것은 없어요.”

 

“그렇다면 대체 왜-“

 

“그저, 제 욕심은 당신의 관심을 세상과 양분하기 원하지 않을 뿐입니다. 전, 이기적이니까요.”

 

그녀와 같은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볼 ‘동반자’ 따위는, 애초에 존재할 수 없다고 인정해버리게 될 테니까.

 

정말 이기적이구나’

 

“이해하실 수 없겠죠. 네. 당연합니다. 하지만,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저도 당신을 이해할 수 없습니다. 대체 왜 그리 타인에게 관대하고, 정의로운 거죠? 왜 그렇게 공평하고, 올곧은 겁니까? 왜 그까짓 이름도 모를 타인 따위를 위해 ‘자신’을 희생합니까? 당신의 것, 당신의 사람만 지키면, 안 되는 겁니까?”

 

“나는, 그냥…”

 

“당신은 옳습니다. 이건 그냥…제가 당신과 함께하기엔, 너무 틀릴 뿐입니다.”

 

“마크, 잠깐…”

 

“소피아, 조용히 해.”

 

소피아가 끼어들었지만, 마크는 제지했다. 하지만 그것이 에클레시아의 시선이 그를 빼앗은 원흉에게로 향하는 것을 막지는 못했다.

 

마크의 논리를 부정하려는 마지막 발악처럼, 그녀의 마음 속에서 다시 한번 분노가 차올랐다. 최소한 배신감과 분노에 몸을 맡기면, 이성을 잃을 수 있었으니까.

 

“하, 그래. 난 그대를 존중했다. 마크의 친구를 빼앗을 자격은 내게 없다고, 그리 생각했으니까. 친구에게 질투를 하는 것은 올바르지 않다고 나 자신을 다그쳤건만. 내가 어리석었구나. 당장 네년부터 치워버렸어야 했거늘.”

 

흥분한 에클레시아가 검을 들어올리자, 마크가 소피아를 감싸안았다.

 

“그만! 제발, 소피아를 해치진 마세요. 차라리 저를 베십시오.”

 

그런 말 하지 마.

 

“네 연인은 바로 앞에 있는데, 외간 여자를 감싸다니. 부끄러움도 없어진 건가?”

 

“…모든 건 제 선택입니다. 그러니 벌을 받을 사람도, 저 하나입니다.”

 

그 여자 감싸지 마.

 

“누구 마음대로? 배신당한 것은 나인데, 누구를 벌할지는 내가 정한다.”

 

“그러니 염치 없습니다만, 부디. 한번의 자비를 베풀어 주십시오.”

 

…나에게, 기도하지 마.

 

“추기경 예하, 이 필부가 간청하니 부디. 자비를…”

 

나를, 섬기지 마. 제발.

 

마크의 말과 행동 하나하나가, 그녀의 추억과 꿈을 부정하는듯 했다. 너는 누군가에게 기대서는 안 되는 인간이라고. 너는 오직 타인이 기대는 존재라고.

 

너의 눈 앞에 선 사람은 더 이상 동등한 애인이 아닌, 너에게 자비와 구원을 갈구하는 또다른 신자일 뿐이라고.

 

너는, 에클레시아가 아닌 위대한 정적이어야만 한다고.

 

마치, 무언가가 깨지는 듯한 기분이었다.

 

“…마지막으로 기회를 줄게. 나한테 돌아올 생각은…없어?”

 

“…죄송합니다.”

 

콰앙-!

 

그리고 그녀는, 검을 휘둘러 오두막을 날려버렸다. 마크는 충격에 몸을 떨었지만, 도망가지도, 물러서지도 않았다.

 

분명한 거절.

 

그리고, 분명한 끝.

 

“…내 눈앞에서 사라지거라. 그리고, 두번 다시 내 눈앞에 나타나지 말거라.”

 

바뀐 그녀의 말투에 마크는 마침내 안도했다. 그녀 역시도, 모든 것이 끝났다는 것을 받아들인 것이다.

