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부터 시작해야할까 생각했는데 먼저 뱅리얼의 특징부터 설명해보고자 함


아케이드하면 다 아는것들도 왜 또 설명하느냐 할텐데 개씹난전만 벌이다 오는 사람들이 아케이드 어중간하게 하면서 각 국가 특성에 대해 반만알고 올수도 있으니까 그냥 이거 보고 총체적으로 학습하라고 처음부터 설명함.

자기가 어께넘어로 대충 알고는 있다 한다면 그냥 이번글에선 추천 국가만 보고가도 됨. 다른 자세한 설명은 차차 나중에 설명할것임



1.뱅리얼의 특징

뱅아케를 먼저 해본 사람들은 아케이드모드의 경우 저고도에서 여러국가가 혼재된 각 팀이 난전을 벌이며 주로 땅에 있는 ai타겟들의 파괴율로 게임의 승패가 가려지는걸 알고있을거임


하지만 뱅리얼의 경우 아케이드와 완전히 반대로 고고도, 상대 항공기의 섬멸을 목적으로한 공중전위주의 전투가 벌어지며 아케이드와 달리 리드원이 없어서 감으로 리드사격을 해야하는 모드임 

맵이 넓고 고고도로 올라가야 승률이 올라가는 뱅리얼 특성상 처음 10분가량을 상승하는데 사용하기에 전투까지 기다리는 시간이 매우 길어서 지루하고 보통 알트탭누르고 인터넷하다 다시 돌아와서 전투를 하는 모드이지만 아케이드에 비해 킬하기가 어려운만큼 처음 빠져들면 정말 재미있는게 특징임


참고로 아케이드 많이 하고왔으면 리얼 바로와도 리드 잘하는편이 많으니 아케이드부터 하고 오는편이 좋음 그리고 뒤만 잡으면 화력 좋은놈이 순식간에 갈아버리는 아케이드와 달리 서로의 기동능력에 따른 승패가 많이 갈림


이때 우리들은 우리의 기체특성과 상대기체의 특성에 따라 전술을 골라서 싸워야한다. 그럼 기체 특성에 대해 알아보자



 

2. 턴파이터&에너지파이터


턴파이터는 말그대로 아케이드에서 해왔듯이 상대보다 월등한 선회력을 이용해서 적의 뒤를 잡는 기체들 (주로 일본, 영국, 소련에 많은수가 분포)이고 에너지 파이터는 선회력이 좀 느릿하지만 강한 엔진힘, 높은 에너지 보존율, 빠른속도를 가지고 치고 빠지는 전투기들이 에너지파이터들임 (주로 미국, 독일에 분포)


프랑스와 이탈리아는 나중에 서술하겠다만 이탈리아는 턴파이터에 가까운 에너지파이터들임 프랑스는 수입한 기체들이 트리의 절반을 차지하는 국가라서 여러가지 짬뽕임

 

br대가 높아질수록 유저들은 턴파이트에 치중한 전투기보단 속도가 빠른 전투기들로 치고 빠지는 전술을 선호하게 되고 후반으로 갈수록 속도가 빠른 미국의 기체들이 강성해지는 모습을 볼수가 있음


입문자들의 경우 에너지 보존을 잘하지 못하고 기관포 리드잡기가 힘들기 때문에 보통 선회전위주의 턴파이터 국가들로 시작하는편이 입문하기 쉽다. 근데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은 외부매체들을 보고 뽕에 빠져서 오는 사람들이 많아서 처음부터 어려운 기체를 고르고 좆망겜 씨부리며 꼬접하는 경우가 종종 있을건데 그러지 말자 특히 미국


3. 입문하기 좋은 국가


위에서 말했듯이 입문하기 좋은 국가로는 턴파이터들이 유리하다 어짜피 입문자들이 시작할 낮은 BR대의 전투는 선회전이 왠만하면 먹힌다.

필자는 일본으로 시작했는데 별건없고 그냥 제로센이 좋아서 시작했다만 이 결정은 지금 생각해도 괜찮은 결정이 아니었나싶다.



