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줄요약 밑에 있음


현재까지 나온 원신 유적들 중에, 티바트에 존재하는 것들은

하나같이 "트리퀘트라"라는 유사 양식으로 지어져 있음


건축양식에 대한 참조글 (데이터존나듬)

https://arca.live/b/genshin/42052190

https://arca.live/b/genshin/28286491




대충 이런 느낌

그나마 고유한 양식이 있다면 드래곤 폐허의 데바카리안 양식이나

리월 남서쪽 유적들(귀리평원~청허포)의 리월 전통 양식이 있겠고



이를 제외하면

명온마을 근처, 드래곤 스파인, 대지의 소금, 고운각, 천풍신전, 심지어 이나즈마 황해 유적까지

모두 한 양식을 공유하고 있다는 얘기임



근데 최근에 나온 연하궁, 층암거연 유적은 전혀 다른 양식을 가지고 있고

둘끼리는 서로 다른 점이 아예 안 보일 정도로 똑같이 생겼음

하지만 층암거연 유적의 특이점이라면




워프도 거꾸로



원형 아치 입구도 거꾸로



연못도 거꾸로



옆에 있는 계단마저 거꾸로임

이정도면 "나는 거꾸로도르"라고 거의 부랄찢으면서 울부짖고있는 수준이고

그래서 다들 천리한테 처맞고 뒤집혔겠거니 생각을 함

그런데 그게 아님



(위: 층암거연 / 아래: 연하궁)

정작 벽의 무늬가 뒤집히지 않았음

연하궁은 유적 보존도도 높아서 거꾸로 처박혔을 가능성이 아예 없는 유적인데

거꾸로도르 유적과 동일한 무늬라는 말이지

그리고 여기까지면 걍 미호요 병신들이 까먹고 안 뒤집었겠구나 할수도 있는데



한 건물 안에서 뒤집힌 무늬(왼쪽)와 그렇지않은 무늬(오른쪽)가 동시에 발견됨

심지어 자세히 둘러보면 거꾸로인 부분과 안 그런부분이 묘하게 균형이 맞춰져 있음

이게 무슨 말이냐 하면



일부러 거꾸로 지어졌다는 말임

당장 위 짤에도 바깥 벽 무늬는 정방향이면서 연못 근처의 벽 무늬는 거꾸로인게 눈에 들어옴

심지어 이번 스토리 핵심이 됐던 저 연못 주변에 기둥이

평범치 않은 상하대칭으로 되어있는데

저건 기둥에 쓰이는 양식이 아니라



오벨리스크처럼 상징&장식으로 쓰이는 양식임

저 구조물이 상하대칭으로 역방향 연못과 정방향 건물을 잇고 있다는 건

최소한 "위 아래가 다르지 않다"거나 "위와 아래는 하나다" 쯤의 사상을 가진 쪽에서

의도적으로 배치했다고 봐야겠지

첨언하자면, 이런 사상은 신상 거꾸로 매달고 개지랄했던 심연 새끼들과 동일한 사상임



--세줄요약

층암거연에 있는 거꾸로도르 유적은

같은 건축양식인 연하궁과 비교해봤을때

오히려 역방향(거꾸로)을 의도하고 만들어진 유적이다


다른 반례나 참조할거 있으면 얼마든지 말해주셈

이게 정보탭 맞는지는 나도 몰?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