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는 그냥 카카오페이로 QR코드 쓱~ 긁으면 끝나서 겁네 편했는데

아마존 재팬은 함정이 숨어있네.


이번에 니플돔 구매해보려고 아마존 재팬 가봤는데 겁네 싼거야

어느 몰에서는 십몇만원 짜리가 엔저라 그런가 한화로 6만원 후반대네?

얼씨구나 하고 신규 가입후에 아예 추천 패키지로 질렀지.


그랬더니 잠시 뒤에 날아온 일본어 문자.


"당신의 계정은 정지 되었습니다.

다시 로그인 하여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일본어로 날아옴)


이게 뭔 소린가 싶어 로그인 해보면 아예 로그인이 안돼.

계정 정지 푸는 화면으로 바로 넘어가더라고.


대충 써서 내려다가 검색 한번 해보니까

완전 귀찮은 일에 빠진거래.

대충 청구하는 주소와 내가 기재한 주소가 다를 때 보안상 발생 한다고 하더라구.

막 카드사에 전화해서 서류받고 그거 보내고 해야된다더라고?

어이없자나? 새벽2시에 주문중이었는데.


카드사 확인해보니 개판이긴 하더라구.

주소는 이사가기전 예전주소에, 영어로 Billing address는 아예 설정도 안해두었더라;;;

그래서 이건 답 없겠다 싶었지.


그래서 그냥 계정 다시 파고

한글 주소 빌링 어드레스 다 맞춘 카드로 다시 결재 했어.

(참고로 예전에는 국민카드에 빌링 어드레스 없었는데 이제 생김, 그래도 난 현대로 했음)


아니 그랬더니 또 정지 시키네? 이번에도 이상 결재래?

감 잡았지. 

"아 이 시키들 계정 만들자 마자 또는 결재 1만엔 이상 때리면 바로 잡는구나."


그래서 그냥 그 페이지 들어가서

빌링 어드레스 똑같이 다시 적고

서류제출은 안함.ㅋㅋㅋㅋㅋㅋㅋㅋ

서류 제출 칸 아래 내지 않음도 있더라구.


사유는 '어떻게 내는지 모름'선택했음.


'하실 말이 있다면 남겨주세요'에는

내용 : 아마존 계정이랑 카드사 청구지 주소랑 다 맞췄는데 이게 무슨 일인지 이해가 안가네요.


라고 썼더니 7시간 쯤 뒤에 계정 정지가 풀렸다고 문자 날아오더라.


그거 보고 로그아웃 했다가(중요:sign in 눌렀을때 계정이 바로 뜬다면 sign out 눌러야됨) 다시 로그인해서 결재했더니

이번에도 1엔만 결재했다가 30분 정도 지나서 나머지 결재 완료됨.


혹시 아마존 재팬 이용하려는 사람 있으면 꼭 billing address 맞추고

그렇게 했는데도 막히면 힘들게 카드사 연락해서 서류 주문하고 올때까지 기다릴 필요없이

나처럼 해봐. 서류 없어도 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