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튜 / 그레니어 / 아멜다 / 크리스 / 레온 / 베른하르트 / 라나 / 보젤


매튜 [혼잣말]

매튜: 우리의 모험, 이 길을 계속해서 걸어 나가자!


매튜: 빛과 희망이 우리를 이끌어 줄 거야!


매튜: 나도 옛 영웅들이 그랬던 것처럼 이 세상을 지키겠어!


매튜: 우리 모두의 목표는 평화야!


매튜: 동료들의 노력이 절대 헛되게 하지 않겠어!


매튜: 안젤리카의 장치에서 또 문제가 발생하지 않기를.......


매튜: 부유성에서 부는 바람이 꽤 상쾌해졌네!


매튜: 영웅들도 우리들의 성장을 지켜봐주고 있을까?


매튜: 만약 모험을 떠나지 않았다면, 난 뭘 하고 있었을까?


매튜: 우리의 노력이 모두에게 인정 받는다면 좋을 텐데.


매튜: 날 믿어주는 모든 사람의 신뢰는 절대 배반하지 않아!


매튜: 모험은 끝난 건가?


매튜: 과거의 영웅들을 만날 수 있다니, 운이 좋네!


매튜: 동료들과의 우정은 무척이나 소중해.


매튜: 쌓아온 유대는 소중하게 여기고 있어!


매튜 [그레니어와의 대화]

매튜: 오늘 해야할 거 있지 않아, 그레니어?

그레니어: 아카야랑 데이트 하는 거? 이미 준비는 다 끝내뒀지.

그레니어: 당근이랑 감주, 그리고 내가 가장 자신있는 슬라임 딤섬까지.

매튜: 오늘 부유성이랑 성검 군단 캠프 청소 담당, 너 아녔어?

매튜: 게다가 훈련용 허수아비랑 무기 정비도 해야할 텐데.......

그레니어: 쉿! 목소리 좀 줄여. 아멜다한테 다 들리겠어!

그레니어: 매튜, 우린 친구잖아? 협력 좀 해달라고.......

매튜: 상관은 없는데, 들키면 아멜다한테 설명은 네가 직접해.


매튜 [아멜다와의 대화]

매튜: 여기가 우리의 새로운 캠프야, 아멜다.

아멜다: 하필이면...... 왜...... 부유성으로 온 거지.......

아멜다: 머리가...... 너무 어지러워....... 매튜, 나 좀 부축해줘.......

매튜: 이젠 비행선 뿐만 아니라 부유성에서도 멀미하는 거야?

아멜다: 시, 시끄러워! 됐으니까 빨리 어깨나 빌려줘!


매튜 [젤다와의 대화]

매튜: 이제는 아무도 우리를 갈라 놓을 수 없어, 젤다.

젤다: 젤다도 매튜랑 같이 있고 싶어. 그렇지만.......

젤다: 이번에는 매튜가 먼저 젤다를 잡을 차례야~!

매튜: 뭐? 잠깐, 지금은 숨바꼭질할 때가 아니잖아!


매튜 [안젤리카와의 대화]

매튜: 안젤리카, 부유성의 운행 장치는.......

안젤리카: 뭐어....... 내 동력로에 흥미라도 생긴 거야?

매튜: 그게...... 부력이랑 운전 쪽에 문제가 발생할까봐 좀 걱정 돼서.......

매튜: 만약 이런 커다란 도시가 갑자기 떨어지기라도 하면.......

안젤리카: 뭐어...... 너무 걱정하지 마, 매튜! 이 부유성은——

안젤리카: 다 안젤리카 1호기에서 떼어낸 부품으로 만들었으니까.

매튜: 떼...... 떼어낸 부품이라고?! 그런 농담은 좀 참아줘.


매튜 [보젤과의 대화]

매튜: 보젤, 부유성에서 축제가 열릴 예정이야. 너도 초대할게.

보젤: 젠장! 또 날 골탕 먹이려는 작정이겠지!

보젤: 너희의 도를 지나친 무례함에는 이젠 신물이 난다.......

매튜: 음...... 사실은 리코리스 씨도 온다던데.......

보젤: 리코리스...... 그렇군....... 한 번 생각해보지.......

보젤: 그래, 나도 행사에 참가하마! 아니, 참가해야겠다!

보젤: 내가 엉망진창이 되더라도, 리코리스만은 지켜야 하니....


매튜 [아레스와의 대화]

매튜: 내 궁금증을 해결해줄 수 있는 건 너 뿐인 것 같아, 아레스.

매튜: 성검과 마검의 차이점과 어느 쪽이 더 강한지 알고 싶어서.......

아레스: 음, 확실히 대답하기 어려운 문제긴 하네.......

아레스: 그럼, 두 검을 동시에 써보면 어때?

아레스: 유리아랑 젤다, 두 사람은 별 불만 없을 거 같은데.

매튜: 야! 모든 사람이 다 너 같은 줄 알아?!


매튜 [리스틸과의 대화]

매튜: 리스틸 씨, 별일이시네요. 외출을 다 하시고.

매튜: 인간이 많은 마을에서 사는 건 불편하지 않으세요?

리스틸: 매튜....... 왜 이런 곳에서 혼자 돌아다니고 있는 거니?

리스틸: 또 아멜다를 혼자 내버려둔 거야?

매튜: 네? 왜 갑자기 그런 말을.......

리스틸: 설마, 아직도 그 하얀 마족 여자애를 못 잊은 거니?

리스틸: 빨리 결정을 내리렴, 매튜.


매튜 [란디우스와의 대화]

매튜: 주인공은 다른 사람보다 괴로움을 많이 겪어야 하는 걸까?

란디우스: 그렇지, 동료를 지키는 것이 우리의 의무니까 말이야.

매튜: 맞아....

매튜: 모두의 안전이 바로 우리가 존재하는 이유겠지.


매튜 [유리아와의 대화]

매튜: 유리아 씨, 성검의 소환은 아직도 계속되고 있나요?

유리아: 네, 랑그릿사의 빛이 사라지지 않는 한.......

유리아: 더 많은 영웅들이 이곳으로 찾아올 겁니다.

매튜: 그렇구나, 모든 영웅들을 만날 날이 기대되네요.