필자의 추천국가 1위 일본

일본의 경우 경장갑, 애매한 화력, 느려터진 속도, 칼같은 선회속도로 시작했다가 후반들어 적절한 장갑, 빠른 속도, 적절한 기동성을 가지게 되는 만능형 기체로 변모하게 된다. 처음엔 느리고 답답하지만 아케이드와 다름없는 기동성을 가지고서 시작하기에 익숙해지기 쉽고 경장갑 때문에 회피기동을 강제로 익히고 나서 속도를 이용한 에너지파이트를 배우기에 처음 학습에 좋은 국가임 다른말로 말하자면 선회빼고 성능이 구려서 빠요엔들한테 들들 볶이면서 기동실력이 늘어나고 그 실력에 비례해서 전투기 성능도 올라가는 국가다 이거임 학습과 재미 둘다 잡은 국가


일본의 경우 타국가들과 달리 여러 국가를 운용하고 나서 한번 타볼까하고 온 숙련자들이 많은 편이라서 상대적으로 팀의 전투능력이 높은편에 속하기 때문에 다른국가들에 비해서 승률이 높은편임 승률이 높으면 게임이 더 재미있어진단말이지. 특히 소련 일본전투만 걸리면 90%는 승리함

참고로 가이진이 밸런스를 수리비로 때우는 국가의 대표로 수리비를 보면 타국에 비해 지랄맞게 비싼게 흠이다 킬못하고 죽으면 적자난다


그리고 일본은 유저수가 매우매우 적다보니 방이 잘 안잡힌다. 덤으로 일본이 해상맵이 잘걸리다보니 일반 비행장이 아니라 항공모함에 착함해야하는 경우가 매우 많다 테스트비행으로 착함연습하고 가면 좋다.

필자의 추천국가 2위 영국

영국은 스핏파이어를 중점으로 돌아가는 턴파이터 국가로 젯기 넘어가기 전까지 계속 스핏파이어가 주력이다. 일본과 특성은 비슷하지만 초반 항공기속도가 일본보다 빠른편이고 선회력은 약간 밀리는 국가다. 후반으로 갈수록 속도가 빨라지며 일본이 선회력이 점차 줄어들고 속도가 매우 빨라지는것에 비해 후기형까지 가더라도 선회력이 유지되는 국가임 


단엽기가 시작되면서부터 7.7mm 기관총이지만 8문~12문씩 달아 쏴재끼기 때문에 화력이 부족하지 않으며 탄도가 안정되어 운용하기 쉬운국가로는 두 번째다 참고로 턴파이터 국가라고 소개는 했지만 타이푼, 템페스트같은 에너지파이팅에 중점을 둔 에너지파이터들도 반반 섞여있어서 일본과 달리 트리 올리면서도 턴파이트, 에너지파이트 혼용이 가능하다.


좀 트리를 올리면 20mm 히스파노 기관포를 달게되는데 강력한 데미지에 비해 공대공 전투용 기관포탄띠가 무예광탄만으로 구성되어 사격하기가 난해하고 탄퍼짐 범위가 넓다보니 타국보다 탄씹이 많아 홧병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거기에 3.0br의 스핏파이어2B의 경우 히스파노 2문에 장탄수 120발이라 지속전투가 힘든점이 있다

나중에 240발로 늘긴하지만 장탄수 적은건 매한가지다. 근데 이건 일본도 비슷함

좀 애매한 기관포지만 우수한 기체성능을 살리면 킬뎃 쑥쑥오르는 우수한 국가이기에 시작으로 나쁘지는 않다. 그러나 이 국가의 제일 큰 단점은 기관포의 문제 따위가 아니다.



보이는가 저 아래의 붉은 병신들이

갤질좀 하다보면 연암 연암소리가 나오는데 앞에서 서술했다시피 뱅리얼은 아케이드와 달리 고고도 상승을 통해 얻은 에너지를 기반으로 전투하는 게임이지만 영국과 미국의 경우 폭장능력이 우수하다보니 공중전보다는 전투기와 공격기에 폭장달고 땅파러 나가는 머저리들 비율이 매우매우 높다.

나혼자 공략보고 고도 쭉쭉 올렸더니 아군들은 아래에 가득하고 자신은 수많은 독일전투기와 난전을 벌이다 한 10~30초 뒤에 등따여 죽는게 일상이다. 일본에 비해 아군의 전투능력이 부족하고 머저리들이 가득하기에 일본보다 좀 덜 답답한 기체타고 시작하려다 아군욕만 하다 꼬접할 확률이 높은 국가인것이다. 이것이 일본보다 기체성능이 약간 우수한 영국이지만 필자가 2위로 추천한 이유다.



필자가 추천하는 국가 3위 독일

사실 별로 추천 안한다 근데 앞서 말한놈들 제외한 나머지 국가들보다 운용하기 쉬워서 3위다.


