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글의 작성 목적
2. 소개할 게임의 간단한 정보
3. 이 게임만의 특징은?
4. 구매 전 염두해야 할 사항
5. 향후 전망과 유저 풀

6. 그래서 살만한가?

7. 추천 구매 플랫폼

8. 게임에 관한 기타 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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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글의 작성 목적

격투게임 특성상 구매 후 연습만 해도 스팀 환불 제한 시간인 두시간이 지나가는 경우가 많고,

안 넘어가서 환불하려 해도 과정이 귀찮은데다 돈도 언제 들어오는지 모르는 상태로 오래 기다려야 할 수 있다.

특히 콘솔 플랫폼은 패키지판이 아닌 DL판으로 구매할 경우 더욱 신중해야 하는데

게임 자체에 문제가 있어서 개발 및 유통사 측이 해당 플랫폼 스토어에 따로 요청한게 아닌 이상 99% 환불이 불가능하므로

본 정보글을 통해 게임의 특징과 장단점, 전망, 유저 풀 등을 참고할 수 있도록 하여


격뉴비나 격뚜기들이 현명한 소비를 하게끔 유도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본 글을 작성했다.






2. 블레이블루 센트럴픽션의 정보

지원 플랫폼 - PC (스팀), 플레이스테이션 3, 플레이스테이션 4, 플레이스테이션 5 (하위호환), 닌텐도 스위치 (스페셜 에디션)


가격 스팀 43,000원, 플레이스테이션 59,800원, 스위치 스페셜 에디션 48,000원


제작사 - 아크 시스템 웍스


언어 지원 한국어 자막 지원, 일본어 음성


게임 방식 2D 격투게임. 아크겜인 만큼 속칭 아니메격겜으로 불리는 게임성(약한 중력, 긴 편인 콤보, 각종 캔슬 시스템 등) 보유


특기사항 - 스팀판만 롤백 넷코드 적용 완료. 콘솔판은 해당사항 없음.






3. 블레이블루 센트럴픽션의 특징


● 방대한 스토리와 세계관 설정, 그리고 호화로운 성우진


△ 2.0 오프닝


옛날부터 엄청난 분량의 스토리로 유명했던 작품이며 10년 이상 진행된 IP이니만큼 세계관이 크고 넓게 정립되어 있다.


이런 설정 측면을 중시하는 유저라면 즐겨볼 만한 컨텐츠가 굉장히 많지만, 이는 역으로 바꿔 말하자면


그런 컨텐츠들을 전부 꿰고 있지 않는 이상 블레이블루라는 IP를 제대로 즐기기 힘들다는 말이기도 하다.


(각종 외전이나 프리퀄, 드라마CD, 노벨라이즈, 코미컬라이즈 등 이상하고 쌩뚱맞은 데서 중요한 떡밥들이 많이 나옴)


다만 이건 진짜 설정 깊게 파는 혼모노들의 이야기지 게임 자체 본편의 스토리는 음~ 그렇구나 식으로 넘겨도 되는 수준이라


그렇게까지 각잡고 모든 컨텐츠를 파고들거나 할 필요까지는 없다. 대략적인 인물관계만 파악하면 인게임 스토리는 이해 가능


성우진 또한 호화로워서 성덕들은 말할 것도 없이 좋아 죽어할 것이고 다소의 오타쿠 컨텐츠를 즐겨본 유저라면


"어? 이 목소리 어디서 들어봤는데?"싶어서 찾아보니 유명성우, 딴캐릭터 찾아보니 또 유명성우, 그냥 도배가 되어있는 수준이다.


연기력 또한 다들 목소리값만큼 굉장한 열연을 해주어서 특별히 듣기 거북한 캐릭터가... 있긴 있네 ㅋㅋ 노엘이랑 츠바키 ㅋㅋ


아무튼 걔네 둘이랑 엑스트라만 맡아왔었던 아라크네 성우 정도만 빼면 다들 네임벨류 값은 해준다.






● 블레이블루의 알파이자 오메가, 캐릭터의 개성을 담아낸 "드라이브"



△ 라그나의 드라이브 "소울 이터". 특정 공격들을 맞히면 상대의 체력을 흡수한다.




△ 진의 드라이브 "영도(프로스트 바이트)". 특정 공격들을 맞히면 상대를 빙결 상태로 만든다. 이런 심플한 타격계 드라이브부터...