매튜 [입실론과의 대화]

매튜: 왜...... 아직도 날 방해하는 거야?

입실론: 네놈과 한 판 겨룰 기회를 계속 노리고 있었지!

입실론: 덤벼라, 이 몸과 죽을 때까지 싸우는 거다!

매튜: 아니...... 아무리 그래도 개그 담당 캐릭터랑 힘을 겨루는 건 좀.......

입실론: 뭐라고?! 이 몸이 개그 담당이라고?! 이 자식! 거기 서!


그레니어 [혼잣말]

그레니어: 전략이 어쩌고 저쩌고 말하기 전에 일단은 싸워보자고!


그레니어: 아...... 뭐랄까 좀... 더 멋지게 보일 수 있는 방법 없나?


그레니어: 평범할 수록 더 자신의 힘을 갈고 닦아야지!


그레니어: 봐, 열심히 단련한 근육이다!


그레니어: 제길, 나도 엄청 쩌는 힘 가지고 싶다고.


그레니어: 하늘에 떠있는 도시만큼 쿨한 건 없지!


그레니어: 오늘 내 모습, 많은 여자들이 홀딱 반할 만큼 멋진걸?


그레니어: 어디있든 난 늘 그 두 녀석의 형님이지!


그레니어: 뭐? 부유성 운영은 안젤리카가 담당하고 있다고?!


그레니어: 제길! 나도 전설의 무기 같은 거 가지고 싶다고!


그레니어: 하하! 훈련이 엄청 재밌네!


그레니어: 쉿! 이건 절대 아멜다한테 들키면 안 돼!


그레니어: 야야, 난 장래에 촌장님이 될 몸이라고!


그레니어: 창술과 요리를 제외하면, 연애가 내 특기 분야라고 할 수 있겠군.


그레니어: 게으르다고 하지 마. 나도 엄청 노력하고 있다고.


그레니어 [매튜와의 대화]

그레니어: 매튜, 우리 실전 훈련 안 한 지 꽤 되지 않았어?

매튜: 그렇다고 여기서 싸우면 아멜다가 화낼텐데?

그레니어: 그래, 그러니까 우선은 아멜다가 안 올만한 곳을 찾아야 해!

그레니어: 자, 간다, 매튜! 우선은 이 촉수 몬스터부터다!

매튜: 잠깐 기다려! 그건 아멜다의 애완동물이잖아!


그레니어 [아멜다와의 대화]

그레니어: 뜨, 뜨헉...?! 아멜다가 왜 여길?!

아멜다: 뭘 그렇게 놀라? 뭐 숨기는 거 있지!

그레니어: 누, 누가 뭘 숨긴다고 그래. 그냥 인사라고, 인사.

아멜다: 잠깐! 그레니어 너, 오늘 보초 설 차례 아니야?!

아멜다: 맞지?! 야, 거기 서! 또 땡땡이 치려는 거지?!


그레니어 [아카야와의 대화]

그레니어: 안녕, 아카야! 그럼 오늘도 연애 강좌를 계속해볼까?

아카야: 아카야, 준비 됐어, 시카!

그레니어: 좋아! 오늘 배울 건 고백하는 방법이야!

그레니어: 모처럼이니, 내가 연습 상대가 되어줄게.

아카야: 시카, 그... 그레니어 선생님은 바보!!!

그레니어: 웬 바보?! 고백하는 거니까 "사랑해요"라고 해야지!

아카야: 그치만 아카야, 레이라 씨가 이런 말을 하는 걸 봤어, 시카.

그레니어: 으아아, 그렇게 귀여운 얼굴을 하고 달라붙는 건 반칙이라고!


그레니어 [화이트 시시와의 대화]

그레니어: 으아아아아, 여...역시 맞닥뜨리고 마는 건가?!

화이트 시시: 거기 서, 그레니어!

그레니어: 이... 이거 총수님 아니신가. 무슨 문제라도 있어?

화이트 시시: 연못에서 키우던 물고기가 모조리 사라졌어. 비둘기까지....

화이트 시시: 거금을 들여서 장만한 하얀 토끼랑 장미도....

그레니어: 헉... 그, 그 녀석들, 야생인 줄 알았는데...?

화이트 시시: 아하! 그러니까 역시 다 네 짓이었던 거네?!

화이트 시시: 이건 월급에서 삭감할테니까, 아멜다한테 직접 잘 설명해봐.


그레니어 [엘라스타와의 대화]

그레니어: 여기라면 안전하겠지, 엘라스타.

엘라스타: 그렇군요. 자, 여기 뚱그라 한정판 인형입니다.

그레니어: 오오, 고마워! 역시 엘라스타는 대단해!

엘라스타: 그나저나 왜 이 인형이 필요한 건가요?

그레니어: 아멜다가 오랫동안 기다렸는데 결국 못 샀다고 그래서.......

엘라스타: 그래서 선물로 주려는 거군요?

그레니어: 나는 이미 하나 가지고 있으니까, 이거 보여주면 약올라 죽겠지?!

엘라스타: 정말 당신이라는 사람은... 속이 시커멓네요.


그레니어 [보젤과의 대화]

그레니어: 너 말이야, 그냥 빛의 군단에 합류하지 그래?

그레니어: 우리도 나름 안지 오래된 사이잖아. 내가 손을 써줄 수도 있다고.

보젤: 헛소리 마라! 나는 어둠의 윤회 진영에서는 희귀한 초절러다!

보젤: 그리 호락호락하게 빛의 군단에...... 응?

보젤: 잠깐, 왜 너 같은 녀석이 빛의 군단의 초절 효과를 가지고 있는 거냐?!


그레니어 [올리버와의 대화]

그레니어: 어제 알려준 스킬 두 개, 다 습득했어?

올리버: 진짜 쓸만했어, 그레니어 선생님!

올리버: 왜 지금까지 이런 땡땡이 방법을 생각 못했을까?

그레니어: 좋아! 그럼 앞으로는 나랑 같이 용사가 되는 법을 공부하자고!


그레니어 [츠바메와의 대화]

그레니어: 인술 좀 알려줘, 츠바메!

그레니어: 특히 은신술, 분신술, 변신술 같은 거!

