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충아카)삑사리에서부터 시작하는 아카데미 생활 (25)

(대충아카)삑사리에서부터 시작하는 아카데미 생활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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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과 감상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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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논 ] 스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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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논 ] 의 현재 스테이터스입니다. [ 근력 ] : F+ [ 민첩 ] : F+ [ 체력 ] : F+ [ 마력 ] : F+ [ 정신 ] : E [ 매력 ] : F+

[ 아논 ] 의 성장 잠재력입니다. [ 근력 ] : F [ 민첩 ] : F [ 체력 ] : F [ 마력 ] : F [ 정신 ] : SS ( 특전 사용 ) [ 매력 ] : 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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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논 ] 의 소지 아이템 & 특전 포인트입니다. [ 50 pt ] [ 백년 하수오 ] [ 혜성 원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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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PiPi-♬"


어디선가 전화벨 소리가 들린다. 누군가 워치를 통해 전화를 걸어오기라도 한걸까. 아니, 하지만 이런 오전부터 전화를

걸어올만한 상대는 없다고 생각하는데...그런 생각을 하면서 바라본 시곗바늘은 오전 4시의 시간을 가리키고 있었기에

짜증스러움을 느끼며 전화를 받은 순간의 일이었다. 당황스러운 감정이 묻어나는 여성의 목소리가 들려온 것은 말이다.


"...그, 아논 생도입니까? 통금 시간이 끝나자마자 "아르타 바히스타" 란 학생이 찾아와 어제부로 생도분의 메이드로서

취직하게 되었다는 다소 뜬금없는 사유를 출입 신청서에 작성해서요. 일단 확인차 전화라도 걸어달라고 부탁을 들어서

확인차 전화를 드리게 되었습니다만, 혹시 "아르타 바히스타" 라는 학생을 생도 전속 메이드로 고용한게 사실입니까?"


아직까지도 눈꺼풀에 끈덕지게 들러붙어서 기회만을 노리고 있었던 잠기운이 한번에 떨어져나갈만큼 충격적인 발언에

침대에서 튕기듯이 일어난 것이었지만, 워치 너머에서 계속해서 들려오는 질문에는 뭐라 답을 해야할지가 막막한 상황.

상식적으로 생각하면 강하게 부정을 해야겠지만, 신세를 졌던건 사실이니만큼 강하게 부정한다는 선택지는 쓸 수 없다.


"...예, 아니, 뭐. 생도들 간에 그렇고 그런 플레이를 즐기는거라면 부끄러워서 말하지 못할 수도 있지요. 이해는 합니다

다만 다른 이들의 시선도 있으니까 가능한 주의를 해서 즐겨주시고, 또 피임 조치는 착실하게 하는게 좋을거에요. 아마.

아직 1학년 생도인 것 같은데 들끓는 정욕을 억누르지 못해서 돌이킬 수 없는 일이 되어버리는 것은 원하지 않잖아요?"


침묵을 긍정이라 해석한 것일까. 타이르는 듯한 어조로 충고를 해오는걸 들으며 "네.." 하고 영혼이 빠져나간 목소리로

연신 애매모호한 대답을 이어나간지 대충 10분쯤 지났을 시점의 일이었다. "그럼, 출입 허가증은 내두겠습니다." 라는

질문이 확인차 마지막으로 던져졌을 때, 관성에 의해 지금까지처럼 "네, 알겠습니다." 라고 답을 해버렸던 것은 말이다.


물론 그 직후 제 실수를 깨달았기에 황급히 번복의 의사를 밝히려고 했지만, [ 통화 시간 15 : 23 ] 라 적힌 워치 화면은

이미 상대방 측에서 통화를 끊었음을 드러내고 있었기에 내가 할 수 있는거라고는 다시금 베개에다가 얼굴을 파묻고서

이것이 악몽이기를. 빨리 깨어날 수 있기만을 바라는 것뿐. 아아, 이럴줄 알았으면 어젯밤 그런걸 말하는게 아니었는데


"저기, 주인님. 아샤가 왔는데..."