△ 발켄하인은 드라이브 "베어 볼프"로 자신을 늑대 모드 - 인간 모드 상호변신이 가능하며




△ 칼의 드라이브 "오토메이튼"은 음입력 조작을 통해 분체 인형 니르바나를 조종, 혼자서 두 캐릭터를 운용해야 한다.



캐릭터마다 D버튼에 드라이브가 지정되어 있으며, 이 드라이브는 캐릭터마다 기능이나 성능이 천차만별이다.


단순히 조금 더 세거나, 뭔가 특수기능이 붙어있는 기본기 정도로 끝나는 캐릭터도 있는 한편


자력이나 바람 등을 이용해 상대를 제어한다던가, 인형을 조작한다던가, 범위 내의 적을 자동 추격한다던가, 도구를 설치한다던가...


각 캐릭터의 플레이 스타일을 구축하거나 그 플레이 스타일을 보조하기 위한 것들이 훨씬 많이 존재한다.


분명 격겜이고 같은 게임인데 캐릭터마다 서로 다른 장르 한다는 우스갯소리가 나올 정도로 그 개성이 강하다.


몇몇 캐릭터는 단순히 드라이브에서 그치지 않고 전용 특수 시스템을 달고있는 경우도 있으나


이 또한 드라이브로 구축된 / 드라이브로 보조하기 위한 경우이므로 결국 이 드라이브 시스템을 얼마나 잘 활용하느냐가 중요하다.






● "오버드라이브"로 일발 역전을 노려라


△ 오버드라이브는 발동시 드라이브가 대폭 강화되어 평상시엔 불가능한 연계나 콤보가 가능해진다.



오버드라이브는 체력바 밑쪽의 동그란 버스트 아이콘을 사용해 발동하는 일종의 강화 모드로,


드라이브나 일부 필살기, 디스토션 드라이브(초필살기), 전용 시스템이 있는 캐릭터들은 그 시스템까지 강화된다.


이를 이용해 초필살기를 두번 넣거나 무식한 대미지의 기술을 연속으로 때려박는 짓이 한시적으로나마 가능해지게 되는데


내가 체력우위를 크게 점하고 있다가도 이 OD콤보 한번 시동 쎈걸로 잘못 맞았다가 골로 가는 일이 절대 드물지 않다.


유리한 쪽에서도 항상 긴장의 끈을 놓지 않게 해주고, 패색이 짙은 쪽에선 원찬스가 남아있다는 희망을 가지고 게임에 집중하는


게임의 긴장감이나 드라마틱한 역전극 요소 부분에서 높게 점수를 주고 싶은 시스템이라 할 수 있다.







● 뛰어난 플레이에 대한 확실한 보상 "액티브 플로우"


△ 액티브 플로우가 발동되면 각종 버프를 받아 게임을 더욱 유리하게 이끌어갈 수 있다.



공세를 계속 이어나가거나, 방턴을 뚫리지 않고 잘 넘긴 후 반격에 성공하면 "액티브 플로우"라는 일시적인 버프가 발생한다.


효과는 세가지로 대미지 10퍼센트 증가, 버스트 아이콘 게이지 회복속도 대폭 상승, 익시드 액셀의 연출과 위력 대폭 강화.


익시드 액셀에 대해서 설명을 안했는데 간략히 설명하자면 오버드라이브 상태에서만 발동 가능한 특수 초필살기.


이 익시드 액셀도 맞히면 확정적으로 액티브 플로우를 켜준다는 점에서 관련이 많은 시스템이다.


일단 대미지 10퍼센트 증가만으로도 큰데 버스트 회복 속도가 최중요 요소로


버스트 아이콘이 빨리 찬다 = 오버드라이브를 더 자주 쓸 수 있다 = 더 많은 고대미지 찬스를 노릴 수 있다


혹은 빨리 찬다 = 버스트를 쓸 기회가 한번 더 생긴다 = 오버드라이브로 나는 딜을 많이 박아두고 버스트로 탈출권까지 얻어둔다


무조건 이득을 볼 수 있는 중요한 타이밍이기 때문에 최대한 이용해야 하는 버프라고 보면 되겠다.


오버드라이브 콤보 마무리를 익시드 액셀로 한다 = 액티브 플로우가 반드시 켜지고 한번 더 OD콤 찬스나 버스트로 탈출권을 확보


같은 식으로 게임 플랜을 구상할 수도 있으니 오버드라이브와의 시너지로 게임의 긴장감을 증폭시키는 요소이다. 