츠바메: 츠바메의 인술은 닌자 마을의 비전이라오. 다른 사람에게는 알려 줄 수 없소만.

츠바메: 게다가 이미 들었소. 땡땡이를 위해 인술을 배우려고 한다고.

그레니어: 앗! 아멜다 말은 곧이곧대로 믿으면 안 돼!

그레니어: 이런 건 어떄? 인술하고 성검 군단의 식량을 교환하는 거지.

그레니어: 츠바메가 매일 먹고 싶어 하는 맛있는 거, 내가 다 가져다줄게!

츠바메: 마... 맛있는 밥.... 츠바메에게... 생각할 시간을 좀 주시오....


그레니어 [힐다와의 대화]

그레니어: 힐다 교관님! 오늘 훈련... 좀 쉬고 싶은데요....

힐다: 음? 또 땡땡이 치려는 속셈인 거니, 꼬맹아?

힐다: 오늘은 또 어떤 여자애랑 데이트하는 거니?

그레니어: 아니, 그렇게 많이 없다구요.... 아카야 하나 뿐인데.

힐다: 그렇구나, 후후훗....

힐다: 겨우 그런 이유로 훈련을 빼먹으려고 하는 거야?!

힐다: 그레니어! 앞으로 네 휴가는 모두 취소다!

그레니어: 아... 안 돼!!!


그레니어 [안젤리카와의 대화]

그레니어: 안젤리카, 무슨 일이야?

안젤리카: 뭐어, 드디어 왔구나, 그레니어! 계속 기다리고 있었어!

안젤리카: 잠깐.... 내가 널 여기 왜 불렀더라....

그레니어: 엥? 설마 아무 생각 없이 날 부른 거야?

안젤리카: 뭐어, 괜찮아. 생각나면 다시 부를게.


아멜다 [혼잣말]

아멜다: 이 랑그릿사 모바일의 공식 히로인은 바로 나야!


아멜다: 칼자스의 숲에서 보낸 시간, 그때로 돌아갈 순 없겠지.


아멜다: 내 안에 뭔가 엄청난 게 숨겨져있는 것 같아.


아멜다: 매튜랑 그레니어는 대체 언제쯤 철들까?


아멜다: 나랑 보젤이 비슷하다고?! 하나도 안 닮았거든?!


아멜다: 역시 부유성에서 부는 바람은 상쾌하네!


아멜다: 역시 소꿉친구란, 갑자기 나타난 여자에게 질 수밖에 없는 운명인 걸까?


아멜다: 툭하면 불평이라 별로라고? 가녀린 소녀에게 감히 그런 말을!


아멜다: 여기에서도 히로인으로서의 위엄을 지켜야해!


아멜다: 의지가 강한 사람이라면, 내 딴지에도 동요하지 않겠지.


아멜다: 이상한 건 아무것도 안 들었으니까, 걱정 말고 어서 받아!


아멜다: 나도 평범한 여자아이처럼 사랑받고 싶다구!


아멜다: 부유성에서 사는 게 내 꿈이었지만... 막상 살아보니 멀미가....


아멜다: 딴지 거는 능력을 미용에도 쓸 수 있었다면....


아멜다: 성검에 담긴 기억의 힘을 과연 견뎌낼 수 있을까?


아멜다 [매튜와의 대화]

아멜다: 매튜.... 우리의 모험은 대체 언제 끝나는 걸까?

매튜: 이 세상에 어둠이 사라지지 않는 한, 나는 계속 걸어갈 거야.

아멜다: 어쨌든... 나도 늘 네 곁에 있을게....

아멜다: 물론, 그레니어도 말이야! 내가 끌고 갈게.

매튜: 정말 고마워, 아멜다.


아멜다 [그레니어와의 대화]

아멜다: 그레니어! 거기 서!

그레니어: 응?! 아...아멜다? 무슨 일이야?

아멜다: 잠깐 좀 도와줄래...?

그레니어: 뭐? 도와주는 것 뿐? 다행이다, 다행이야.

그레니어: 네 그 애완...을 묵사발로 만든게 들통난 줄....

아멜다: 뭐? 지금 뭐라고 그랬어?! 다시 한 번 말해봐!

그레니어: 아, 아무 말도 안 했어! 아파! 귀 잡아 당기지 마!


아멜다 [쉐리와의 대화]

아멜다: 쉐리! 요사이 너에 대한 불만사항이 많이 들어오고 있어!

쉐리: 뭔데? 뭔데? 쉐리 용사님이 나쁜 짓을 할리가 없잖아?

쉐리: 갑자기 나타난 마족을 좀 손봐주거나....

쉐리: 좀 수상하다싶은 녀석들을 혼내준 것 뿐인데?!

아멜다: 부유성에는 마족 영웅도 있어! 그래도 영웅은 영웅이란 말이야!

아멜다: 게다가 수상하다는 기준은 대체 뭔데?!

쉐리: 그레니어처럼 생겼으면 수상한 거지~

쉐리: 그럼, 쉐리 용사님은 이만 모험을 떠나야 해서 말이야. 안녀~엉!


아멜다 [유리아와의 대화]

아멜다: 유리아 씨는 자신의 선택을 후회한 적이 있나요?

유리아: 다시 성검을 만들기 위해 스스로 목숨을 버린 것 말인가요?

유리아: 그렇지 않았다면, 지금 전 여기에 없었겠죠.

아멜다: 으으... 뭔가 히로인 자리를 자꾸 빼앗기는 것 같은 기분이야.

유리아: 뭐?


아멜다 [보젤과의 대화]

아멜다: 보젤! 게을러 빠져서 아주 하루종일 빈둥거리기만 하고!

보젤: 크하하하! 내 은퇴 생활이 부러운 건가?

보젤: 일단 스토리상으로는 너희들에게 패배했다만,

보젤: 이 부유성에서 너희의 시중을 받으며 보내는 생활도 나쁘지 않군.

아멜다: 이 자식... 다음 달에는 반드시 대가를 치르게 해줄테다!


아멜다 [젤다와의 대화]

아멜다: 이런 곳에서 만나다니 별일이네, 젤다 씨.

젤다: 너, 젤다가 알고 있는 냄새가 나.... 킁킁.

아멜다: 으앗... 갑자기 다가오지 마, 젤다 씨.

