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주절주절 하는게 기니까 선요약하면

>전립선염으로 존나 고생해보고 예전보다 예민해져서 되게 잘 느끼는데 회음부 맛사지나 똥싸다가도 뭔가 눌려서 흘러나오는 느낌이 든다. 특히 쿠퍼액 나오는 양이 많아지고 전립선액만 흘러나올때도 있는데 이게 개발된걸까?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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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립선염 진단이 그냥 증상만 듣고 의사가 전립선염 같으니 약 먹는걸로 일단 해보자 해서 그런가보다하고 약 한 두세달 먹고 괜찮아졌다가 약 안먹으면 또 자주 오줌마렵고 근데 싸려고 하면 약하게 나오고 자꾸 고이는 느낌 나고 그럼.


약 먹으면 또 발기 잘 안되거나 딸쳐도 못싸고(진짜 안에서는 근육이 계속 꿀럭꿀럭하는데 나오진 않고 막 회음부 눌러주고 맛사지하고 해야 겨우 한두방울 나옴. 이게 역행성 사정인가 잘 모르겠음..)

특히 약 먹으면 너무 졸려서 일상이 너무 힘들어가지고 약 처방 받은거만 먹고 안먹는중인데,

한동안 약 먹으면서 고생해보니 오줌 나오는 느낌도 잘 느껴지고, 잘 느껴지니까 따뜻한거 흘러오는 느낌이 점점 좋음..

그리고 습관이 되어서 오줌 싸면 회음부 살살 눌러주면서 요도에 고인 잔뇨도 빼주는데 딸치다 쌀때처럼 찍 하는 느낌과 함께 주르륵 흘러 나오는거 은근 기분 좋음.


지금은 많이 좋아졌는지 전처럼 괴롭진 않은데

내가 딸치다 끊고 딸치다 끊고 하면서(싸기 직전에 끊는건 아니고 어느정도 느낌 올라올때 멈춤) 오래하는 편인데 그렇게 한 두세번 끊었다 하다보면 쿠퍼액 찔끔 한두방울 나왔는데 쿠퍼액 양도 전보다 많아지고 한참 전립선염으로 고통 받을때처럼 요도 깊숙한곳에서 뭐가 자꾸 찔끔찔끔 새나오는 느낌 들음.


어제 딸치다 끊고 두번정도 하니까 사정할 타이밍은 아니었는데 깊숙한곳부터 뭔가 움찔거리면서 점성이 있는게 나와서 냄새 맡아보니까 밤꽃냄새 나는게 이게 전립선액이구나 싶더라.


회음부 자주 누르고 오줌 참느라 근육 조였다 플었다하고 그러면서 개발된걸까? 아네로스 사면 드라이 가능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