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딘 / 나암 / 엘윈 / 헤인 / 쉐리 / 리아나 / 란스 / 에그베르트 / 이멜다 / 레아드 / 소니아 / 발가스 / 제시카 / 로우가 / 스코트


레딘 [혼잣말]

레딘: 의욕을 내! 그런 건 전사가 지을만한 표정이 아니잖아!


레딘: 순수한 용기만이 순수한 승리를 가져다주지!


레딘: 시공을 넘어서라도, 나는 이 세상에서 어둠을 몰아낼 거다!


레딘: 서둘러! 정의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으니!


레딘: 가능하다면 네게도 옛날 발디아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군.


레딘: 우리 마음 속에 정의가 있는 한, 평화는 반드시 찾아올 거다.


레딘: 지루한 나날 속에 숨겨진 어둠을 항상 조심해야 해.


레딘: 전장이 없는 곳에 소환되는 건, 역시 쉽사리 익숙해지지 않는군.


레딘: 전사들과 겨룰 생각을 하니 피가 끓어오르는군!


레딘: 새로운 모험을 떠난다고 생각하니, 들떠서 못 기다리겠어!


레딘: 이걸 주마! 친구 사이에 감사 인사는 필요 없다!


레딘: 하하핫! 크리스의 조언을 받아서 준비한 선물이다!


레딘: 이곳에서 용기와 정의가 빛나고 있어.


레딘: 정의를 위해 싸우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내 존중을 받을 자격이 있어.


레딘: 평화를 지키는 것이 바로 우리 빛의 군단의 책무지!


레딘 [크리스와의 대화]

레딘: 새로운 모험을 떠나자, 크리스!

크리스: 레딘 님! 잠깐만 기다려요! 전 아직 덜 쉬었다구요.

크리스: 모처럼 부유성까지 왔는데, 왜 모험을 떠나려고 하시는 거죠?

레딘: 이곳에는 아직 탐색해야 할 미지의 영역이 있으니까.

레딘: 가자! 엘윈이랑 헤인은 이미 출발했어!

레딘: 빨리 우리도 쫓아가야지!


레딘 [베티와의 대화]

레딘: 오랜만이군, 베티.

베티: 아... 레딘 님. 역시 절 기억하지 못하시는군요.

레딘: 나는... 아니, 잠깐.... 그게 무슨 말이지?

베티: 꿈을 위해서 함께 어깨를 나란히 하고 싸웠는데....

베티: 그렇게나 열렬히 사랑하던 사이었는데!

레딘: 진정해, 베티!

레딘: 여긴 부유성이라고! 이상한 말 하지 마!

레딘: 젠장, 빨리 란스를 찾아야겠어!


레딘 [란스와의 대화]

레딘: 오가는 영웅들 좀 봐, 란스!

레딘: 빨리 겨뤄보고 싶어서 아주 손이 근질근질해!

란스: 하하핫, 난 방금 레온과 한판 겨루고 왔지!

레딘: 어땠어? 강했어?

레딘: 나중에 대륙 최강의 기사로 명성을 떨쳤다고 하던데.

란스: 확실히 힘과 전략을 모두 겸비한 만만치 않은 상대였어.

란스: 싸우면서 여러가지 새로운 전술을 배울 수 있었지.

레딘: 듣기만 해도 정말 피가 끓어 오르는 싸움이었던 것 같군.


레딘 [엘윈과의 대화]

레딘: 듣자하니, 넌 세 갈래의 다른 길을 걸었다고 하던데.

엘윈: 아! '분기 루트' 말하는 건가?

엘윈: 리메이크된 '랑그릿사'에서는

엘윈: 네 이야기에도 '분기 루트'가 있다고!

레딘: 뭐, 뭐라고?! 잠깐!

레딘: 무슨 말 하는 건지 하나도 못 알아듣겠네.

레딘: 엘윈, 이건 설명이 좀 필요할 거 같은데.

엘윈: 아, 헤인이랑 약속이 있었지! 그럼 또 보자고, 레딘!


레딘 [보젤과의 대화]

레딘: 너를 완전히 파멸시키지 못한 건 내 실수야.