젤다: 그렇지만 이 냄새, 마족의 냄새랑 비슷해!

젤다: 당신에게도 마족 친구가 있는 거야? 혹시 보젤?

아멜다: 뭐...뭐라고?! 마족이랑 난 아무 관련 없다고!


아멜다 [티아리스와의 대화]

아멜다: 요새 좀 저기압인 것 같네, 티아리스.

아멜다: 무슨 고민이라도 있는 거야?

티아리스: 꽤 시간이 많이 흘렀는데, 왜 아직도 커지지 않는 걸까?

티아리스: 설마, 영원히 지금 상태로 살아야 하는 건 아니겠지?

아멜다: 나도 더 커졌으면 하는 마음은 굴뚝같지만... 아무래도 무리겠지.

아멜다: 만약 방법을 찾으면 꼭 알려줄게.

티아리스: 그렇지만 아멜다 정도가 딱 내가 원하는 이상적인 키인걸.

아멜다: 아, 뭐야. 키 때문에 고민하고 있었던 거였어?


아멜다 [리코리스와의 대화]

아멜다: 별일 없어, 리코리스 씨?

아멜다: 보젤 녀석, 이상한 짓 하고 그러진 않아?

리코리스: 네? 보젤 씨는 제게 늘 상냥하신걸요.

리코리스: 아멜다 씨도 보젤 씨의 훈련 프로그램에 참가해보실래요?

리코리스: 제 생각엔 아멜다 씨에게도 보젤으로서의 재능이 있는 거 같아요.

아멜다: 잠깐, 난 그런 거 되고 싶다고 한 적 없어!


아멜다 [마이야와의 대화]

아멜다: 마이야 씨, 자꾸 누군가 우리들을 지켜보고 있다는 느낌이 들어.

마이야: 어머? 지휘관님 말씀하시는 건가요?

마이야: 저희끼리 몰래 하는 이 이야기도 다 듣고 계실지도 모르죠.

아멜다: 으아, 그럼 우리한테는 프라이버시가 아예 없는 거야?

마이야: 그래서 메이드로서 늘 우아한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한답니다.

마이야: 아멜다 씨도 분명 할 수 있을 거예요.


아멜다 [안젤리카와의 대화]

아멜다: 안젤리카, 좀 부탁할게 있는데....

안젤리카: 무슨 일이야? 얼굴은 왜 빨개진 건데?

아멜다: 으아앗, 왜 그렇게 건드리지 말아 줬으면 하는 부분을 건드리는 거야, 안젤리카!

아멜다: 난 미용 기구 하나 만들어달라는 것 뿐인데.

아멜다: 소녀의 마음을 그렇게도 모르니! 말 안 해도 알아줘야지!

안젤리카: 뭐어... 결국 자기 입으로 말할 거면서 그래.


크리스 [혼잣말]

크리스: 뭐 재밌는 거 없을까요?


크리스: 무언가 조언할 게 있으면 바로 알려주세요!


크리스: 모두와 함께 지낼 수 있어서 매일이 너무 기뻐요!


크리스: 여긴 새로운 친구를 많이 사귈 수 있는 좋은 곳이네요.


크리스: 이 시대에도 아직 사랑과 희망은 있어요.


크리스: 다들 분발하고 있으니, 저도 모두의 버팀목이 되겠어요.


크리스: 평화롭게 살고 있는 사람들을 위해 선물을 준비했어요!


크리스: 저기 있는 사람, 도움이 필요한 것 같네요.


크리스: 다들 사이좋게 지내요.


레온 [혼잣말]

레온: 과거는 모든 것의 시작일 뿐....


레온: 우리가 짊어진 책임은 무엇보다도 무겁다.


레온: 당신의 검이 가리키는 곳에 우리의 사명이 있다.


레온: 당신을 섬기는 것은 나와 청룡기사단에게 있어서 더할 나위 없는 영광이지.


레온: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싸움은 영영 끝나지 않아....


레온: 당신과 같이 있으면 여러 가지를 배우게 되는군.


레온: 나는 마지막까지 내 자신의 길을 관철할 생각이다.


레온: 기사로서 한 번 맺은 맹세는 절대 저버리지 않는다. 당신의 기대에도 반드시 부응하도록 하마!


레온: 이 부조리한 세상에 변화를 가져올 수 있도록, 나를 이끌어다오!


레온: 평화로운 세상을 만들기 위한 이상과 힘이... 모두 이곳에 있군.


레온: 말주변이 없는 나를 용서해 주길 바란다. 이런 식으로밖에 감사의 마음을 표할 길이 없군.


레온: 이번 모험은 우리 청룡기사단에게도 큰 수확이 있었다.


레온: 여기 전사들과도 한 번 겨뤄보고 싶군.


레온: 이건... 고향에서는 본 적 없는 풍경이군.


레온: 그 소년.... 그야말로 진정한 영웅이 될 자다.


레온 [엘윈과의 대화]

레온: 엘윈, 너와 평화로운 시간을 보낼 줄이야.

엘윈: 너와 검 없이 대화를 나누다니, 영 어색하군.

레온: 훗.... 언젠가는 또 승부를 내자고.

레온: 평화로운 생활로 검술이 무뎌지지 않길 바라마.

엘윈: 하핫, 아무래도 너와의 승부는 영원히 이어질 것 같군.


레온 [레아드와의 대화]

레온: 레아드, 다시 함께 싸울 수 있겠군.

레아드: 다시 레온 님께 충성을 맹세할 수 있게 되어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레온: 함께 지키는 거다. 이 어둠을 비추는 빛줄기를.

레아드: 네! 청룡기사단, 반드시 이 사명을 완수하겠습니다!


레온 [베른하르트와의 대화]

레온: 여기 계셨군요, 베른하르트 폐하.

베른하르트: 레온이로군. 그 젊은 영웅들을 보고, 깨달은 것이 하나 있다.

베른하르트: 세상을 다스리려면, 우선은 여기 사람들의 마음을 얻으면 안된다는 것 말이다.

레온: ...폐하! 그것이 폐하의 새로운 위업이라면——.

레온: 이 레온, 폐하를 다시 따를 수 있도록 부디 허락해주십시오!


