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태인들도 여러 분파가 있는데, 재미있는게 이스라엘은 미즈라임계가 많고, 미국은 아쉬케나짐계가 많다. 미즈라임계는 사실 그냥 중동사람이다. 여기에 더해서 흑인 유태인, 중국인 유태인 등 별별 이상한 곳이 다 있다.


미국 유태인은 거의 다 아쉬케나짐. 이 아쉬케나짐이 나치 독일의 인종 사냥 표적이기도 했고, 미국 정/관/재계를 장악한 무서운 놈들이기도 하다.


아쉬케나짐 안에도 분파가 많다. 이 중에 극단적 보수파는 7년동안 성경 공부를 한다. 얘들은 미국 애들인데 영어를 해도 알아듣기도 어려울 정도이다. 말투가 너무 이상하다. 7년동안 성경 공부를 하는 동안 생계는 어떻게 유지하느냐 하면, 마누라가 먹여살린다. 마누라도 유태인답게 머리가 좋아서, 고소득 직종에 종사하는 경우 많으니 별 문제 없기는 하다. 그 정도 극단주의자는 별로 없다. 그러다가 서른 넘어 대학 다니는 놈 보기는 했다. 머리는 정말 좋고 거기에 경험치까지 있어서 큰 형님.


이런 보수파도 있는데, 미국 유태인은 대개 유태인 관습 등등은 그냥 민족 정체성으로 생각하고, 대략 넘어가는 유형이 더 많기는 하다. 돼지고기 맛있다고 냠냠, 그런 애들이 더 많다. 


그런데 얘들 저희들끼리 많이 싸우면서도 국뽕이 강하고 단결은 무섭게 잘 된다. 정치인들이 유태인 표가 무서워서 벌벌 떤다. 힐러리 클린턴은 유태인 피가 1/32 섞였다고 강조하기도... 트럼프도 유태인 사위를 내세워서 공략했었다. 


미국에서 대학 입시에 성적순이 아니고, 종합 평가가 나오게 된 것은 흔히 동양인들 때문이라고 하는데, 사실 이 아쉬케나짐 탓이 더 크다. 하버드에서 20세기 초, 전교생을 유태인으로 뽑을수 없으니까 그런 제도를 도입했었다. 문제는 국가별 평균 아이큐 검사 하면 한국인이 아이큐 107 정도로 최고라고 자랑하는데, 민족별 아이큐 검사에서 아쉬케나짐 평균 아이큐는 117이다. 한마디로 얘들은 국평오가 아니고 국평삼 정도 되는 놈들이라고 보면 된다. 조금만 똑똑하면 한국 전교일등 수준이고, 겨우 수백만명 수준의 풀에서 아인쉬타인, 프로이트, 마르크스, 트로츠키, 키신저 등등, 말도 안되는 수준의 인재가 몇 년에 하나 꼴로는 나온다. 요사이 동양인들이 설치기 시작해서, 유태인에 대한 차별이 거의 없어지고 (백인으로 통합) 종합 평가로 밀리는게 동양인들이 되니까, 결국 명문대 다니는 백인 반 이상이 유태인들이다.


명문대일수록 유태인이 많아서, 명문 대학들은 다 유태교 휴일에 거의 자동으로 쉰다. 전에 한 100명 듣는 수업 들었는데, 유태 휴일에 못 나오는 사람 손들어 보라고 하니까 백인 애들 반 이상이 손드는 것 보고 기가 막혔다. 그 많은 애들이 다 유태인이라는... (나도 명문대라는 은근한 부심)


유태인하고 친하게 지내려면, 음식 나누기가 좀 어렵다. 아무리 널널하다고 해도, 그래도 지킬것은 지키는 애들이라서, 우리가 유태인 음식 얻어먹어야지, 우리 음식 나눠주기가 너무 어렵다. 유제품이랑 고기를 같은 그릇 쓰면 안되고 (아예 그릇이 따로 있어야 함) 등등, 음식 자체보다 다른 규칙들이 더 어렵다.


사람들 인간성은 케바케이다. 사실 한국사람 비슷하게 머리 좋고, 약간 자조적이고, 시니컬하고, (사기 잘치고) 해서 어울리면 꽤 재미있다. 단, 여러가지 이유로 깊이 사귀기 어려운 면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