보젤: 흠, 이거 발디아의 왕자, 레딘 님 아니신가?

보젤: 네놈의 자손들이 이미 충분히 민폐를 끼쳐 주셨다고.

레딘: 그건 당연히 네가 치러야 할 죄값이지! 어둠은 근절해야 해!

보젤: 흥! 그렇게나 오랜 세월이 흘렀는데도 아직 중2병이 낫지 않은 거냐?

보젤: 캐릭터 디자인에 작붕이 없다니, 역시 주인공답군.

레딘: ...'주인공'? '캐릭터 디자인'? '작붕'?

레딘: 한번 더 정체 모를 소리를 지껄이면, 이 검으로 베어주마! 보젤!


레딘 [아레스와의 대화]

레딘: 듣자하니, 네게는 빛과 보젤의 혈통이 모두 흐른다고 하던데....

레딘: 미래는 정말 예측이 불가능하군.

아레스: 맞아, 우리 집안이 좀 그래.

아레스: 그렇지만 내 선택은 언제나 빛의 길이야!

레딘: 하하하. 탁월한 선택이다, 아레스!

레딘: 늘 정의를 위해, 빛을 위해 싸우라고!


레딘 [디하르트와의 대화]

레딘: 네 이도류와 늘 겨뤄보고 싶었어!

레딘: 자! 검을 뽑아라, 디하르트!

레딘: 마음에 남을 만한 멋진 결투를 해보자고!

디하르트: 아! 진짜 미안! 그러고는 싶은데....

디하르트: 오늘은 아직 데이트가 세 번이나 남아서 말이지....

디하르트: 다음에 보자고, 레딘!


레딘 [루인과의 대화]

레딘: 하나 물어보고 싶은 게 있어, 루인.

레딘: 군주로서 어떻게 평화를 지켜야 할까?

루인: 숨어 있는 어둠에는 늘 조심할 필요가 있습니다.

루인: 또한, 합리적인 질서를 새로 확립해야 합니다.

루인: 그럼 국가도 자연스레 번영할 겁니다.

레딘: 그렇군, 알았어. 고마워!


레딘 [매튜와의 대화]

레딘: 안녕, 매튜! 요새 연애는 잘 되고 있어?

매튜: 레, 레딘 씨!!!

매튜: 왜 갑자기 그런 부끄러운 질문을!

레딘: 하하! 널 보니까 옛날의 내가 떠올라서 말이지.

레딘: 지켜주고 싶은 소중한 여자가 있다면, 정성을 다 해라!

레딘: 다른 여자의 유혹에는 넘어가지 말고!

매튜: 아, 으아.... 네! 알겠어요, 레딘 씨!


레딘 [화이트 시시와의 대화]

레딘: 시시 씨, 혹시 여기서 보석도 팔아?

화이트 시시: 뭐? 보석? 레딘 씨도 보석 좋아해?

화이트 시시: 후훗, 돈만 있다면 뭐든 살 수 있어!

레딘: 응, 사실은 크리스에게 선물을 좀 할까하고....

레딘: 디하르트가 보석 싫어하는 여자는 없다고 그래서 말이야.

화이트 시시: 알았어! 크리스 씨에게 줄 선물이라면

화이트 시시: 가장 고급스러운 걸 고르는 게 좋겠네!

화이트 시시: 지인 특가로, 단돈 150,000 크리스탈! 반품 불가야!


나암 [혼잣말]

나암: 남들이 날 위한다면, 나 역시 남들을 위해야 하는 법.


나암: 꾸물대지마! 자, 좀 더 서둘러 주세요!


나암: 다들 더 단련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텐데!


나암: 칼자스처럼 도시를 조성하는 건 무척 어렵지.


나암: 다들 열심히 하고 있으니, 나도 분발해야겠어!


나암: 언뜻 보기에는 사소한 선택이라도, 세상에 큰 영향을 줄 수도 있어....


나암: 보물 발견! 누가 놓고 간 걸까?


나암: 모험하기 적당한 곳 어디 없을까?


나암: 의욕이 샘솟기 시작했어!