레온 [라나와의 대화]

레온: 너와 함께 이곳에 있다니, 마치 꿈만 같군.

레온: 라나... 뭐든 서툴기만 한 나는, 한때 사명만을 위해 살았지....

라나: 알아요, 그런 건 예전부터 알고 있었어요.... 그렇지만 그건 다 옛날 이야기잖아요?

라나: 여신님께서 주신 "이 순간", 다시는 놓치지 않겠어요!

레온: ...네 말이 맞다. 이번에야말로 내가 네 꿈을 이뤄주마.


레온 [발가스와의 대화]

레온: 예전보다 더 용맹스러워졌군, 발가스 장군.

발가스: 우리가 싸우면, 그만큼 젊은이들의 희생을 막을 수 있지.

레온: 아이가 생기면서 그 결심이 더 굳건해진 것 같군.

발가스: 하하, 농담은 그 정도로 하고. 자, 같이 한 잔 하는 건 어떤가?


레온 [디하르트와의 대화]

레온: 내 선조는 이렇게도 자유분방한 사람이었던가....

디하르트: 익숙해지면 아무렇지도 않을걸.... 레온, 긴장 좀 풀지 그래?

레온: ...완수해야 할 사명이 있어서, 마음을 놓을 수가 없다.

디하르트: 그렇군, 넌 사명을 위해, 난 자유를 위해.

레온: 자유라... 네 눈빛에는 한점의 거짓도 없군――.

레온: 그 소탈함을 나도 조금은 배워야할지도 모르겠어.


레온 [란스와의 대화]

레온: 당신이 란스 각하십니까? 저는 청룡기사단의 단장을 맡고 있는 레온입니다.

란스: '대륙 최강 기사'라는 칭호는 익히 들어 왔다.

란스: 레온 장군, 나도 꼭 한번은 만나고 싶었다.

레온: 란스 각하의 무용담은 칼자스와 함께 후세에도 전해지고 있습니다.

레온: 혹시 기회가 있으면, 저와 검을 겨뤄보는 건 어떠신지요?

란스: 영웅의 생각이란 다들 어쩌면 이리 똑같은지! 아무래도 우린 잘 맞을 것 같군.


레온 [클로테르와의 대화]

레온: 무척 뜨겁게 빛나는 불꽃이로군요, 클로테르 각하.

클로테르: 청룡기사단의 레온.... 당신에 대해 들어본 적이 있습니다.

클로테르: 죽을 때까지 베른하르트 황제에게 충성을 다 바친 그 모습, 진심으로 존경하고 있습니다.

레온: 그렇게 말씀해 주시니 영광입니다.

레온: 당신의 강한 충성심에도 탄복하고 있습니다.


레온 [에밀리아와의 대화]

레온: 정말 영웅다운 늠름한 모습이군요, 에밀리아.

에밀리아: 레온 님! 다음 대련에는 더 분발하겠습니다!

레온: 역시 피는 진한 법, 당신에게서 발가스의 용맹스러움이 느껴집니다.

레온: 그렇지만... 머리카락은 다행히 에리자 님의 것을 물려받으신 모양이군요.

에밀리아: 정말, 레온 님까지 그렇게 절 놀리시다니!

에밀리아: 아버님의 대머리만은 절대로 물려받지 않을 겁니다!


레온 [베르너와의 대화]

레온: 보아하니, 당신도 고귀한 기사 중 한 사람인 것 같군.

레온: 하지만 어딜 봐도 당신의 군마가 보이지 않는군.

베르너: 레온 각하... 맞으시죠? 이것이 바로 제 군마입니다.

레온: 뭐라고? 이 쇠붙이가 군마라고?!

베르너: 네, 이것이 '대륙 최고 속도'의 비결인 마도전차입니다.

레온: 이것이 시대의 변화라는 건가....


베른하르트 [혼잣말]

베른하르트: 으하하핫! 좋다, 아주 좋다! 여봐라, 연회 준비를 해라!


베른하르트: 이 세상에 필요한 것은 절대적인 힘을 가진 유일무이한 왕이다!


베른하르트: 짐의 힘으로 손에 넣을 수 없는 건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다.


베른하르트: 아무런 걱정 말고, 나머지는 모두 짐에게 맡겨라.


베른하르트: 이 베른하르트의 사전에 '항복'이라는 말은 없다! 물론, '패배'도 마찬가지다!


베른하르트: 짐과는 다른 왕의 길을 짐에게 보여봐라!


베른하르트: 영웅들이 모여드는 이 시대는 실로 유쾌하고 즐겁구나!


베른하르트: 곧 세상은 젊은이들의 것이 될 것이다.... 짐을 넘어설 수 있다면 말이지만!


베른하르트: 세상을 바꾸고 싶다는 것이 네 바람이라면, 짐의 족적을 따라라!


베른하르트: 짐은 이곳에 있다. 이곳이 바로 레이갈드의 새로운 성이다!


베른하르트: 짐의 전사들이 보여준 분투에는 그에 상응하는 보상이 있어야겠지!


베른하르트: 이번 모험의 보상이다. 어서 받거라!


베른하르트: 여기 있는 자들은 참으로 재미나군.


베른하르트: 방금 지나간 젊은이, 위대한 전사인 것 같더군.


베른하르트: 이 성은 더욱더 번영할 것이다.


베른하르트 [보젤과의 대화]

베른하르트: 호오... 역시 여기 있었군.

보젤: 뭐냐?! 미리 말해두지만, 마검은 이미 내 손엔 없다고!

베른하르트: 뭘 그렇게 거부하느냐, 그대와 짐은 이제 적이 아니다.

베른하르트: 항복할 셈이라면, 짐의 세계 정복에 힘을 보태는 건 어떤가? 언제든 환영하마.

보젤: ...여전히 야심가로군, 베른하르트!


베른하르트 [레온과의 대화]

베른하르트: 여전히 뛰어난 실력이로군, 레온.

레온: 폐하! 그 패기 넘치는 모습을 다시 보게 되어 안심했습니다.

베른하르트: 아직 익숙하지 않은 시대이지만, 다시 패권을 잡아 보이마!

베른하르트: 짐이 가슴을 펴지 않으면, 그 누가 짐을 따라오겠느냐?

