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충 태그2 오락실 현역때니까 10년전인듯


동네 오락실에서 철권 계급사회 최하위를 담당하던 보닌쨩은 좆랑/라스 라는 조합으로 게임하고 있었음


어떤 아조씨가 나 하는거 보더니 반대쪽 에가서 코인 넣더라


그래서 '아 씨 오늘도 지겠네' 하면서 게임하는데 이 아조씨 진짜 개못하더라...


농담아니고 좆랑 로하이만 썻는데 이김;; 그것도 한 6게임을 로하이 날먹으로 이김


마지막 판 끝나니까 반대쪽에서 쾅쾅 소리가 나데?


그러면서 그 아조씨가 씩씩 거리면서 나한테 와서


'이 시발새끼야 게임 좆같이 해서 이기니까 좋냐?'


라고 하면서 바로 미겔 텔레폰펀치를 꽂아버림


그걸로는 분이 안 풀렸는지 나보고 따라 나오라 하면서 오락실 밖으로 나서 오락실 문앞에서 담배피더라


근데 나도 이상한 새끼인게 거기서 바로 폰 꺼내서 112 신고 때리고 오락실 문 앞에 그 아조씨한테 112 신고 내역 보여주면서 '112 신고했어 이새끼야 ㅋㅋㅋ' 하면서 티배깅함


나도 왜 그랬는지 모름 고삐리의 광기인듯


여튼 그 아조씨는 112 신고내역을 보고는 갑자기 공군을 만난 해병대처럼 바로 역돌격 하면서 사라지더라...


안타깝게도 내가 맞은 위치가 오락실 cctv 사각에다가 cctv 자체 화질도 구려서 누구인지도 잘 안보였음


다행이도 역돌격으로 사라진 아조씨는 그 오락실이 망할 때까지 다시는 보지 못했다


뭔가 쓰고 보니 노잼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