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youtube.com/watch?v=T916KghHIv8



니가 그려진 노을 진 길을

한참 바라보면 그리운 시간 속의

따뜻한 니가 내게 다가와

닿을 듯 하다 사라져가


흐려진 시간 짙어진 눈물과

떨어져 내리는 나뭇잎들 사이로

아득하게 넌 더 멀어져가

바보처럼 난 보고만 서 있어


그 때 만약에 난

그 손을 놓치지 않았다면

너와 나 지금 우리 모습

참 많이도 달라졌을 텐데


노랗게 번진 이 길을 걷다 보면

내게 남겨진 니 모습 지워질까

늘 너와 같이 손잡고

걷던 이 거리 속엔

And Everlasting Sunset



저물어가는 가을하늘이

너의 그림자를 조금씩 감싸 안아

희미하게 넌 또 사라져가

아무 말도 난 해줄 수가 없어


그 때 만약 내가

솔직하게 널 붙잡았다면

다시 한번 다정한 니 모습

만날 수 있지 않았을까


노을이 번져가는 저 하늘 속에

눈물에 번진 내 마음 전해질까

아직도 너와 같이

걷고 있는 것만 같아

And Everlasting Sunset



니가 사라진 그때

조용히 나의 눈앞에 남겨진

작은 추억 조각들


멈춰버린 시간에

희미하게 귓가엔

그대 Melody



노랗게 번진 이 길을 걷다 보면

내게 남겨진 니 모습 지워질까

언제나 같이 손잡고

걷던 이 거리 속엔

And Everlasting Sunset





p.s

이제는 다 끝났다고, 그래서 다 잊었다고 생각했는데

왜 아직도 속으로는 울고 있는 느낌인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