레온: ...폐하! 저는 늘 폐하 곁을 따르겠습니다!

베른하르트: 하하하! 누가 감히 우리 앞을 막을쏘냐!


베른하르트 [엘윈과의 대화]

베른하르트: 이 시대로 부름을 받은 건 큰 행운이라고 할 수 있겠군.

엘윈: 하하, 베른하르트도 그렇게 생각하는 건가?

베른하르트: 라이벌도 전우도, 모두 이 세상으로 내려왔다.

베른하르트: 다시 한번 자네와 싸울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 건, 기쁘지 않을 수가 없지.

엘윈: 정말 하나도 안 변했군.... 그래도 내가 지는 일은 없을 거다!

베른하르트: 하하하, 역시 짐이 인정한 영웅답군.


베른하르트 [쉐리와의 대화]

베른하르트: 칼자스의 왕녀, 짐은 그대를 기억하고 있다.

쉐리: 베른하르트! 다시 전쟁을 일으킬 생각이라면

쉐리: 몇 번이라도 이 쉐리 님이 막아주겠어!

베른하르트: 하하하, 이게 젊은이의 활력이라는 것인가.

베른하르트: 레이갈드는 그대와 같은 용맹스러운 전사라면 늘 환영이다.

쉐리: 잠깐! 마음대로 정하지 말라고! 당신과 같은 편이 될 생각은 절대 없으니까!


베른하르트 [리아나와의 대화]

베른하르트: 빛의 무녀여, 짐에게 물어보고 싶은 것이 있는 모양이군.

리아나: 베른하르트 황제, 당신은... 이 세상을 다시 정복하려는 건가요?

베른하르트: 이건 마지막까지 흔들리지 않는 짐의 신념이다.

리아나: 어둠의 힘을 빌려서까지 성취해야 하는 것인가요?

베른하르트: 빛과 어둠은 진정한 평화를 손에 넣기 위한 수단에 지나지 않는다.

베른하르트: 짐의 조력을 얻고자 한다면, 빛의 힘으로 증명해봐라.


베른하르트 [에그베르트와의 대화]

베른하르트: 에그베르트, 연구 성과는 어떠한가?

에그베르트: 폐하, 점찍어둔 목표는 있습니다만....

에그베르트: 다만... 미해결인 상태로 남겨진 수수께끼도 많습니다.

베른하르트: 이 연구들은 필시 우리의 새로운 여행에 도움이 될 것이다.

베른하르트: 예전처럼 자네의 활약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베른하르트 [리코리스와의 대화]

베른하르트: 이 힘... 그대는 보젤인가? 아니, 다르군....

베른하르트: 아무리 봐도 나약한 여자아이로만 보이는데.

리코리스: 이래 봬도 저도 보젤이에요!

베른하르트: 그게 정말인가―― 아무리 짐이라도 이건 놀랍군.


베른하르트 [알테뮬러와의 대화]

베른하르트: 리그리아 제국의 원수, 알테뮬러....

베른하르트: 자네 같은 천재는 짐의 휘하에 있어야 할 터인데....

알테뮬러: 베른하르트.... 지금 나는 복수를 위해 이곳에 왔다.

베른하르트: 그것이 힘이든, 증오심이든... 강자라면 제어할 수 있어야 하는 법이다.

알테뮬러: 후.... 그것 참 재미있는 견해로군.

베른하르트: 서두를 필요 없다. 자네라면 언제든 환영하마.


베른하르트 [기자로프와의 대화]

베른하르트: 이 심상치 않은 기운.... 네놈의 정체를 밝혀라!

기자로프: 역시 베른하르트 황제로군. 나는 기자로프다.

베른하르트: 말해라, 네놈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기자로프: 진정한 힘, 그것만이 모든 속박을 돌파할 수 있다.

베른하르트: 재미있군.... 어디까지 할 수 있을지 짐에게 보여봐라.


베른하르트 [오토크라트 4세와의 대화]

베른하르트: 짐 말고도 마검을 장악한 황제가 또 있다고 하더군.

베른하르트: 오토크라트 4세.... 이런 젊은이일 줄은....

오토크라트 4세: 네놈은... 레이갈드의 베른하르트인가.

베른하르트: 그렇다. 젊은이, 그대가 품고 있는 신념은 무엇이지?

오토크라트 4세: 네놈과 달리, 짐의 신념은 오직 한 사람만을 위한 것이다.

베른하르트: 그 집착으로 마검을 이겨낸 건가.... 참으로 재미있군.


라나 [혼잣말]

라나: 단세포 생물의 심리학에는 흥미 없어요.


라나: 이 빛과 어둠이 교차하는 시대에 막을 내려줍시다!


라나: 다크 프린세스의 하인이라면, 그에 대한 자각이 있어야겠죠?


라나: 어둠 속에서 깨어나, 빛 속에서 되살아난다....


라나: 파트너를 고른다면.... 아니, 아무것도 아니에요.


라나: 흥, 제가 리아나처럼 상냥하게 대해줄 거라고는 기대하지 마세요.


라나: 다른 시대에도 저마다의 빛과 어둠이 있었군요....


라나: 제 여동생을 쓰러트리려면, 우선 저를 쓰러트려야 할 거예요.


라나: 이번에는 제 의지로 여러분을 도울게요.


라나: 그것이 자신의 선택이라면, 보상이 없더라도 상관없겠죠?


라나: 충성스러운 종에게는 가끔은 보상을 주는 것도 나쁘지 않겠죠.


라나: 이 아이들을 지켜줘서 고마워요. 자, 이걸 받아주세요.


라나: 가까이 오지 마세요.


라나: 지금이라면 아직 늦지 않았을 거예요....


라나: 만날 사람은 언젠가는 반드시 만나는 법.


라나 [레온과의 대화]

라나: 가끔 이런 생각이 들어요.... 어쩌면 지금 이건 모두 꿈일지도 모른다는.

레온: 라나... 나도 마찬가지다. 이런 날이 올 줄은 생각도 못했으니까.

라나: 만약 꿈이라고 하더라도, 절대 놓지 않겠어.

라나: 레온... 조금만 더, 저와 함께 있어주시지 않을래요?

