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youtube.com/watch?v=GvtUlBzCC8c
매일 그댈 생각합니다
지난 옛일 추억합니다
눈을 감고 부르면 곁에 있는 듯
그댄 나를 웃게 합니다
기억하고 있나요
슬프도록 아름답던 그 시절
못다했던 우리 사랑
그대 보세요
그리움 꽃잎에 수 놓으니
보세요 어느 고운 봄날 흩날리거든
그대 못잊어 헤매어 도는 내 맘인줄 아세요
그대...
기억하고 있나요
슬프도록 아름답던 그 시절
못다했던 우리 사랑
그대 보세요
눈물로 하늘에 시를 쓰니
보세요 어느 푸른 여름 비 내리거든
그대 그리워 목놓아 우는 내 맘인줄 아세요
나를 위해 슬퍼 말아요
보세요
내 사랑 잎새에 물들이니 보세요
어느 마른 가을 단풍 들거든
그대 생각에 붉게 멍들은 내 맘 인줄 아세요
그대 보세요
바람결에 안부 전해두니 보세요
어느 시린 겨울 눈 내리거든
어디에선가 잘 있노라는 인사 인줄 아세요.
그대......
p.s
사실, 짝사랑이라기보단 사별곡이나 이별사에 더 어울리는 느낌의 곡이지 않나 싶지만
정한(情恨)을 사계절에 빗대 절절히 토로하는 대목이, 고등학교 시절 짝사랑으로 가슴앓이할 때 정말 절절하게 울리는 느낌이었어서 가져와 봤음 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