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프레드 / 레인폴스 / 브렌다 / 비라쥬 / 클라렛 / 오메가 / 베티


알프레드 [혼잣말]

알프레드: 여러분과 친구가 될 수 있어서 기뻐요!


알프레드: 저... 저도 혼자 힘으로 해낼 수 있어요!


알프레드: 걱정 마세요. 저는 예전처럼 약하지 않으니까요.


알프레드: 모두가 존경할만한 사람이 되는 것이 제 꿈이에요.


알프레드: 형님과 다시 만난다면... 마음에 숨은 악을 버릴 수 있게 해주고 싶어요.


알프레드: 클라렛 공주를 위해 더욱 용감해져야 해요!


알프레드: 휴우... 선물을 정성껏 준비하는 것도 영웅이 갖춰야할 자질 중 하나겠죠?


알프레드: 칼이든 괭이든, 열심히 다뤄볼게요!


알프레드: 영웅이 되는 그 순간까지 모두와 함께 성장하고 싶어요!


레인폴스 [혼잣말]

레인폴스: 마지막 크림조니아로서 난 절대 멈출 수 없다.


레인폴스: 여기서 보이는 지구는 정말 푸르고 아름답군....


레인폴스: 크림조를 구하는 것은 왕자로서의 내 사명이다!


레인폴스: 레클리오 마을에서 보낸 평화로웠던 시절로는 결코 돌아갈 수 없겠지.


레인폴스: 추악한 다툼은 더 이상 보고 싶지 않다....


레인폴스: 여기 생활은 때때로 레클리오 마을을 떠올리게 하는군.


레인폴스: 하늘이 땅에서 바라봤을 때보다 더 또렷하게 보이는군....


레인폴스: 다양한 시대의 분쟁 뒤에는 늘 파사의 검이 있었다.


레인폴스: 모두와 함께라면, 과거를 잊을 수 있을지도 모르겠군.


레인폴스: 이곳 역시 만들어진 비행 물체....


레인폴스: 이것들은 마나는 아니지만... 나름 활용할 방법이 있겠지.


레인폴스: 모험으로 얻은 것이다. 다음 모험에 활용하도록 하자.


레인폴스: 옛 친구... 아니면 단순한 과거의 유령인가?


레인폴스: 이곳에서 보내는 생활도 언젠간 끝을 맞이하겠지?


레인폴스: 새로운 동료...인가....


레인폴스 [기자로프와의 대화]

레인폴스: 기자로프... 영원히 사라진 줄 알았는데....

기자로프: 위업을 달성하기 전에는 절대 사라지지 않는다.

기자로프: 크림조니아여, 내게 힘을 빌려다오.

레인폴스: ...네 야심에 어울려 줄 생각은 없다.

레인폴스: 너는 지구를... 크림조를 나락으로 이끌고 말 테니....

기자로프: 흥, 언젠가는 후회할 거다....


레인폴스 [시그마와의 대화]

레인폴스: 이거 또 예상치 못한 재회로군....

레인폴스: 이렇게 다시 만날 줄은 몰랐다, 시그마.

시그마: 레인폴스....

레인폴스: '세상을 지킨다'는 약속... 보아하니 잘 지킨 모양이더군.

시그마: 나뿐만 아니라 모두... 그리고 지금 여기 있는 당신 또한 마찬가지지.

레인폴스: 음... 다시 너와 함께 하는 것도 나쁘지 않겠군.


레인폴스 [실린카와의 대화]

레인폴스: 실린카! 너도 여기 왔을 줄이야!

레인폴스: 조금 변한 것 같군.... 아니, 이렇게 다시 만난 것만으로도 기쁘다.

실린카: 내가 변한 건가.... 아니, 처음부터 변한 건 그대뿐이었겠지.

레인폴스: 실린카... 무슨 말을....

실린카: 조금만 기다려줘, 나의 왕자님. 오래 안 걸릴 테니....

실린카: 내가 만들어 줄게... 그대와 내가 헤어지지 않는 순간을.


레인폴스 [브렌다와의 대화]

레인폴스: 브렌다, 나는....

브렌다: 내게 무슨 볼일이라도 있으신가, 크림조니아 왕자님?

레인폴스: ...미안하다. 당시 내게는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레인폴스: 크림조를 위해 필요한 것이라면 무엇이든 해야했으니....

브렌다: 그만! 그냥 농담한 건데, 뭘 그렇게 진지해지고 그래.

브렌다: 정말로 사과하고 싶은 거면, 나랑 잠깐 산책이나 해!


레인폴스 [람다와의 대화]

레인폴스: 람다, 미안하다.

람다: 레인폴스 씨?

레인폴스: 내가 기자로프에게 준 샘플 때문에... 너는 개조를 당하고 말았지.