4. 구매 전 염두해야 할 사항 


● 불투명한 후속작


프로듀서였던 모리 토시미치가 아크에서 퇴사하면서 후속작이 나올 가능성이 많이 낮아졌다.


애초에 센트럴픽션으로 라그나 사가를 마무리지었기에 나온다 쳐도 구작 캐릭터들이 꼭 그대로 나온다 보기도 힘들었고


지금 아크는 길티기어로 신나게 돈벌고 있어서 블레이블루가 눈에 들어올지는...



● 시리즈로는 15년, 단일작품으로도 7년째가 되어가는 게임 = 고인물 천지


게임은 재밌어 보여도 입문을 꺼리는 제일 큰 이유. 이게임 구길티급은 아니어도 고일대로 고여있음.


실제로 랭매 가면 일본 아케이드에서 한따까리 하던 미친 썩은물들이 심심찮게 출몰한다. 당연히 못 이긴다.


뭐 중저단 구간에 뉴비들이 아예 없는건 아닌데... 아무래도 고인물에 비해 적은게 사실.



● 옛날 게임이다 보니 요즘 격겜 트렌드를 거스르는 요소가 많음


복잡한 시스템, 어려운 난이도, 직전가드, 하루종일 지혼자 때리는 콤보 길이 등등...


길티는 진짜 옛날때에 비해 개발진들이 지들 고집 다 포기하고 엄청나게 순하게 만든거였구나 하고 느낄 수 있을 것이다.






5. 향후 전망과 유저 풀


향후 전망 : 업뎃은 끊겼다. 후속작도 불투명하다. 설명 끝.


다만 유저 풀은 생각보단 게임할 정도로는 존재한다. 중저단 구간에 은근 뉴비들이 많이 존재한다.


고인물들 많고 랭크에도 출몰해서 겁주고 다니는건 맞는데 사실 얘네들 저단 애들 상대론 별 관심 없음.


지들끼리 빨아먹어야 올라가기 때문에... 그리고 플매방도 핑만 맞으면 어지간하면 받아줘서 같이 놀아준다.


로비는 완전히 죽어버려서 아무도 안쓰는데다가 보안취약점 이슈로 랜섬웨어가 풀린적도 있으니 갈 이유가 없음.


한국 스팀판 디코가... 있긴 한데 적당히 들어가서 눈치보다가 성향 안맞는거같으면 빨리 나오는걸 추천한다. 개인적으론 좀 그랬음.






6. 구매 추천도


+ 방대한 스토리와 설정

+ 호화 성우진들의 열연

+ 캐릭터마다 다른 장르를 하는 듯한 강렬한 개성과 거기서 오는 독자적인 플레이 스타일의 재미

+ 생각보다 역전 요소가 많으면서도, 불합리하다고 느껴지지는 않는 잘 짜여진 시스템

+ 타격감과 손맛이 상당히 찰짐

+ 스팀의 특권 롤백 넷코드


- 콘솔은 온리 딜레이 넷코드

- 고인물 많음

- 랭매가 구식임 (매칭가능한 사람 목록 보고 골라서 하는 방식)

- 요즘 격겜 트렌드인 "쉽게쉽게"랑은 안맞는 옛날게임인건 어쩔 수 없음

- 추가지원 없고 후속작마서 프로듀서의 퇴사로 불투명해진 상황


추천도 : ★★☆





7. 추천 구매 플랫폼


일본인들도 롤백때문에 플스에서 탈출해 스팀판으로 게임한다. 무적권 스팀으로 사자.






8. 기타 팁 


제발 튜토리얼 모드 전부 정독하고 게임 연습 시작하자. 구라 안치고 이 게임의 모든걸 다 알려준다.

제발 튜토리얼 모드 전부 정독하고 게임 연습 시작하자. 구라 안치고 이 게임의 모든걸 다 알려준다.

제발 튜토리얼 모드 전부 정독하고 게임 연습 시작하자. 구라 안치고 이 게임의 모든걸 다 알려준다.


볼드체에 빨간글씨 써서 세번 반복할 정도로 중요하고 강조하고 싶은 내용임 진짜로



시스템 다알려주고 방턴에 나오는법도 알려주고 초상급편가면 콤보이론도 알려주고 이지선다 성립되는 이유랑 하는법도 알려주고


캐릭터 개별 소개 쪽으로 가면 그 캐릭이 주로 내밀만한 기본기나 대략적인 전술도 알려주고 하여튼 걍 다 떠먹여줌


튜토리얼만큼은 스트라이브도 좆까라할수있을정도라고 장담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