엘윈 [혼잣말]

엘윈: 모두의 행복을 지키는 것, 그것이 내 바람이다.


엘윈: 모두와의 우정이 깊어졌어.


엘윈: 왜 정면으로 적에게 맞서지 않는 거지?


엘윈: 전부 나에게 맡겨!


엘윈: 후회하지 않을 만한 길을 택해야지.


엘윈: 모르는 사람이 많아. 역시 부유성이군.


엘윈: 각 시대마다 주인공이 있지.


엘윈: 오늘도 가슴 설레는 모험이 기다리고 있을까?


엘윈: 셀 수 없을 만큼 많은 길이 내 앞에 펼쳐져 있어.


엘윈: 만약, 다시 선택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엘윈: 모험은 끝난 건가? 수확이 한가득이로군!


엘윈: 이 정도면, 모두에게 건넬 포상으로 충분하려나?


엘윈: 누군가 날 부르는 것 같은 기분이 들어.


엘윈: 부유성의 거리가 점점 더 번영하고 있군.


엘윈: 여기서도 다양한 시대의 사람들과 만날 수 있는 건가?


엘윈 [헤인과의 대화]

엘윈: 헤인, 오늘 같이 모험할까?

헤인: 뭐? 나, 쉐리랑 만나기로 약속했는데....

엘윈: 괜찮아, 쉐리도 부를게!

헤인: ...쉐리랑 데이트할 생각이었는데!


엘윈 [리아나와의 대화]

엘윈: 자주 같이 모험을 다녔던 시절이 기억나는군.

리아나: 그 때에 내가 제국에 잡히지만 않았어도....

엘윈: 내가 있는 한, 다시는 그런 일 없을 거야.

리아나: 고마워, 엘윈.


엘윈 [레온과의 대화]

엘윈: 혹시 시간 있으면, 다시 겨뤄보고 싶은데.

레온: 그래, 나는 언제든 괜찮다. 이번에는 지지 않겠어.

엘윈: 크하핫, 기세가 좋은걸? 그럼, 오늘은 어때?

레온: 오늘은 안 되겠군. 라나랑 약속이 있어서....


엘윈 [쉐리와의 대화]

엘윈: 쉐리, 뭘 그렇게 허둥대. 무슨 일이라도 있어?

쉐리: 으아아, 키스 선생님이랑 아론 선생님이 사방팔방에서 날 찾고 있어....

엘윈: 또 수업 땡땡이친 거야?

쉐리: 쉿! 아, 슬슬 가야겠다! 누가 물어보면 나 못 봤다고 해!

엘윈: ...그거면 된 거야?


엘윈 [베른하르트와의 대화]

엘윈: 당신과 싸우던 게 마치 어제 일 같은데....

엘윈: 의외로 여기에서는 평화롭게 지내고 있군.

베른하르트: 흥, 자네도 과거를 되돌아보는 나이가 된 건가?

베른하르트: 술도 없이 과거를 돌이키는 건 말이 안 되지! 자, 나를 따라와라!


엘윈 [보젤과의 대화]

엘윈: 보젤! 네 녀석! 또 흉계를 꾸미고 있는 거냐?

보젤: 자, 자, 잠깐 기다려라! 나도 소환된 어엿한 영웅이다!

보젤: 그 정도 사리분별도 안 되는 건가? 난 이곳의 손님이라고!

엘윈: ...흥, 계속 지켜보고 있을 테니 조심해라.


엘윈 [아레스와의 대화]

엘윈: 응? 너도 성검의 주인인가? 왜 처음 보지?

아레스: 아직도 이 아레스의 이름을 모르는 자가 세상에 있다니....

아레스: 뭐, 그건 내가 살던 세상에서나 그랬던 거니까....

엘윈: 그렇군.... 난 엘윈이야, 잘 부탁한다.


엘윈 [레딘과의 대화]

엘윈: 제시카 님의 말에 따르면, 당신이 네 선조라던데....

레딘: 그럼 내 위업에 대해서도 들었겠군. 깜짝 놀랐겠지.

엘윈: 당신이 보젤을 완전히 쓰러트리기만 했어도....

