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신 쓰는 법 아예 모름

케이블 머신도 안 썼음

군대 체단실에 있는 거라곤 바벨, 덤벨 밖에 없어서 프리웨이트로 시작.

전역하고도 계속 프리웨이트, 3대 운동만 함.

저중량에서도 머신 쓰는데 어딘가 이상함.

고중량으로 머신 쓰면 관절 쓰고 있음.

운동 처음부터 다시 하는 기분임.


지금 프리웨이트 - 머신 - 케이블 순서로 운동을 하는데 케이블할 때 쯤되면 근육이 쥐어 짜여지는 거 같음.

고중량할 때는 으!악 하면 들어지면서 근육이 살짝 당기는 느낌이었으면 이거는 탈수당하는 느낌임.

평소에 랙에서 바벨로우 50~60kg정도 놓고 5번 수행하는 식으로 했는데, 지금은 30kg놓고 20번 당기려니까 색다른 자극임.

처음엔 20/20/20 수행할 수 있겠지 생각했는데 실상은 17/14/13 이 정도더라.

20회 가기도 전에 힘 다 빠짐.


그리고 고립에 관해서 계속 생각해보니까 사실상 어깨운동이나 가슴이나 견갑근 고립이 필수고 등도 당길 때마다 후인하강이 반필수인 거 같은데 고중량할 때는 이거 다 무너진 채로 했던 거 같음.


-요약-


1. 이 새끼 2년 운동하고 머신 쓸 줄 모름.

2. 이틀차인데 횟수 20회 절대 안 나오고 근육이 착즙당하는 느낌임. (중량은 평소루틴의 절반으로 책정)

3. 여지껏 고립운동을 관절 써서 들고 있었음.


= 내다버린 2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