얼굴을 베개에 파묻고서 웅얼거리길 얼마나 지났을까? 문에서 들려오는 소리에 미적미적거리며 몸을 일으키려던 찰나

등에서 폴짝 뛰어내린 무언가...헝클어진 은발을 한손으로 꾹꾹 누르면서, 다른 손으로는 검은색 기모노를 다시 여미는

여우 소녀를 보았을 때 순간 어이없음의 감정에 압도당해 아무런 말도 꺼내지 못한건 비교적 정상적인 사고방식이리라


"...♪"


자신이 그런 감정을 느끼고 있는걸 아는지 모르는지. 콧노래까지 흥얼거리며 현관의 거울 앞에서 삐쳐나온 머리카락을

꾹꾹 눌러대던 여우는 그제서야 만족한 표정으로 문을 열어주고 있었다. 뭐랄까, 어린아이가 "내가 문 열어볼래!" 라며

먼저 쭐레쭐레 뛰쳐나가서 최대한 예쁜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하는 느낌이라고 할까. 이런 표현이 맞을지는 모르겠는걸


아아, 어쨌거나 시간은 아직 4시 20분...정도고, 조금만 더 쉬도록 하자. 체력이 저질이니까 잠을 설쳐버렸다가는 괜히

강의 시간에 졸아버릴 수도 있고. 원래 오늘부터는 식당에서 아침 식사를 꾸준히 하자고 마음먹었던 것 같기도 하지만,

피곤하니까 어쩔 수 없는 것이겠지. 원래 이맘때는 밥보다는 잠이 중요할 나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시기이기도 하고.


침대맡의 나이트 테이블로 손을 쭉 뻗어서, 귀마개. 손가락으로 조물조물 눌러서 모양을 만든 다음에 귀 안에 집어넣는

형태의 귀마개를 찾아봤지만...손에 잡히는건 언제부터 쌓였는지도 알 수 없는 퇴적된 먼지뿐. 순간 이거라도 귀에다가

집어넣을까 하는 자기파멸적 충동이 꿈틀거렸지만 괜히 건강을 해치는 일은 꺼려두고 싶으니, 손바닥으로 가리고 자자


▼▼▼


"저기, 주인님? 슬슬 일어나지 않을래?"


손바닥을 쫙 펼쳐서 귀를 가린 자세로 얼마나 오랫동안 잠들어 있었던 것일까. 귓바퀴 안쪽이 웅웅-하고 울리는 것처럼

느껴진다는 이질감을 애써 무시하며 몸을 돌리자니, 그곳에는 시계와 이쪽을 번갈아보며 걱정스러운 표정을 짓고 있는

메이드복의 소녀가 있었다. 아아, 차라리 악몽이었으면 좋았을텐데...아니. 이런 생각은 무척이나 실례되는 생각이겠지


상대가 자신의 상식으로 재단할 수 없는 이라는 것은 확실하지만, 그것이 내가 이렇게 무례한 생각을 해도 되는 상대란

뜻은 아니니까 말이다. 일단 오늘은 이미 찾아온 상대를 돌려보낼 수도 없는데다, 어제 도움을 받았던 부분도 있으니까

얌전히 상대의 장단에 맞춰주도록 하자. 나는 만족스러운 봉급을 절대 줄 수 없다고 말하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 아닌걸


"응, 응. 일어났구나~♬ 그럼 일단 세안부터 하지 않을래?"


