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번째는 엔딩

두번째는 동료 상호작용 선택지


쿄야 엔딩은 꼭 있어야한다고 생각함. 물론 쿄야 자체가 엔딩같은 걸 염두에 두지 않고 무한한 상상과 자유로 노는 게임이라 엔딩이 꼭 필요한 건 아니지만 만족감 측면에서 엔딩이 있고 없고 차이가 엄청나게 차이나더라

엔딩이 있는 쿄야는 마침내 내가 달성했다, 끝냈다 뭐 그런 충만감이 있는데

자, 이제 네가 선택한 힘을 가지고 세계로 떨어질거야! 힘내! 하는 식으로 끝나는 쿄야들은 음... 아무리 재밌게 플레이 했어도 현타가 오더라

그래서 아무리 추천이 많아도 엔딩이 없는 쿄야는 왠지 손을 대기가 꺼려짐


그리고 동료 상호작용 선택지. 이건 brave new world랑 개척자 쿄야에서 해봤는데

뭔가 진짜 내 선택지가 이 세계에 영향을 미치는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되서 훨씬 몰입하게 해줬음

개인적으로는 brave 쪽이 더 정교했다고 생각하는데 이쪽은 선택한 동료나 플레이어 상황에 따라 '강제적으로 발동되는 이벤트' 같은 것도 있고, 또 승리조건 패배조건 같은 것도 있어서 진짜 게임 퀘스트 하는것처럼 재밌었음

앞으로도 이런 엔딩이나 시스템들을 가진 양질의 쿄야들이 계속 나오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