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업 인원 부르면 언제나 쏜살같이 달려나갔거든.

초창기에 자대 배치 받았을 때 초등학교 반 애들이랑 어울리지 못하고 구석에서 쪼그러 앉아있던 아싸가 짜증 부리며 민폐끼치는 그런 상태여서 주변에 폐 많이 끼쳤음.

그래서 나중에 열심히 작업도 나가고 병기본이나 근무 수칙 열심히 해서 이미지 개선 했단 말이야?

근데 부적용으로 나중에 상병 이상돼도 작업 부를 때 왠지 안 나가면 불안해지는 거임 

그래서 부르면 바로 나가는데 후임이나 동기들은 이제 후임한테 맞겨도 된다.

니가 이러면 후임애들 중 몇몇은 어차피 니가 나올 거 아니 안나온다, 다른 선임들한테

판잔먹는 건 저희다. 이러면서 말리길래 속으로 10초 세고 더 찾으면 뛰어 나가곤 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