레딘: 그랬다면 네가 활약할 기회는 없었겠지.


엘윈 [알테뮬러와의 대화]

엘윈: 리그리아 제국, 영원의 시대 시절의 제국이군요....

엘윈: 이 부유성에서 이렇게 다같이 모여있는 소감은 어떤가요?

알테뮬러: 응? 군대를 이끌고, 이 공중 도시를 떨어트렸던 날이 생각 나는군.

엘윈: 아하하, 다른 이야기나 할까요....


엘윈 [매튜와의 대화]

엘윈: 안녕, 매튜. 네 이야기에도 '분기 루트'가 있는 거야?

매튜: 네? "분기 루트"요? 그게 무슨 말이죠....

엘윈: 예를 들면, 갑자기 제국 쪽에 가세하고 싶다던가... 그런 생각 한 적 없어?

엘윈: 보젤쪽에 가담하고, 거기서 자립해서 새로운 왕이 된다던가....

매튜: 헉, 지금 농담하시는 거죠?

엘윈: 그래, 맞아.


헤인 [혼잣말]

헤인: 모두에게 힘이 될 수 있는 방법 없을까....


헤인: 모두와 함께 있을 수 있어서 너무 기뻐.


헤인: 믿음직스럽지는 않지만, 그래도 모두를 지키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고.


헤인: 과거는 바꿀 수 없어. 그러니까 지금을 더 소중히 해야겠지.


헤인: 이렇게 힘든 거였어?! 윽, 도망칠 수 있으려나....


헤인: 존재감을 높일 수 있는 마법 어디 없을까....


헤인: 마법으로 보물상자를 열었어! 안에 뭐가 들어 있을까?


헤인: 이렇게 생활하고 있자니 옛날 생각이 나네....


헤인: 저기 사람들, 나한테 손 흔들고 있는 건가?


쉐리 [혼잣말]

쉐리: 일만 하라고 하지 마. 조금 더 놀게 해줘.


쉐리: 왕녀에게는 재미없는 전술 수업을 빼먹을 권리가 있다고!


쉐리: 재밌는 곳 찾는 거 좀 도와줘!


쉐리: 나는 위엄있는 왕녀야. 애 같다는 건 다 거짓말이야!


쉐리: 공주님의 생활에 고민 거리가 있으면 안 되지!


쉐리: 지루하네.... 뭐 재밌는 거 없어?


쉐리: 훈련이라.... 좋아, 계속 가만히 앉아있는 것보단 낫겠어!


쉐리: 몸 좀 움직이고 싶네.... 우리 모험 가자!


쉐리: 난 내 방식대로 임무를 완수할게....


쉐리: 스릴 넘치는 모험.... 그렇지만 평화로운 생활도 나쁘지 않을지도....


쉐리: 기쁘게 받아두라구, 이건 쉐리 왕녀님께서 주시는 선물이니까.


쉐리: 이게 다 지난 번 모험의 수확이야, 굉장하지?!


쉐리: 기억 속에 남아 있는 얼굴.... 다시는 못 만날 거라 생각했는데....


쉐리: 모험이 날 기다리고 있어! 출발하자!


쉐리: 칼자스의 혈통은 참 오래 가네.


쉐리 [키스와의 대화]

쉐리: 으앗, 하필이면 키스 선생님이랑 부딪히다니....

키스: 공주님! 마침 잘 됐군.

키스: 루나 님과 함께 새로운 강좌를 개설할 겁니다.

쉐리: 이거 안 좋은 예감이 드는데.... 설마 나도 들으라는 건 아니겠지?!

키스: 당연하죠! 이건 칼자스의 특수 병법 교육인걸요.

쉐리: 으아아아, 누가 좀 살려줘!


쉐리 [헤인과의 대화]

쉐리: 헤인, 지금 한가해? 잠깐 나 좀 따라와 봐!

헤인: 앗, 물론 나야 언제든 괜찮지! 완전 한가해!

쉐리: 다행이다, 드디어 마법 함정 해체할 수 있는 사람을 찾았어!

쉐리: 그럼, 엘윈이랑 다른 사람들 불러올게!

