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명 처음 시작부터 사상 자체는 학문이나 철학에 가까운데, 제사 의식을 중요시 해서 나중에 천주교를 박해 한다던가 혼백의 개념이라던가 국본인 왕세자조차도 공자나 맹자의 저서를 무릎 꿇고 강독 받게 하는 등 무슨 신처럼 떠 받드는 걸 보면 후대로 갈수록 교조화가 된 거 같다는 생각이 듬.
인도 시절은 확실히 철학자 느낌인데 이쪽도 동아시아로 넘어오면서 교조화가 심하게 된 듯 ㅋㅋ 태어나자마자 "천상천하 유아독존" 외쳤다고 하는거나 악마왕 마라의 시험에 맞서는 거라던가 보리수에서 수행 중에 비바람이 부니까 나가족 무찰린다가 나타나 목을 펴서 막아줬다는 설화 같은 거 보면 언뜻 언뜻 종교적 색채도 있었던 거 같음. 아무래도 힌두권 지역이니까 그 영향도 있었을테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