레인폴스: 결국은 그런 너 덕분에 크림조는 큰 구원을 받았지.

람다: 그걸로 세상이 평화를 되찾았다면, 저는 후회하지 않아요.

레인폴스: 절대 이 친절은 잊지 않으마.


레인폴스 [바라쥬와의 대화]

레인폴스: 날 거부할 줄 알았다만....

비라쥬: 아직도 그런 소릴 하는 거야?

비라쥬: 여긴 지상도, 크림조도 아니라고.

레인폴스: ...그렇지, 지금 우리는 같은 곳에 서 있으니.

레인폴스: 비라쥬, 수고스럽겠지만... 브렌다를 잘 부탁하마.

비라쥬: ...그건 내가 협력해주기 어려운 부분이니까, 브렌다랑은 알아서 잘 해봐.


레인폴스 [크림조의 왕과의 대화]

레인폴스: 그 모습.... 당신은... 나인가?

크림조의 왕: 레인폴스... 허상뿐인 '왕'

레인폴스: 당신의 존재는 결국 내가 실패한다는 뜻이겠군.

크림조의 왕: 뒤집힌 이상은 언젠가 부서지고 말 거다. '사랑' 또한 마찬가지....

크림조의 왕: 결국 당신과 나는 이 푸른 별에게 속죄할 수밖에 없다.

레인폴스: ...그것이 내가 내린 선택인가?


레인폴스 [란포드와의 대화]

레인폴스: 레겐부르그의 란포드 장군....

란포드: 레인폴스... 이런 식으로 재회할 줄은 몰랐군.

레인폴스: 날 공격하지 않는 건가? 네 아버지 란벨트의 죽음은 나와 관련이 있을 텐데.

란포드: ...당신이 세상의 평화를 위해 싸운다면

란포드: 나 란포드는... 늘 네 전우다.

레인폴스: 신념이 증오의 그림자를 넘어선 건가....


레인폴스 [란디우스와의 대화]

레인폴스: 또 만났군, 크림조랜더의 자손이여.

란디우스: ...내가 당신같은 외계인의 자손이라니, 받아들이기가 어렵군.

레인폴스: 그렇군.... 그렇지만 너 또한 어엿한 달의 민족이다.

레인폴스: 긴 수명 때문에 상상하기 어려운 사명이 네게 부여될지도 모르겠군.

란디우스: 흥, 그것이 내 책임이라면, 끝까지 짊어질 테다.


레인폴스 [사신 크루거와의 대화]

레인폴스: 분명 넌... 기자로프의 클론이었지.

레인폴스: 그런데 이 힘은... 네 몸에 무슨 일이 일어난 거지?

사신 크루거: 크림조의 왕 본인께서 납셨는데....

사신 크루거: 내 눈엔 그저 평범한 인간으로만 보이는군!

레인폴스: 말해 봐라. 대체 뭘 꾸미고 있는 거냐?

사신 크루거: ...너도 곧 알게 되겠지. 내가 모든 것을 초월할 거라는 것을!


브렌다 [혼잣말]

브렌다: 여성 용병단, 언제든 출격 가능하다구!


브렌다: 여자에게도 이상, 목표, 자신의 영광이란게 있다고!


브렌다: 우리가 겪어온 고통과 부당함... 근본적인 부분부터 바꿔야 해....


브렌다: 고향의... 모든 것이 사라졌어.... 더는 돌이킬 수 없어....


브렌다: 그 녀석이 말썽을 피우지만 않았으면 좋겠는데....


브렌다: 도움이 필요할 때엔 언제든 말해줘.


브렌다: 기세도 남자들 못지않아!


브렌다: 다양한 시대의 영웅들이... 사이좋게 지내는 것 같네.


브렌다: 이 신비로운 별을 지키는 것... 이것도 약속이야.


브렌다: 레클리오 마을도 옛날에는 이렇게 평화로웠는데....


브렌다: 여기 용병단의 전리품이야. 꽤나 수확이 있었어!


브렌다: 이런 걸 좋아하는 분들이 계신다고 해서... 한 번 준비해봤어.


브렌다: 어디 마실 곳 없나 찾아봐.


브렌다: 이곳의 아름다움이 옛것이 되지 않도록....


브렌다: 아직 해야할 일이 많은 것 같네.


브렌다 [레인폴스와의 대화]

브렌다: 뭘 그렇게 생각해, 레인폴스.

레인폴스: 브렌다.... 그냥 좀 옛날 생각이 나서 말이다.

브렌다: 아마도 레클리오 마을이 생각난 거겠지....

브렌다: 거기서 나랑 약속한 거 기억나?

레인폴스: ...물론이지. 단 한 번도 잊은 적 없다.