헤인: 아... 모험 때문에 그런 거구나....


쉐리 [리아나와의 대화]

쉐리: 리아나, 같이 놀러가자~

리아나: 쉐리는 항상 기운이 넘치네.... 정말 부러워.

쉐리: 응? 부럽다구? 키스 선생님은 맨날 좀 조용히하라고 하던데.

리아나: 그래? 솔직하고 자유분방한 건 쉐리의 장점이야.

쉐리: ...역시, 리아나는 내 진정한 친구야!


쉐리 [레온과의 대화]

쉐리: 한번 겨뤄보자고, 레온!

레온: 쉐리 왕녀.... 이미 알고 계시리라 생각하는데

레온: 만약 제게 진다면, 아론 씨의 특훈을 받으셔야 합니다.

쉐리: 흥! 이번에는 필살기도 준비했으니까, 절대 안 져!

쉐리: '대륙 최강의 기사'의 칭호를 내게 넘길 준비나 하고 있으라구!

레온: 그렇다면 저도 봐드릴 수는 없겠군요.


쉐리 [베른하르트와의 대화]

쉐리: 베른하르트, 별일이네. 마을을 다 돌아다니고.

쉐리: 설마 부유성을 정복할 준비를 하는 건 아니겠지?

베른하르트: 칼자스의 공주님인가. 쓸데없는 걱정을 하는군.

베른하르트: 만약 그런 날이 온다면, 선전포고를 하고 당당히 싸워서 승리를 손에 넣을 것이다.

쉐리: 흥! 큰소리치는 것도 지금뿐이야. 내가 직접 쓰러트려줄 테니까!


쉐리 [엘윈과의 대화]

쉐리: 엘윈, 어디 모험할만한 새로운 곳 없을까?

엘윈: 쉐리.... 모험 다녀온지 얼마 지나지도 않았잖아....

엘윈: 가끔은 부유성에서의 생활도 즐겨보는 게 어때?

쉐리: 그것도 나쁘진 않지만... 그래도 모험이 제일 재밌는걸.

쉐리: 게다가 새로운 시공, 새로운 대륙에서 모험할 기회는 잘 없잖아.


쉐리 [에밀리아와의 대화]

쉐리: 당신이... 발가스 장군의 딸이라고?!

쉐리: 대, 대머리가 아니잖아?!

에밀리아: 왜 아버님을 아는 사람들은 다 그런 말을 하는 걸까....

에밀리아: 내 머리숱은 확실히 어머니에게 물려 받았다고!!!

쉐리: 아... 이 기세를 보니, 그 대머리 장군의 딸이 맞긴 맞네.


쉐리 [루나와의 대화]

쉐리: 루나, 같이 모험가자! 지휘는 네게 맡기겠지만....

루나: 잠깐, 쉐리. 당신... 아직 훈련할게 남아있을 텐데....

쉐리: 그게... 아, 기억 났다! 분명 거기에 마물이 한가득 있을 거야.

쉐리: 그 녀석들의 고기는 엄청 귀한 식재료래!

루나: ...출발하죠, 속전속결로 끝내는 겁니다.


쉐리 [탄생의 빛과의 대화]

쉐리: 마음의 준비는 하고 있었는데....

쉐리: 그래도 제시카 선생님이 이렇게 작아지다니, 정말 상상도 못했어!

탄생의 빛: 뭐죠, 쉐리.... 제게 볼일이라도 있는 건가요?

쉐리: 이 사탕 줄테니까, 언니라고 불러줄래?

탄생의 빛: ...쉐리, 사탕은 여기 두고, 어서 키스쪽 보충 수업이나 가지 그래요?

쉐리: 엥! 너무해!


쉐리 [수제트와의 대화]

쉐리: 날카롭고 정확한 저격.... 그래, 당신으로 정했어!

쉐리: 있잖아, 쉐리 용사님의 모험단에 들어올 생각 없어?

수제트: 모험? 미안, 별로 흥미가 없어서....

쉐리: 정말? 보상도 많이 받을 수 있을 텐데?

수제트: ...맛있는 술도 있는 건가?