레온: 여자에게 주도권을 빼앗기다니, 이거 기사 실격이로군.

레온: 천천히 이야기 나누자고, 라나....


라나 [엘윈과의 대화]

라나: 엘윈, 당신에게는 감사하고 있어요.

엘윈: 무슨 일이야, 라나. 왜 갑자기 그런 말을?

라나: 당신이 구해주지 않았다면, 나는 아직도 어둠 속에 있겠죠.

라나: 게다가... 리아나가 이렇게 행복해질 수 있었던 건, 모두 당신 덕분이니까요.

엘윈: 하핫, 그건 나 혼자만의 공적이 아니라고....

라나: 그렇다고 하더라도, 지금은 제 감사의 마음을 받아주세요!


라나 [리아나와의 대화]

라나: 리아나, 여기 생활은 많이 익숙해졌어?

리아나: 언니! 여기 사람들은 다들 친절한 것 같아. 무척 잘해줘.

라나: 정말 즐거워보여서 다행이야....

라나: 만약 누군가 널 괴롭히면, 내가 혼쭐을 내줄게!

리아나: 어휴 언니도 참.... 조금은 사람들한테 상냥하게 대해주라구.

라나: 후훗, 상냥함 같은 건 내게 안 어울리는걸!


라나 [보젤과의 대화]

라나: 이제는 두 번 다시 만날 일 없을 거라 생각했는데.

보젤: 이거 다크 프린세스 아니신가.... 무슨 일이냐? 내가 그리워지기라도 한 건가?

라나: 이제 더는 당신에게 지배 당하지 않아, 보젤!

라나: ...한때는 손을 잡았던 사이지만, 절대 너만은 용서할 수 없어!

보젤: 흠, 그래서? 손님인 내게 손이라도 대겠다는 건가?

라나: 네가 본성을 드러낼 때까지 절대 눈을 떼지 않겠어!


라나 [제시카와의 대화]

라나: 제시카 님, 부디 저를 이끌어주세요.

제시카: 물론이죠. 라나 씨는 정말 열심이시네요.

라나: 과거에 제가 저지른 죄를 갚기 위해서죠....

라나: 그리고 저도 온 세상이 행복하기를 진심으로 바라고 있어요.

제시카: 후후, 이미 어엿한 빛의 무녀시네요.


라나 [소피아와의 대화]

라나: 겨우 당신과 이야기를 나눌 기회가 생겼네요, 소피아 씨.

소피아: 저도 기뻐요, 라나 씨.

소피아: 당신과 저희가 그런 관계였다니, 정말 생각도 못했어요.

라나: 여동생은 몰라도, 저는 당신에게 실망을 안겨드리고 말았겠죠?

소피아: 후훗, 리아나 씨 뿐만이 아니라, 당신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답니다.


라나 [셀파닐과의 대화]

라나: 셀파닐 씨, 지금 바쁘세요?

셀파닐: 아, 라나 씨, 괜찮아요.

라나: 다행이다, 같이 식사라도 어떠세요?

라나: 같은 '쌍둥이 자매 언니'로서, 이야기를 더 나누고 싶어서요.

셀파닐: 어머, 좋죠! 이번 만남은 동생들에게는 비밀로 하자구요.


라나 [로자리아와의 대화]

라나: 백은의 발키리... 로자리아 씨.

로자리아: 당신은 라나 씨! 그 비극적인 러브 스토리의 히로인인....

로자리아: 으아앗, 아무것도 아닙니다! 제게 무슨 볼일이라도?

라나: 다 들었어요, 당신과 제국 기사 이야기....

라나: 적극적으로 노력해서 승리를 쟁취하세요! 나중에 가서 후회하지 않도록!

로자리아: 며, 명심하겠습니다....


라나 [리스틸과의 대화]

라나: 확실히 당신은 보통 마족과는 다른 것 같네요.

리스틸: 마족이라고 다 똑같지는 않으니까.... 라나라고 했던가?

라나: 리스틸 씨는 인간은 잘 기억하지 못하시는 줄 알았어요.

리스틸: 네 몸에는 어둠의 흔적이 남아 있어서 기억하기 쉬웠어.

라나: 마족다운 방식이네요.... 뭐, 상관 없어요. 우린 같은 편이니까.

라나: 앞으로 잘 부탁해요, 리스틸 씨.


라나 [유리아와의 대화]

라나: 가끔씩 당신에게서 제 모습이 보여요.

라나: 유리아 씨... 어쩌면 우리는 어딘가 닮았을지도 몰라요.

유리아: 라나 씨.... 죄는 사라지지 않고 늘 우리와 함께하겠죠.

라나: 네, 그렇지만 우리 마음속에 있는 희망도 마찬가지예요.

유리아: 이 희망을... 모두에게 전하고 싶어요.

라나: 후훗.... 역시 당신과 저, 좀 비슷하네요.


보젤 [혼잣말]

보젤: 결국 마지막에 승리하는 것은 혼돈이다!


보젤: 내가 네놈을 웃기기 위해 존재하는 줄 아느냐?!


보젤: 어둠의 왕자 강림, 내게 무릎 꿇어라!


보젤: 너희의 노력은 나를 웃기기 위한 것이었나?


보젤: 네 힘은 아직 미약하다....


보젤: 이 부유성, 내 새로운 거점으로 적당하군!


보젤: 반드시 악당의 정점으로 돌아가주마!


보젤: 은퇴 후 생활.... 흥! 전혀 즐기지 못하겠군.


보젤: 시간 때우기에는 이곳도 그렇게 나쁘진 않군.


보젤: 열심히 노력하는데, 왜 나는 매번 실패만 하는 거지?


보젤: 혼돈의 선물을 받아라. 나는 네 잠재력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


보젤: 좋아, 이건 혼돈의 신을 즐겁게 해준 대가다.


보젤: 보젤은 어둠의 왕자이며, 어둠의 왕자는 곧 나다!


보젤: 개그 캐릭터의 전투력을 깔보지 마라!


보젤: 만약 내가 없다면, 영웅들에게 무슨 가치가 있지?


보젤 [매튜와의 대화]

보젤: 젠장, 왜 너희는 항상 날 쉽게 보는 거냐?

