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없고 좀 부족한거 이해해주셈, 참고로 이 이야기는 허구고 나이 기준은 만 나이로 했음) 나는 1900년 1월 1일 대한제국 서울에서 태어났다, 내가 5살이 되자 어른들이 울고 있었다, 그래서 난 내 어머니에게 왜 어른들이 울고 있냐고 물어봤더니 어머니는 이 나라의 외교권이 넘어갔다고 울면서 말했다, 그러나 난 너무 어려서 알아듣지 못했다, 내가 10살이 되자 대한제국은 일본의 식민지가 되었다 우리 가족은 일본에 좀 불만은 있었지만 그럭저럭 살았다, 내가 19살이 되자 난 고종황제가 독살 되었다는 소문과 이 나라가 어떻게 일본에 넘어갔는지를 어머니에게 자세히 듣고 분노했다, 백성들은 일본의 통치에 들고 일어났고 나도 참여했다(3.1운동), 이후 우리 가족은 일본 순사를 피해서 강원도 산골로 도망가서 살았다. 내가 45살이 되자 조국은 광복을 맞이해서 기뻤지만 분단이 되었다는 사실에 슬프기도 했다, 내가 50살이 되자 내전이 일어났고 우리 가족은 부산으로 도망갔다. 이후 전쟁이 종결되었고 우리나라는 분단국이 되었다, 이승만 대통령은 4.19 사건으로 결국 미국에 망명했다, 이후 윤보선 대통령에서 박정희 대통령, 최규하 대통령에서 전두환 대통령까지 정권이 변하는 모습을 보면서 난 조용히 서울에 다시 돌아와서 살고 있었다. 내가 88살이 되자 서울 올림픽이 개최 되었다, 난 우리나라가 전세계의 관심을 받고 있다는 사실에 감동을 받고 눈물을 흘렸다, 이후 내가 96살이 되자 우리나라는 OECD에 가입했고 나는 너무 행복했다, 이후 내가 97살이 되자 IMF 외환위기가 일어났고 우리 가족은 가난하게 살게 되었다, 이후 21세기의 시작인 2001년, 내가 101살이 되었고 국민들의 노력으로 우리나라는 외환위기에서 완전히 벗어났다, 2002년 내가 102살이 되자 한일월드컵이 열렸다, 내가 3.1운동에 참여했고 우리나라를 괴롭히고 지배했던 일본과 같이 개최를 한다는 사실에 기분이 안좋았지만 우리나라의 미래를 생각해서 어쩔 수 없이 참았다, 그리고 한일월드컵 도중에 북한이 우리 국군들을 상대로 연평도 근처에서 해전을 벌였다(연평해전) 난 북한의 도발에 분노하기도 했지만 같은 민족끼리 싸운다는 생각에 눈물을 흘렸다, 이후 한일월드컵이 끝난지 3개월 후 난 사망했다, 이게 20세기와 21세기의 아주 일부분을 살아온 내 인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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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시각으로 본 20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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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렁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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