쉐리: 술? 손에 들어오는 거라면 다 줄게.

수제트: 그 의뢰, 받아들이지. 준비가 끝나는 대로 출발하자고.


리아나 [혼잣말]

리아나: 지금의 전, 모두에게 뒤처지지 않고 잘 따라가고 있을까요?


리아나: 아무도 상처 입지 않기를....


리아나: 빛이 앞으로 닥칠 방황을 물리쳐 주기를....


리아나: 세상은 아직도 두 자루 검을 둘러싼 싸움을 계속하고 있는 건가요?


리아나: 이 바람은 모두를 안심시켜줘요.


리아나: 부유성은... 여신님의 수호를 받는 왕국인 건가요?


리아나: 전쟁만 없었다면, 여행하던 과거가 그립게 느껴졌을지도 몰라요.


리아나: 빛의 각성이 필요한 때로군요.


리아나: 무슨 일이 있어도, 성검을 전쟁의 도구로 사용해서는 안 돼요.


리아나: 다들 여기 있네요.... 예전에 모험을 하던 나날이 떠올라요.


리아나: 여신님의 계시가 들렸어요....


리아나: 모든 사람이 빛의 보호를 받을 수 있기를....


리아나: 아름다운 풍경은 모두의 노력으로 실현되는 것이지요.


리아나: 지금의 제가 모두에게 폐가 되지 않기를....


리아나: 평화롭고 조용한 세상이지만, 아직은 긴장을 풀 때가 아니에요.


리아나 [엘윈과의 대화]

리아나: 난... 아직 당신에게 말하고 싶은게 많아, 엘윈.

리아나: 그렇지만... 굳이 말할 필요는 없을 것 같네.

엘윈: 말 안해도 다 알아, 리아나.

엘윈: 우리가 경험한 모든 것이, 우리의 마음을 강하게 묶어줬으니까.

리아나: 응.... 이렇게 곁에 있는 것만으로도 난 만족해.


리아나 [헤인과의 대화]

리아나: 헤인! 잠깐.... 얼굴에 그 멍은 어쩌다 그런 거야?

헤인: 아아, 괜찮아.... 어제 실험하다가 좀....

리아나: 헉.... 실험이 잘 안 풀린 거야?

헤인: 그냥 폭발한 것 뿐, 별일 아니야.

헤인: 그렇지만 다른 사람들이 내 이론의 문제점을 지적하기 시작해서... 그래서....

리아나: 으아.... 그거, 정말 마법 실험 때문에 그런 거 맞아?


리아나 [라나와의 대화]

리아나: 음, 언니.... 이렇게 계속 아무 말도 안하고 있으면....

라나: 하아.... 왜 자꾸 침묵을 깨는 거니?

리아나: 언니가 아무 말도 안하고 있으니까, 왠지 좀 어색해서....

라나: 너랑 같이 있으면 딱히 할 말이.... 아니야, 아무것도.

라나: ...다른 자매들은 같이 있으면 뭘 할까?

리아나: 응? 그... 그야... 같이 쇼핑하러 간다던가?


리아나 [제시카와의 대화]

리아나: 또 만났네요, 제시카 선생님....

제시카: 리아나군요.... 아아, 역시 당신이랑 같이 있을 때가 가장 안심이 돼요.

리아나: 네? 혹시 다른 동료가... 또 사고라도 친 건가요?

제시카: 이젠 익숙하지만, 그래도 난감하네요.

리아나: 음.... 제가 동료들에게 말썽 피우지 말라고 말해둘 테니, 걱정하지 마세요.


리아나 [환생 제시카와의 대화]

리아나: 제시카, 당신만의 길은 찾았나요?

환생 제시카: 응! 나 말이야, 요새 엄청 부지런하게 살고 있어!

환생 제시카: 그나저나 리아나, 부탁할 게 하나 있어!

리아나: 네, 뭐든 도와드릴게요.

환생 제시카: 어제 노에미랑 헤인이 연구실을 폭파시켰는데

환생 제시카: 에그베르트가 상처를 입어서 치료를 해야 해.

리아나: 네? 부상자는 어디에 있죠? 당장 갈게요!