침대에서 혼자 몸을 일으키는 것만으로도 연신 고개를 끄덕이는걸 보건데, 꼬리가 달려있었으면 여우와도 좋은 승부가

가능할만큼 열심히 흔들고 있었을 것 같지만...아아, 뭐. 어차피 오늘 하루만 장단을 맞추면 충분한 일이니 괜히 불만을

늘어놓을 필요는 없겠지. 돌이켜보면 어제도 자기가 원하는 봉급은 돈이 아니라 말을 하기도 했으니, 일단 나중에 묻자


"아, 혹시 세안도 아샤가 도와주기를 원하는거면-"


...이렇게 하나하나 애처럼 취급당하는 것은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아까도 말했듯이 어차피 오늘 하루니까 넘어가두자

왜 저 자칭 메이드 소녀가 저렇게 과한 의욕을 내는걸지는 몰라도, 이유 모를 과한 호의란 이쪽에겐 익숙하지 않으니까

가능한 자제해줬으면 좋겠는데. 분명 텔레파스라고 했으니까 이런 마음도 읽어낼 수 있을거라 생각했는데-아니었던가


화장실의 문을 닫고서 적당히 아침의 물줄기를 빼낸다. 비누를 사용해 손톱 사이사이까지 최대한 깨끗하게 씻어내고서

비치되어 있었던 기본 물품인 클렌징 폼을 적당량 덜어서 거품을 일으킨다. 갑자기 미용이라던지에 눈뜬건 아니라지만

꾸준하게 관리를 해주지 않으면 여드름이 익다 못해 혼자 터지고 흔적을 남겨서 그나마 봐줄만한 외모까지 사라질테지


"앗, 딱 맞춰서 나왔구나. 조금만 더 오래 기다렸다간 식사가 전부 식어 맛이 없어질테니까 불러야 하나 싶은 찰나였어.

주인님이 생각보다 훨씬 자기 관리를 잘해주고 있어서 무척 기쁘다고나 할까, 만약 주인님만 싫지 않다고 하면 외모도

생활 습관처럼 교정을 권하려 했는데...으음, 아니다. 이건 조금 나중에 이야기하는게 좋겠지. 얼른 와서 앉아, 주인님


손잡이의 방향을 살짝 틀어 미지근한 물로 얼굴의 거품을 모두 닦아낸 다음, 입안에 있는 설태까지 가글을 통해 뱉고서 

화장실을 나온 순간이었다. 강렬한 데리야키의 냄새가 코를 찔러오고, 아직 사용한 적이 없는 식탁 쪽에서 이쪽을 향해

얼른 다가오라면서 손을 흔드는 메이드 소녀의 모습이 눈에 들어온 것은 말이다. 도대체 이런건 언제 준비했었던거지?


"기숙사 1층의 학생 식당에서 미리 받아와서 다시 한번 데웠을 뿐이니까 메이드로서는 부족하다고 느낄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식사를 준비하겠답시고 주인님의 수면을 방해하면 그건 본말전도니까 말이야. 사실 마음 같아서는 고용 이후의

첫날인만큼 기합을 들여서 손요리를 준비해주고 싶었는데. 그래도 저녁은 직접 준비하는게 좋을까나. 주인님은 어때?"


분명 어젯밤에 대충 젖은 상대로 구겨져있던 생도복이 마치 새것처럼 빳빳하게 풀이 먹여져서 벽면에 걸려있다는 일에

아연함을 금치 못하는 이쪽의 옆에서 계속해서 뭔가의 질문을 쉴 새 없이 던져오는 메이드에게 "어어." 라고 답한 직후,

나는 오늘 새벽에 느꼈던 감정. 치명적인 실수를 저질렀던 순간의 그것과 비슷한 예감이 스쳐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역시 그렇지? 응, 응. 아샤도 그렇게 생각해. 그러니까 오늘 저녁은 일찍...이라고는 해도 주인님의 생활에 간섭하는건

아직 허락받지 못했으니까. 그래도 통금시간이 되기 전까지는 돌아와줘? 아샤가 최대한 힘을 내서 준비를 해둘테니까!

그리고 말이지. 이제 시간이 별로 여유롭지 않으니까 얼른 아침 식사를 해야 양치까지 하고 강의실에 갈 수 있을거야?"