보젤: 나처럼 성실한 샌드백이 없었다면

보젤: 오늘의 너희들은 없다고!

매튜: 나한테 그런 말 해봤자....

매튜: 매번 우리에게 지기만 한 건 사실이잖아, 보젤....

매튜: 딱 한번이라도 이겼으면....

보젤: 크아악! 더는 못 참는다! 그 입 다물라! 다물라!


보젤 [그레니어와의 대화]

보젤: 애송이 세 녀석 중에는 네가 가장 평범하군.

보젤: 아무런 혈통도, 전설의 무기도, 뛰어난 능력도 없지....

보젤: 러브 라인이 있는 상대도 없고 말이지. 정말 평범함의 극치로다.......

그레니어: 어딜 잘난듯 함부로 말해! 보젤 너야말로....

그레니어: 수천 년 동안 살았으면서, 어떻게 여자 친구가 한 명도 없냐?

그레니어: 내 연애 강습이라도 와볼래?

보젤: 우리 마족이 사랑에 대해 가지고 있는 개념은 너희와는 다르다....

보젤: 그, 그나저나... 그 연애 강습이라는 건, 어떻게 신청하면 되는 거지?


보젤 [아멜다와의 대화]

보젤: 내 두통의 가장 큰 원인은 바로 네 녀석이다!

보젤: 싸울 때는 좀 조용히 하고 싸우면 안되겠나? 정신 공격이 더 괴롭다고....

아멜다: 매번 질리지도 않고 중2병 대사만 내뱉는 게 누군데?

아멜다: 바로 너희 악당들이잖아!

아멜다: 세상을 멸망시키겠다느니 부끄러운 소리는 잘도 하면서, 한두 마디 딴지도 못 참는 거야?

보젤: 으악! 네, 네, 네 녀석! 팩트로 패다니, 비겁하다!

보젤: 최고의 악당인 내 체면이!


보젤 [유리아와의 대화]

보젤: 후후, 가련한 랑그릿사여....

보젤: 내 수하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한 적은 없는가?

유리아: 어둠의 왕자.... 아직도 무언가 꾸미고 있는 건가요?

보젤: 생각해 봐라, 네 성검이 몇번이나 산산조각이 났는 지를.

보젤: 영웅을 소환할 때에도 늘 루시리스의 눈치를 봐야 하지!

보젤: 성검 주조에도 네 영혼을 희생해야 했다....

유리아: 으음... 그럼 당신 세력에 가담하면, 크리스탈도 주시나요?

보젤: 크리스탈이라고?! 젠장, 빛의 군단 녀석들은 이런 식으로 사람들을 매수하고 있는 건가?


보젤 [마이야와의 대화]

보젤: 요청할 것이 있다, 가련한 인간이여.

마이야: 보젤 님.... 제 도움이 필요하신가요?

보젤: 음... 그, 그 옷.... 몇벌만 내게 넘겨라.

마이야: 어머, 드디어 보젤 님도 메이드복을 입으시려는 건가요?

마이야: 좋습니다! 메이드복을 만드는 것도 메이드의 소양이니까요.

보젤: 아...아니, 내가 입으려는 게 아니다! 리코리스에게 줄 선물이라고!


보젤 [리코리스와의 대화]

보젤: 요즘 점점 말을 안 듣는구나, 리코리스!

보젤: 명색이 보젤이라는 자가 부유성에서 한가로운 생활에 빠져 있다니....

리코리스: 그렇지만, 보젤 씨도 여기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계시잖아요?

리코리스: 부유성에서 저랑 같이 꽃 심으러 가요, 보젤 씨.

리코리스: 그래도 되죠? 그쵸~ 보젤 씨?

보젤: 윽... 아아! 그런 귀여운 말투로 말하지 마라!

보젤: 그, 그건 반칙이다, 반칙!!


보젤 [탄생의 빛과의 대화]

보젤: 그런 잔재주로 내 눈을 속일 수 있을 거라 생각 마라....

보젤: 네 정체는... 제시카지?!

탄생의 빛: 그래요.... 그렇군요, 당신이 보젤이로군요.

보젤: 매번 그놈의 환생술로 잔꾀나 부리고!

보젤: 우리의 악연도 여기까지다!

탄생의 빛: 이렇게 성미가 급해서야, 착한 아이가 그러면 못 써요!

탄생의 빛: 자, 여기 사탕 줄 테니까, 이쪽으로 와요. 먹여 줄테니까 아~ 하세요.


보젤 [베른하르트와의 대화]

보젤: 네놈의 함정에 빠지지만 않았어도....

보젤: 이 이야기는 수백 년 전에 벌써 끝났을 거다!

베른하르트: 흥, 무능한 자신에게 화라도 난 건가?

베른하르트: 마족이란 자들은 참으로 시야가 좁군.

보젤: 아무리 당해도 난 반드시 다시 돌아온다.

보젤: 두고 보라고!


보젤 [안젤리카와의 대화]

보젤: 거기 계집! 내게 충성을 바칠 기회를 주마.

안젤리카: 뭐... 혹시 내가 고쳐줬으면 하는 게 있어?

보젤: 네 녀석, 분명히 타임머신 같은 걸 만들었다지?

보젤: 모든 실패가 일어나기 전으로 나를 보내라....

보젤: 이번에는 반드시 주인공 녀석들을 말살하고 말겠다!

안젤리카: 뭐... 안락한 침대라도 만들어줄까?

안젤리카: 거기서 꿈이나 꿔. 꿈에서라면 뭐든 할 수 있잖아?


보젤 [마리엘과의 대화]

보젤: 이 낯 뜨거운 소설은 네 녀석이 쓴 건가? 그만둬라.

마리엘: 어머, 누군가 했더니 보젤 씨였네요.

보젤: 마족 남성과 소녀의 금지된 사랑....

보젤: 지금 쓰고 있는 게 설마 나와 리코리스 이야기냐?!

보젤: 그런 건 절대 용납 못 한다! 당장 처분해라!

마리엘: 소녀의 모델이 리코리스 씨인 건 맞는데....

마리엘: 마족 남성은 당신을 모델로 한 게 아니라구요.

보젤: 뭐...뭐라고?! 내가 아니라고? 그건 안 된다! 내가 아니면 안 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