리아나 [아멜다와의 대화]

리아나: 그러니까, 어둠의 왕자가 당신을 잡으려고 했다는 거죠?

아멜다: 하아.... 도망치는 게 쉽지는 않더라구요.

아멜다: 하지만 그게 바로 히로인의 역할 아닌가요?

리아나: 그 생각은... 미처 못했네요....

리아나: 제가 바라는 건 평화, 그것 뿐이에요.


리아나 [마리엘과의 대화]

리아나: 마리엘 씨, 당신도 빛의 여신님의 무녀인가요?

마리엘: 어머, 리아나 씨 아니세요?

마리엘: 당신과 엘윈 님의 전설은 이미 들어서 알고 있답니다!

리아나: 네? 저와 엘윈의 이야기.... 전설이라고 불릴만한 정도는 아닐 텐데요....

마리엘: 후훗.... 이런 귀중한 소설 소재는 잘 없다구요.

마리엘: 조금만 각색하면... 여성 독자들한테 대박날 거예요.


리아나 [쉐리와의 대화]

리아나: 쉐리? 정말 오랜만이네요....

쉐리: 아아아! 큰일이다.... 왜 하필이면!

리아나: 무슨 일이죠? 쉐리... 절 만나고 싶지 않았던 건가요?

쉐리: 날 잡아가지 마!

쉐리: 제시카 선생님 얼굴 보고 싶지 않아!

리아나: 자, 잠깐! 쉐리! 어디 가는 거예요?!


리아나 [유리아와의 대화]

리아나: 당신을 만날 때마다, 여신님의 빛이 느껴져요.

유리아: 그렇게 칭찬해주시다니, 부끄럽네요.

유리아: 저는 그저 전설을 지키며 증명하는 검의 정령일 뿐....

리아나: 하지만 당신에게는 헌신과 희생이라는 고결한 마음이 있지요.

리아나: 전쟁의 불길이 타오르는 세월 속을 견뎌온, 당신이야말로 진정한 빛의 화신이라고 할 수 있겠죠.


리아나 [화이트 시시와의 대화]

리아나: 총수님은 언제나 기운이 넘치시네요.

화이트 시시: 아아... 저 태양처럼 따뜻하고 성스러운 눈빛 좀 봐....

화이트 시시: 크윽, 이게 바로 전설적인 히로인의 아우라라는 건가?!

리아나: 네? 저... 혹시 말실수라도 했나요?

화이트 시시: 아, 아무것도 아니야, 리아나 씨!

화이트 시시: 당신처럼 매력적인 여자가 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는 것 뿐....


란스 [혼잣말]

란스: 이 란스가 힘을 보태어 주마.


란스: 명예를 위해, 책임감을 가지고 최전선에서 싸우마.


란스: 우리의 일거수일투족은 병사들에게 귀감이 된다는 걸 잊지 말라고.


란스: 칼자스를 지키는 것처럼, 난 이곳을 지키겠어.


란스: 어떤 길을 가더라도, 마음 속 정의는 지켜야 해.


란스: 내 선택이 옳았다는 건... 시간이 증명해줄 거다.


란스: 모아둔 전리품은 모두 이곳에 있어.


란스: 뒤처질 수는 없지!


란스: 오늘도 계속 정진해야겠어.


에그베르트 [혼잣말]

에그베르트: 도움? 내가 도울 것 같은가? 후후후후....


에그베르트: 이런 곳에 내가 바라던 진정한 힘이 있다는 건가?


에그베르트: 후후후, 과연.... 참으로 재미있는 설계로군.


에그베르트: 흥, 의지가 약한 자는 길을 잃을 뿐이지.


에그베르트: 이 에그베르트에게 부유성을 연구할 수 있게 해줘!


에그베르트: 시대가 바뀐들, 힘이 없으면 정의는 실현할 수 없다.


에그베르트: 남은 실험 재료... 아직 쓸 방법이 있을 것 같군.


에그베르트: 이 근처에서 익숙한 마법 파동이 느껴져.


에그베르트: 저기서 재밌는 일이 일어나고 있는 것 같군.


