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개월 전에 혈전성 외치핵으로 수술받고,

6주만에 완치판정 받고, 바로 헬릭스 시도했는데 입구컷. 대가리가 커서 안 들어감ㅠ

MGX는 다행히도 들어가서 드라이 훈련하는데는 당장은 큰 문제가 없긴 했다.


지름 4cm도 문제 없이 받아들이던 녀석이 지금은 2.5cm도 힘겨워해서 앞날이 까마득하다 싶었는데

의사 선생이 나눠도 아무 문제 없다는 피부꼬리(췌피)가 문제다.


비데를 쓰면 물줄기를 피부꼬리가 죄다 블로킹하고 있고,

휴지를 쓰면 선봉대로 맨 앞에서 쓸려나가 벌겋게 부어오른다.


이게 시간이 지난다고 줄어들 것도 아니라서 이렇게 일상이 불편하면 결국 제거를 하는 수 밖에 없다.

문제는 의사 선생이 제거한다면 피부꼬리 끄트머리만 제거하는게 아니라 그 줄기까지 제거해야하는데

그러면 크기가 더 줄어든단다...이런ㅆ


MGX도 안 들어가는 날이 되면...유포...로 가야하나.

담달 중순으로 수술날을 가능한 미뤄두긴 했는데 암담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