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시아 소식을 방금 듣고나서 깜짝 놀라 챈에 와서 글을 쓰려는데 몇십번 지웠다 다시 쓰기를 반복하다가

내가 3기생들 중 루시아를 가장 몰랐다는 것이 미안해졌고

더이상 미래의 루시아를 알 수 없다는 사실에 괴로워졌고 

많이 힘든 일이 있다는 걸 알았지만 단 한번도 제대로 된 응원 한번 한적 없다는것이 속이 메쓰껍게 만들었고

어제오늘 난 현생 즐겁게 보냈는데 그 사이 얼마나 이 소식을 공식적으로 알리면서 힘들었을까 생각하니 눈물이나는게 참 웃기네 시발 어지럽다 진짜

생각하면 도마라던지 냉장고라던지 초호기라던지 다양하게 내게 웃음을 주는 소중한 홀로 멤버들 중 하나였는데

떠나고서야 그리워지는게 참 야속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