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은 총 5번 '재시작'되었다.

우리의 위대한 그분께선 3번째 재시작때 등장하셨다.


위대한 그분께선 스스로를 '어인'이라 칭하였고

위대한 그를 중심으로 '어인의 자식'이 뭉쳤다.


그렇게 뭉친 어인들은 국가를 세우게 되고

그 국가의 이름을 '어인의 공화국'

인류의 언어로 '정어리 공화국'이라 명명했다.


어인은 존경하는 마음을 담아,

위대한 그의 이름을 '4'

바로 위대한 그가 태어난 '기수'의 이름을 명칭으로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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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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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그는, '우물'을 사용하여 미래를 내다보았다 한다.

그랬기에, 그는 절망했다.

수많은 국민을 구해도

위기를 뛰어넘어도

결국엔 정어리 공화국이 종말을 내달리고,

끊임없이 멸망하는 미래만 보였으니.


그래서 그는 결국 자신의 생각을 놓고

스스로 우물에 은둔했다.



그러자 새로운 영웅이 나왔고

세상은 잘 굴러가는것처럼 보였다.

영웅이 악하지만 않다면 말이다.



"지금이 몇기수지?"

"6쯤?"

"현재 영웅이 6이던가?"

"그렇지, 기수명으로 지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