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프로가즘 2회차


2. PC근 움직이는 느낌이 항문과 꼬리뼈 사이일 거라 생각하고 

일상에서 케겔할 겸 항문 뒤편 이완, 수축을 연습함

괄약근이랑 BC는 상대적으로 느낌이 확실하니 한번씩 비교해가면서 느낌을 찾아갔고

어느정도 PC근에 자극이 옴
PC라고 생각되는 근육을 타겟팅할 때 가끔 음경도 같이 수축하는 걸 보면 PC가 맞는듯
PC랑 BC는 연결되어 있다니깐

그래도 확실히 PC고립이 불가능하진 않음

3. 요즘 채소를 많이 먹었더니 관장이 좀 편해졌다
드붕이들도 참고해 이건 정말꿀팁이야

4. 구름몰 카페에서는 이완, 집중, 호흡을 강조하던데 약소하게나마 감이 옴 

야동이나 야한 상상을 자제하니 좀 더 신체의 느낌에 집중하게 됨

근데 지루한 건 어쩔 수 없음, 그래서 금딸이 중요한 게 아닐까 싶네
이완, 집중, 호흡만 강조하면 자지만 흔들어대던 입장에서 성욕이 생길리 만무하니

금딸로 성욕을 쌓아두는 게 꽤 중요하다고 생각됨
아 근데 시발 보일러 켜놓고 다리 m자 만들고 누워 있다가 발바닥에 저온화상 입을 뻔;
그리고 난 다리를 가만히 있으면 쾌감과 전혀 상관없이 근질근질한 개같은 느낌이 드는데 이건 좀 못참겠음


카페에선 아예 쥬지가 없다고 상상하거나 하반신이 마비된 채 느낌만 느낄 수 있는 상황을 생각해보라는데

음경을 배제하고 전립선에 집중하는 데 꽤 괜찮은 방식인 것 같음


5. 프로가즘 2회차인데 중반까지 프로가즘으로 전립선 느낌을 받기 어려웠음
후반에 약소하게 느껴졌던 것 같기도 함

그리고 정말 약소하게 사정보다 현저히 작은 강도로 하복부쪽에서 묘한 긴장감이 듬

마치 청소년기 가족 모두 외박하고 나홀로 집에 남는다는 사실을 통보받았을 때의 설렘?

나는 택배를 받을 때 처럼 설레는 일이 있으면 하복부에 긴장감이 들던데 비슷한 느낌이었음

(과민성 대장증후군하곤 좀 다른 느낌인 듯?)

1회차에선 파트너의 도움으로 피스톤운동+유듀자극+매우 약간의 음경 자극으로 

거의 핸즈프리로 사정했는데 이건 드라이는 아니니 생략


6. PC근 수축은 느낌만 들 정도로 약하게 진행했음. 강하게 수축하기 힘들기도 하고 

강하게 수축하다가 괄약근이나 BC가 개입하기도 함

그리고 약하게 지속적으로 수축하는게 더 정석이라는 것 같기도 함


7. 유두 자극을 조금 섞었는데 꽤 좋았음

따로 유두 개발을 하진 않았고, 유두 자극하면 찌릿찌릿 느끼는 정도의 감도임

간혹 유두를 자극하다보면 유두와 함께 신체 다른 곳에 찌릿한 느낌이 드는데,

보통은 랜덤한 곳이 찌릿함. 얼굴이나 입 안일 때도 있고 무릎일 때도 있고 등등
오늘은 꼬리뼈 부근과 쥬지, (아마도)전립선 부근에서 찌릿한 느낌을 많이 받음
이건 좀 긍정적인 신호인 것 같음

8. 앞으로 금딸로 성욕을 장전해두고 프로가즘을 꽂은 뒤 PC근 운동으로 느낌을 찾아가는 방향으로 진행할 예정
의견이 좀 갈리겠지만 나는 이완, 집중, 호흡이 괜찮은 방법인 것 같음


9. 프로가즘은 개발단계에서 쓰기엔 좀 비효율적이라는 생각이 듬

이 새끼가 움직임이 거의 없어서 전립선을 치는지 직장벽을 치는지 알 수가 없음

탭은 둥글둥글 편안했음. 

근데 트라이던트 탭은 왜 달아 놓은겨 이 놈 강직도를 봤을 때 탭이 있다고 수직운동을 할 것 같지도 않은데, 

걍 고정용이라고 생각함 

그래도 미약하게나마 느낌이 왔고, 느리지만 개발은 진행될 거라 생각함

어느정도 전립선에 느낌이 있는 사람이라면 잘 사용할 것 같음 

아 그리고 프로가즘이 전립선 위치랑 안맞는다는 얘기가 많던데

다행히 내 전립선은 얼추 프로가즘이랑 맞는 것 같음
전립선이 얼추 중지 끝자락에 걸치는데 프로가즘 탭에서 끝까지 재보니 중지랑 길이가 비슷하더라


딜도도 갖고 있고 4cm 정도 무리없이 삽입 가능해서 큰 걸 선호했는데 

드라이 초보라면 헬릭스나 mgx가 좋은 선택지일 거 같음. 근데 탭은 꼭 트라이던트 쓰길


10. 자세는 M자를 주로 취했음. 옆으로 눕거나 후배위 자세를 간혹 섞었는데,
아직 자세와 느낌의 상관관계는 잘 모르겠음. M자가 제일 무난한듯, 후배위는 무릎아펑

그밖에 괜찮은 자세가 있다면 추천부탁드림


11. 한달 정도 MGX 구형이랑 브루스였나? 이름 잘 기억 안나는 티클링 기능 있는 기구, 이렇게 두 종류 써봤는데,
MGX 구형은 일단 탭이 너무 아프고 고정이 잘 안된다고 느껴졌음.

움직임은 젤 양 조절을 못해서 그런 걸지도 모르는데 탭은 시발 회음부를 뚫고 들어갈 것 같았음
티클링 기구는 아예 괄약근을 강하게 수축했을 때 미약하게 느낌이 나긴 했는데,

일반적으론 별 느낌이 안나더라 혹여나 이 모델 살거면 나는 비추함 

잘 돌아가고 잘 빠지고 티클링 생각보다 느낌이 미약함. 이완하고 있으면 아예 직장 벽 긁는 느낌도 잘 안듬 소리만 우렁참


12. 바이라 남자 경험도 꽤 있었고 항문이 민감한 편이기도 해서 항문 삽입을 좋아하는 편이었는데

본격적으로 전립선을 자극하고 드라이를 경험하는 건 전혀 다른 일인 거 같음. 

항문 플레이는 빼고 넣을 때 항문에서 느껴지는 쾌감이나

BDSM같은 무드에 매력이 있다면

드라이 그것보다 더 수동적인듯; 

항문 플레이는 그래도 내가 흔들 수 있잖엉,
준비나 공부는 더 적극적으로 해야하는데, 느낌자체는 받아들여지는대로 느끼는 굉장히 수동적인 플레이같음 

환상은 좀 줄이고 자기 몸을 알아간다는 느낌으로 진행해보자 다들 화이팅!!

13. 오늘 느낌을 정리하자면

-야릇한 긴장감을 간혹 느낌

-유두 자극시 찌릿한 느낌이 꼬리뼈 부근과 쥬지, 전립선 부근에서 느껴짐

-전립선에 프로가즘이 마찰되는 느낌은 매우 미약하고 작았음 or 거의 없었음

-자동수축은 전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