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대 직전이라 한 3월쯤에 여행 한번 낑겨넣기로 했는데

그때 유행하던 반패키지 (일부 자유 일부 패키지)를 선택함

근데 패키지니 일단 모이고 보니 ㄹㅇ 아주머니들밖에 없는거임 ㅋㅋㅋㅋ

생각해보니 목적지도 시기도 내 나잇대에선 애매하니 그럴수밖에 없나 싶더라


그래도 덕분에 유일한 총각으로 진짜 온갖 예쁨 다 받음 ㅋㅋㅋㅋ

과자도 챙겨주시고 자유시간에 우리랑 같이 갈래 하고 얘기해주시고 사진도 찍어주시고

자유여행날 돌아다니다 좀 늦게 돌아왔을땐 걱정도 해주시더라

나도 얘기 많이 하고 돌아와서 공항까지 같이 나올 정도로 친해졌음


근데 요즘 아주머니들 ㄹㅇ 젊게 사시더라

잘하면 30대로도 보일만한 분도 계셨는데 나보다 나이많은 아들이 있다 하시더라고 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