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붕이 공군부사관 훈련받고 있을때임

체력검정 중 3km 뛰는데 시작한지 얼마안되어서 첫 인코너에서 나 바로 앞에 퍼런적군 새끼가 지 신발끈 풀린거 묵는다고 코너 도는 중 갑자기 허리 숙임

이 씨발 뛰다가 ㅈㄴ 놀라서 디딤발인 왼발을 급하게 비틀어서 피하고 남은 2km 넘는 거리를 완주했는데


갑자기 왼쪽허벅지가 찌릿하길래 보니까 씨발 이게 ㅈㄴ 씨벌겋게 퉁퉁 부었네? 뒤늦게 인지하니까 고통이 확 몰려오면서 바로 아스팔트에 왼쪽 허벅지잡고 드러누웠다, 그때 본인은 예전부터 산타면서 다리근육 철저하게 길렀던 탓에 아무리 무리해도 이런적이 없었는데 허벅지가 갑자기 이렇게 부은적은 처음이였다 황급히 조교의 차를 타서 항의대대 가는데 이렇게 부은건 처음본다고 하면서 약 며칠을 빨면서 가라앉았는데 나중에 또 진단받아보니까 허벅지 굵지않고 얇고 단련하지 않은 사람이라면 바로 뛰지못하고 그 자리에서 주저앉았을정도로 근육손상이 심했다고 하드라


그렇게 뭐 괜찮아져서 행군도 하고 하는데 어느순간 왼쪽 무릎 앞쪽이 뭔가 굳어가는 느낌이들더라고, 그냥 난 허벅지가 덜 나아서 무릎이 무리가 가는구나 생각하고 자대가서도 풋살하고 막 하체단련하고 운동조지게 했음, 그렇게 2년했나? 근데 어느순간 20,30분 걷는것만으로 무릎이 굳어가는게 느껴지더라

씨발 뭔가 ㅈ망했다 라는걸 감지하고 병원가니까 연골이 찢어졌다는거임, 그게 크게 찢어진게 아니라서 무릎에 계속 물이 찼었던거라고

허벅지 근육만 조져진게 아니라 무릎 연골도 같이 조져졌던거였음


그니까 아프면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바로 병원가서 진단받아야한다

무릎은 다행히 계속 치료받으니까 멀쩡해짐, 허벅지근육은 손상이 심해서 그런지 과중량 무리하면 여전히 저릿저릿함


씨발 현실이나 게임에서나 파란적군이 문제다 씨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