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난 상품 대상에서 빼주셈


<요리명>

랑붕이들도 쉽게 할 수 있는 연어 호일 구이


<재료>

연어

청주 or 맛술

소금

후추

당근

양파

버터

버섯 아무거나

쿠킹 호일

키친 타올

마요네즈

고추냉이

마실 술

후식


<난이도>

下下下




저거 하나면 대충 후식이랑 해서 혼자 먹을 수 있다.




1. 위에 청주나 맛술같은 걸 끼얹고 양면에 소금질하고 10분정도 냅둡니다.


청주 가뜩이나 얼마 안 남았는데 뭐 이렇게 많이 쳐부었냐고 엄마한테 혼남




2. 양파 당근을 대충 얇게 채썹니다.


버섯도 먹기 좋게 알아서!


권장량은 양파 반 개 / 당근 비슷한 양 / 버섯 많이인데


얘네 숨 죽으면 양 진짜 확 줄어서 걍 준내 많이 쳐넣는 게 좋음


참고로 난 칼질 잘 못해서 엄마한테 맡겼는데 넌 이런 것도 못 하냐고 혼남




3. 쿠킹 호일 넉넉하게 펼쳐서 중앙에 양파와 당근을 바닥에 깔아줍니다.


공간 덜 차지하게 약간 넓게 펼쳐준다는 느낌으로!


다행히 여기선 안 혼남




4. 재워둔 연어를 키친 타올을 사용해서 수분을 빼줍니다.


키친 타올 2장이면 충분한데 왜 5장이나 썼냐고 혼남




5. 깔아둔 양파 당근 위에 연어를 올리고 소금 후추간


버섯은 주변에 대충 흩뿌리고 버터가 있으면 연어 위에 투입


여기선 후추 컨트롤 더럽게 못 한다고 혼남




6. 호일을 접어서 연어를 덮어주자.


호일 아끼겠다고 조금만 뜯었다가 모자라서 더 썼다가 혼남..


넉넉하게 뜯자..




7. 물기 없는 깨끗한 후라이팬에 올리고 약불에서 15~20분




8. 마요네즈에 고추냉이나 와사비를 넣고 소스 완성


고추냉이 양은 대충 조금씩 타면서 알아서 조절하자




9. 생선에는 역시 화이트 와인 아닐까?


잠시 쉴 겸 한 잔 때리자.


존나 밋밋하네 시발




10. 57.6도짜리 위스키 한 잔 걸치자


시발 이게 술이지 계집애도 아니고 화이트 와인 밋밋해서 안 되겠다!


예상했겠지만 술 마신다고 혼남




11. 시간이 지났으면 그릇에 옮기고 호일을 까서 먹자.


난 대충 야채 1/3개 정도 넣었는데 겁나 모자란 모습이다.


연어가 기름이 좀 있는 생선이라 기름에 구워지면 맛이 상당함.


야채는 진짜 때려박는 걸 추천한다.




소스 찍으면 이런 느낌!


하기 쉬운 요리고 술안주에 좋다.


밥이 없어서 못 먹었지만 밥이랑 먹어도 훌륭할 것 같다.




엄마랑 같이 얌얌했다.




양이 모자라서 2차로 레토르트 파스타 조졌다가 넌 밤 9시에 이딴 걸 쳐먹냐고 혼났다.




하지만 난 굴하지 않고 3차로 홈런볼도 먹었다.



평소에 요리를 잘 안 하는 랑붕이들은 이런 간단한 요리를 해서 부모님이랑 같이 식사 시간을 가져보자.


가족끼리 식사하는 시간이 점점 줄고 있는 현대 사회에서


마침 연휴라 시간도 되는데 가끔은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도 좋지 않을까?



참고로 난 홈런볼 먹고 있는데 누나가 와서 내 홈런볼 절반 털어갔다


진짜 존나 쓸모 없는 사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