독일은 에너지파이터와 턴파이터 사이의 만능 전투기 BF109시리즈와 에너지파이터 Fw190시리즈가 주축을 이루는 에너지파이터 국가이다. 근데 아까 턴파이터 타라면서 왜 턴파이터 소련말고 에너지파이터 타라하느냐?


앞에서 말했듯이 리얼은 고고도 상승후 전투가 대부분인데 독일이 보통 상승력이 좋은 기체가 많다 소련은 4000m이상에서 엔진출력이 떨어지기에 뱅리얼 메타에 맞지 않는것임


BF109시리즈가 상승력이 어마어마한데 다른국가들이 고도 5000m~ 6000m 찍고있으면 이새낀 7000m 찍고 니머리 위에 붕붕 돌아댕긴다. 거기에 속도도 준수, 에너지 보존율도 준수하며 선회도 앞서 말한 국가들에 비해선 느릿하지만 나름 잘돌아가는 국가중 하나이며 아케이드모드 타보고온놈이면 화력 좋은건 당연히 알것이다.

타국가에 비해 상대방이 내 머리위에 있네 하면서 얼굴찌푸리며 전투하는일이 별로 없다보니 좀 더 전술면에서 자유로움이 존재한다고 보면 된다.


근데 3위라 할지라도 운용난이도가 높은편이니 그냥 일본 영국 둘중하나 택해서 타라.


나머지 국가들은 나중에 국가별 입문글에 쓸거다 어짜피 4위부턴 추천안할건데 해봐야 의미가 없음


4.턴파이터가 에너지파이터를 상대할때


각 국가 설명할때 설명하려 했는데 그냥 턴파이터만 간단하게 얘기 해보려고 함.


턴파이터의 전투는 강력한 선회능력을 살려 적의 뒤를 잡는것이라 말했다. 근데 그건 적이 니 기체와 선회전을 받아줄때의 이야기지 상대방이 너랑 비슷한 뉴비라 그냥 선회전 받아주면 넙죽 받아먹으면 그만인데 지금 말하려는건 상대방이 너의 기체가 턴파이터라는걸 알고 너보다 높은 고도에서 치고빠지기만 반복하는 답이 안보이는 상황에서 어떻게 할까에 대한거다.


사실 딱히 방법은 없고 피하는 방법 밖에 없다. 상대방의 기체가 너보다 빠를때 너는 적을 쫒아가지 못하고 적은 선회전을 피하려고한다. 그렇다면 피하는 방법 밖에 없는데 여기서 피할때 그냥 피하는게 아니다 너도 가지고 있는 에너지를 최대한 보존해가며 피하는것이다. 무조건 기수 내리고 도망간다고 꽁무늬 빼지말고 공격 들어오는거 보고 회피하고 들어오는거 보고 회피하고 반복하면서 속도를 최대한 적게 떨어트리는것이다. 가능하면 아군 방면으로 튀면서 말이다


말이 쉽지 그게 되냐고 묻자면 하다보면 늘어난다 제로센 타라는게 에너지 후달려도 저속 선회능력이 뛰어나니까 제로센으로 회피기동 연습하고 다른국가 타라는거다. 한 10판 두들겨 맞으면서 시작하면 어떻게 대처할지 감이 온다


아무튼 피하다 보면 상대방의 기체는 점점 에너지를 잃어갈테고 너의 기체는 에너지가 빠져도 상대 기체에 비해 선회력이 좋을테니 상대가 에너지가 많이 빠질때까지 피하고 너의 에너지를 보존하며 기회를 노려야 한다. 실력있는 놈이라면 끝까지 선회전 안받아주고 에너지 빠지면 너보다 빠른속도로 도주를 꾀할테고 어리숙한 파일럿이라면 너의 선회전을 받아주어 너의 먹잇감이 되어줄것이다.


간단히 말하자면 너보다 고도높은곳에 있는놈이 너보다 실력자면 왠만하면 격추당하는거고 어리숙하고 니 기체 선회능력이 우수하면 뒤잡고 격추가 가능하다 이거임

다른 경우들도 다 비슷비슷하다 실력 없는놈들이 선회전 걸려주지 실력있으면 안걸려주고 도망가거나 치고빠지기만 계속 반복한다


턴파이터의 숙명인거임 그냥


다음 글부터 각 국가의 입문용 주력항공기의 세세한 특성과 타국 주력전투기들과의 전투법 설명하려고 하는데 피드백좀 댓글로 넣어주면 고마울거라 생각하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