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째 글 쓰는 텀이 점점 늘어나고 있긴 한데


하여튼 내용은 제목처럼 드디어 데모판 출시가 코 앞임.


진짜 힘들었다. 혼자 하려니까 과로로 죽을 것 같음.


데모판에 앞서서 어떤 게임인지 소개해줄게.




이름은 '병원x생활'로 제목처럼 병원이 작중무대야. 

물론 주인공이 학생이라 학교 측의 비중도 만만찮게 큼.


스토리의 컨셉은 '하고 싶은 일'이고 이야기 역시에 이에 맞춰서 진행됨.

엔딩은 멀티엔딩(히로인 엔딩 6개 + 배드 엔딩 @개)이긴 한데 데모판은 엔딩까지는 안 실려있음.


데모판의 분량은 대충 8만~10만자. 라이트 노벨 1권 가까이 되는 분량이고 튜토리얼 분량만큼만 들어있음.


그럼 이제 '병원x생활'만의 특징을 소개할게.


1. 6명의 히로인



국산에 1인 제작인 걸 감안하면 히로인 수가 엄청 많아.

메인 히로인 2명, 서브 히로인 4명이야.


메인 히로인은 메인 스토리를 진행해서 엔딩을 볼 수 있고

서브 히로인은 메인 스토리 진행 중 호감도 조건을 충족하면 엑스트라에서 따로 개별 스토리가 열려.


즉, 메인 히로인은 동시 공략이 불가능하지만 조건만 충족되면 

서브 히로인은 메인 스토리 도중에도 엔딩을 보러 갈 수 있고 서브 히로인은 동시 공략이 가능해.


히로인 수가 많다 = 다회차를 강제한다

여기서 오는 피로감을 줄이기 위한 장치라고 생각해주면 될 것 같아.


병원x생활은 이론상 2회차만으로 모든 히로인을 공략할 수 있어.


2. 아마도 국내 최대 이미지 리소스








병원x생활은 좀 독특한 방식으로 제작했어.

그리고 이게 내 과로의 원인이야.


이건 미연시 최대의 단점. 지루한 걸 극복하기 위한 방안이야.

솔직히 나도 미연시할 때 보다가 좀 지루하면 바로 스킵 누름.


그래서 아예 리소스 자체를 늘려서 애니메이션처럼 연출했어.

미연시는 스킵하는데 애니는 10초마다 넘기는 사람 거의 없잖아? 거기서 착안했어.


물론 누구나 착안은 하고 실행은 쉽게 못함.

그리고 나도 두 번 다시는 하고 싶지 않음.


그래서 이 게임에서 인게임에서 볼 수 있는 이미지 개수가 총 몇 개냐고? 나도 몰라.

바리에이션이 2000개는 넘겨...


저 760종은 히로인 1명이 760종이란 뜻임.

물론 계산하고 어 이건 아닌데 싶어서 지금은 600~700 사이일거임.


그리고 병원x생활은 히로인이 6명임.



그리고 통상 CG만이 아니라 SD CG도 있어서 보면서 최대한 지루하지 않게 하려고 노력했어!


3. 히로인과의 커뮤니케이션


사실상 이게 미연시와 비주얼노벨의 결정적인 차이가 아닐까 생각함.

그래서 이 부분은 엄청 신경을 썼어.



이건 데이트 시스템으로 예전에도 설명한 적이 있지만 

원하는 장소에 가서 원하는 히로인과 데이트 할 수 있는 시스템이야.


어떤 대화를 하고 어떤 히로인이 나올지는 스토리 진행마다 달라져

데이트 1번에 총 4회 행동할 수 있어. 히로인과 4번 데이트할 수 있다는 뜻이야.



그리고 이게 데이트 1번의 글자 수. 이런 게 여러 번 있어.

이것도 솔직히 과로의 원인임.



그리고 인게임에서는 선물도 구매가 가능해.

그리고 히로인마다 선물에 대한 스크립트도 있어. 한 두줄 나오고 끝이 아니라 30마디 정도는 나눠.


선물은 총 24개고 히로인이 6명이니까.

선물 관련해서 확인할 수 있는 스크립트는 총 144개야.


아 데모판은 6개만 먼저 체험이 가능해!



그리고 이건 선택지.

특이한 생김새 때문에 엔진 자체 선택지가 아니라 직접 코드를 짜넣었어.


레퍼런스 자체는 페르소나 시리즈를 따왔어.

근데 선택지 모양이 저게 고정은 아닐 예정이야.

이것도 2~3종류 정도는 바리에이션을 넣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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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 말은 여기까지.


더 자세한 건 나중에 데모를 출시하면 확인해줘!


데모판은 2024년 1월 19일 스토브에서 출시해

119에 맞춰서 출시할 생각이야!

만약 연기가 된다면 오후 1시 19분에 출시해서 119 자체는 맞출 생각이고!


글 읽어줘서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