이멜다 [혼잣말]

이멜다: 여기서도 난 유명한 것 같네.


이멜다: 장미는 아름답지만, 가시가 있다고....


이멜다: 나를 따르려면, 강해지는 게 우선이야!


이멜다: 강한 사람이 모이는 곳.... 후후, 재밌을 것 같네.


이멜다: 조련이라면 이 이멜다에게 맡겨.


이멜다: 후후.... 나태한 애송이들에게는 채찍이 보약이지.


이멜다: 응? 보물.... 말 잘 듣는 착한 아이들에게 포상으로 줘.


이멜다: 그렇게 서두를 필요 없잖아.


이멜다: 어디 마실 곳 없나 찾아봐.


레스터 [혼잣말]

레스터: Alright, guys! Let's party!


레스터: 잘! 부! 탁! 해!


레스터: 해적왕의 새로운 여행은... 이 하늘부터 시작이다!


레스터: 이곳을 어지럽히는 악당은 내가 퇴치해주겠어!


레스터: 이, 이건... 설마, 옛 해적왕이 남긴 보물?!


레스터: 뭐 도와줄 거 없나?


소니아 [혼잣말]

소니아: 거리가 온통 더러운 인간들 뿐이잖아.... 가까이 가기 싫어.


소니아: 나라고 좋아서 여기 있는 줄 알아?!


소니아: 여기가 나랑 오빠가 같이 살 수 있는 세상...?


소니아: 으으.... 처음 보는 것들 뿐이네.


소니아: 인간과 마족이 공존하는 곳.... 으음, 별로 안내키는데.


소니아: 남을 함정에 빠트리는 자는 절대 용서 안 해!


소니아: 이거, 오빠가 기뻐해줄까?


소니아: 쉿! 성가신 녀석이 가까이 오고 있어.


소니아: 먼저 이곳을 떠나!


발가스 [혼잣말]

발가스: 이게 그 전설 속의 부유성인가?


발가스: 에밀리아는 어디로 간 거지? 특별 휴가까지 냈는데!


발가스: 음? 누가 방금 날 대머리라고 부른 것 같은데....


발가스: 레온? 이멜다? 다들 어디로 간 거냐?!


발가스: 하핫, 레온을 만나면 한 잔 쏘라고 해야겠군.


발가스: 합! 이건 에리자가 가장... 아....


발가스: 젊은이들, 도구 가져왔다! 음? 다들 어디로 간 거지?


발가스: 이곳은 어떻게 공중에 떠있는 거지? 참으로 신기하군.


발가스: 여긴 군대가 필요없을 것 같은데....


제시카 [혼잣말]

제시카: 빛이 당신을 인도하기를....


제시카: 당신이 만든 기적을 세상에 전하세요!


제시카: 이곳으로 여러 시대의 빛과 어둠이 몰려들고 있습니다....


제시카: 모두 힘을 합쳐서 부유성을 세우는 모습은... 참으로 아름답군요.


제시카: 이 보물은... 여신님께서 내려주신 선물일까요?


제시카: 낯익은 그림자를 본 것 같습니다.


로우가 [혼잣말]

로우가: 내 앞에 놓인 길.... 어디로 가는 게 맞는 거지?


로우가: 걱정거리가 있으면 내게 맡겨라.


로우가: 강력한 전사가 여기저기에.... 몸이 근질거리는군.


로우가: 이번에는 반드시 여동생의 행복을 지키겠어.


로우가: 소니아가 또 말썽을?! 녀석 대신 내가 사과하마.


로우가: 여긴 참 시끌벅적하군.


스코트 [혼잣말]

스코트: 지금은 눈앞에 놓인 일에 집중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스코트: 기사의 명예를 걸고, 반드시 이곳을 지키겠습니다!


스코트: 부유성의 존재는 기존의 전법을 크게 변화시킬 겁니다.


스코트: 이렇게 많은 명장들에게 가르침을 받을 기회가 생길 줄은 생각도 못했습니다....


스코트: 여러분, 늘 신세지고 있습니다. 이걸 받아주십시오.


스코트: 조용한 곳에서 휴식을 취하시는 게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