뒤늦게 "아니, 저녁 식사는 알아서." 라고 말을 번복하려고도 했지만, 환한 웃음을 얼굴 가득히 지어둔 상태로 숟가락과

젓가락들을 이쪽에 쥐여주는 상대에게 의견을 물어붙일 용기가 자신에게는 부재했기에-내가 할 수 있는 일이라 해봤자

얌전히 고개를 끄덕이며 맛도 모를 따뜻한 식사를 꾸역꾸역 목구멍으로 넘기는 것뿐이었다. 이러다 체할지도 모르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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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출도가 적은 메이드복 차림으로 빗자루를 들고 식탁에서 먼 곳서부터 천천히 청소를 해나가고 있는 메이드를 잠시간

바라보고 있던 자신이었지만, 솔직히...이런 상황에서는 밥이 전혀 넘어가지를 않는다. 최근엔 제대로 식사를 하기보단

대충 성법과 수액으로 때웠던게 고작이니 위장이 쪼그라들어 있다고 할까, 으음. 역시 아침엔 간단한 식사가 더 좋은데


"응? 으음, 알았어. 그럼 내일은 아샤가 직접 재료를 준비해올테니까 주인님이 원하는 요리가 있다면 아샤에게 알려줘?

아샤가 할 수 있는 요리라면 최선을 다해서. 할 수 없는 요리라고 하더라도 배워서 주인님에게 선보여줄테니까 말이야!

아샤는 주인님을 주인님으로 모시기로 결정했고~주인님에게 칭찬의 말을 듣기 위해서 노력을 하는건 "상식" 이겠지?"


...벽면에 걸려있던 생도복을 몸에 꿰어넣던 중, 이쪽의 마음을 읽어내기라도 한것마냥 "상식" 을 운운하고 있는 소녀의

모습에 살짝 섬찟함을 느낀 것은 과연 잘못된 일이라고 할 수 있을까. 가는 길에 의료실이 있으면 소화제나 받도록 하자

속이 부글부글거리면서 섬찟한 감각이 전해지는 것으로 미뤄보건데 분명 머잖아서 탁. 하고 얹히는건 확정이니 말이다.


"저기, 저기이~소첩은 이 하녀가 마음에 드는데에...♬"


아예 이쪽에 눌러앉을 작정인건지, 어느새 식탁의 반댓편에 앉아서 느긋하게 풀린 목소리로 은근하게 압박을 더해오는

여우의 말은 듣지 못했던 것으로 하자. 괜히 저 말에 반응을 해서 시간이 길어졌다간 "" 결석을 해버릴지도 모르니까.

오늘은 분명 "다이애나" 교수의 마법 특강...검을 휘두르기엔 너무 몸이 약한 나로서는 빠져선 안될 교과목이고 말이다.


"잘 다녀와, 주인님~♬" / "다녀와아...♬


자칭 메이드와 여우가 무엇 때문에 그렇게 기분이 좋은 것인지 모를 목소리로 건네오는 인삿말에 고개를 끄덕거리면서

인사를 돌려주는 것을 마지막으로 복도로 나섰을 때의 시간은 [ 07 : 40 ]. 전력으로 달리면 식체에 더해 어지럼증까지

더해질게 확실하니까, 여기에서는 천천히 걸어가도록 하자. 교수가 냉혈한이 아닌 이상에야 청강이라도 허락해주겠지.


...어쩐지, 지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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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보다 분량을 조금 더 담아서 내느라 약간 늦어졌습니다. 어떤 부분이 왜 좋았는지에 대한 감상은 절 기쁘게 합니다

추천을 찍어주면 더 기쁩니다. 다음부터는 작가의 말을 맨 위로 올리는 것도 고려해보고 있습니다. 읽어줘서 고마워요.

그리고 투표에서 천도화 / 요안나 / 아르타가 연속 동률이었기에 모두 충분한 분량을 주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럼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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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상 코드 : 아르타 ffb40b 하쿠멘 249ac5 아논 761679 상태창 0036e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