 

“…자비에 감사드립니다.”

 

마크는 그녀를 지나치기 직전, 그녀에게서 받았던 반지를 건네주고는 떠나갔다.

 

마크와 소피아가 사라지고 한참 동안에도, 에클레시아는 꿈쩍도 하지 않고 부서진 오두막에 서 있었다. 이윽고 오두막의 지붕마저 무너져 내리자, 비 역시 들이치기 시작했다. 반지 상자 역시, 하릴없이 비를 맞아 젖어갔다.

 

그리고, 그제서야 그녀는 이제는 잔해라는 말이 어울릴 오두막의 벽에 기대어 주저앉았다. 그리고는 무릎에 고개를 묻고는, 숨죽여 울었다.

 

“…윽…흐윽…흐아아아…!”

 

그리고 그녀의 눈물을 타고, 사람 에클레시아는 천천히 부스러져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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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뒤, 두 개의 일이 일어났다.

 

하나는 사람 없는 시골 마을의 한적한 교회에서 일어났고,

 

다른 하나는 수도의 가장 거대하고 웅장한 교단의 본신에서 일어났다.

 

시골의 교회에선 하객이라곤 신랑의 여동생 하나뿐인 조촐한 결혼식이,

 

수도의 교회에선 사람들로 가득 찬 한 추기경의 승격 기념식이 이루어졌다.

 

결혼식에선 신랑은 신부의 손을 붙잡았고,

 

기념식에서는 추기경이 자신의 검을 쥐어들었다.

 

신랑과 신부는 조촐한 결혼식임에도 불구하고 행복한 미소를 띄고 있었으며,

 

추기경은 화려하고 영광된 기념식임에도 차갑게 굳은 얼굴을 유지했다.

 

“신랑 신부는 서로를 죽을 때까지 사랑할 것임을…”

 

“그대는 죽을 때까지 의무를 짊어지고 사명을 완수할 것임을…”

 

“”맹세합니까?””

 

“”맹세합니다.””

 

“맹세하겠다.”

 

신랑 신부의 입맞춤에, 주례와 하객의 작은 박수 소리가 작은 교회를 울렸다.

 

그리고 추기경이 검을 들어올리자, 만인의 함성과 박수 소리가 거대한 회랑을 가득 메웠다.

 

그렇게 한때 연인이었던 남녀는, 다만 범인과 위인이 되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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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더 좋은 묘사를 할 수 있었을 것도 같지만, 시-발 시험기간이 존나 길어서 어쩔 수 없었다.


존나 길어져 버렸는데, 결국 이 소설의 핵심은 NTR에 개연성을 부여하려고 애쓴 결과물임. 그걸 부각시키려고 설정상 (성능은 병신이지만) 완벽초인인 에클레시아를 피해자로 설정해 버렸고... (미안하다 예하야...) 어쨌건 대회 이름이 누군가에겐 순애다 보니 나름 소피아-마크 커플이 어느 정도는 순?애 느낌이 나게 써봄


의외로 현실에서도 내연녀/내연남이 배우자나 연인보다 딱히 나은 점이 없거나 오히려 매력이 떨어지는 경우도 제법 있다고 함. 거기서 영감을 받아서 완성한 게 이 소설이기도 하고...나름 의도는 서로간의 가치관의 차이로 발생하는 갈등으로 결국 파국으로 이어지는 전개를 쓰고 싶었는데...말했다시피 시간이 너무 부족했다 ㅅㅂ


뭐 하여튼 이 긴 글 읽어줘서 고맙고 다들 메리 크리스마스


P. S. 아마 시간 없어서 대회 기간 내에는 못 쓸거같은데...본편에선 약간의 묘사로만 넘어간 마크 소피아 순?애 19씬 쓰면 보냐? 그래도 장르가 장르인데 좀 밋밋한가 싶기도 하고. 설마 여기 쓴 게 18탭 먹을 정도임?


아 그리고 시발 예하 상향 언제하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