브렌다: 그럼 어서 약속 지키라고, 레인. 우선은... 나랑 쇼핑부터 하는 게 어때?


브렌다 [비라쥬와의 대화]

브렌다: 비라쥬, 마을 건축하는 걸 도와주고 있다며?

브렌다: 별일이네, 네가 그렇게 뭘 열정적으로 하다니.

비라쥬: 머릿속에 있는 지식을 쓰는 것 뿐인데 뭘.

비라쥬: 이 업무가 싸우는 것보다 나한테 잘 맞는 것 같아.

브렌다: 하하하, 하긴 늘 그랬었지.

브렌다: 그럼 나도 평소처럼 검으로 이곳을 지킬게!


브렌다 [크림조의 왕과의 대화]

브렌다: ...많이 변한 것 같네, 레인.

크림조의 왕: 변화라는 게 늘 좋은 것만은 아니지....

크림조의 왕: 그래도 건강한 네 모습을 보니, 안심이 되는군....

브렌다: 왜 그런 표정을 짓고 그래. 진짜 웃겨.

브렌다: 과거는 추억일 뿐이지만... 우리에게는 '지금'이 있잖아.

브렌다: 이번에는 반드시 함께 이곳을 지키자고!


브렌다 [실린카와의 대화]

브렌다: ...그 눈빛 뭔데. 지금 나 깔보는 거야?!

실린카: 깔본다? 네게 그런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는 건가?

실린카: 천박한 파리 주제에....

브렌다: 뭐 이런 미치광이가 다 있어!

브렌다: 정말 레인에게도 이런 광기어린 모습을 보여주고 싶네....


브렌다 [시그마와의 대화]

브렌다: 시그마, 요새들어 표정이 좀 부드러워진 것 같네?

시그마: 이곳은 분위기가 편해서 긴장이 풀려....

브렌다: 응... 찰나의 평온함이라도 누릴 건 누려야지.

시그마: 이 기억도 어렵게 손에 넣은 거고....

브렌다: 응, 필요한게 있으면 언제든 말해줘, 전우.

시그마: 나도 잘 부탁해.


브렌다 [람다와의 대화]

브렌다: 여기서 뭐해? 람... 아니, 마리.

브렌다: 시그마랑 마크렌은 어디 가고 왜 혼자 있어?

람다: 람다라고 불러도 돼, 브렌다....

람다: 식물들이 모두에게 전하는 감사 인사를 듣고 있었어.

브렌다: 그렇구나.... 내 귀로 한번 직접 들어보고 싶네.

브렌다: 식물들이 뭐라고 했는지 알려줘, 람다!


브렌다 [란디우스와의 대화]

브렌다: 무탈하시온지요, 란디우스 대사님.

란디우스: 그만 놀려, 브렌다.

란디우스: 그건 특정 기간동안 임시적으로 부여된 신분일 뿐이야.

브렌다: 하하하, 그렇게 겸손할 거 없어.

브렌다: 과거와 마찬가지로 네 능력에는 큰 기대를 걸고 있으니까!


브렌다 [오메가와의 대화]

브렌다: 오메가, 여기서 또 만날 줄이야.

브렌다: '페이리아'에 대해 고맙다는 말도 아직 안 했었지.

오메가: 넌... 크림조랜더 여자로군.

브렌다: 지금 우리는 전우니까 적어도 이름 정도는 기억해두라고.

오메가: 흥, 그런 말은 날 꺾은 후에나 하라고!


브렌다 [클라렛과의 대화]

브렌다: 말썽 피우진 않았겠지, 클라렛?

클라렛: 브렌다는 왜 날 볼 때마다 그런 소리를 해....

클라렛: 왕녀가 그런 실수를 저지를 것 같아?!

브렌다: 그렇게 생각 없이 행동하다가 조만간 큰코다친다.

클라렛: 으음.... 브렌다가 그런 말을 하니까 설득력이 없는걸!


브렌다 [미지의 기사와의 대화]

브렌다: ...당신도 많이 변했네, 에밀리.

미지의 기사: 옛 환상은 이미 세월의 흐름에 따라 사라졌지.

미지의 기사: 그래도 이렇게 다시 만나서 기뻐, 브렌다.

브렌다: 나랑 어디 가서 한 잔 안 할래?

브렌다: 꼬맹이들에게는 못 하는 하소연, 다 들어줄게.

미지의 기사: ...이런 것도 오랜만이네.


비라쥬 [혼잣말]

비라쥬: 내가 도울 수 있는 게 있을까?


비라쥬: 되도록이면 모두의 발목을 잡지 않으려고 해.


비라쥬: 이곳에는 새로운 가능성이 잠재되어 있어.


비라쥬: 투쟁으로 힘들게 쟁취한 자유를 다시 빼앗길 수는 없지.


비라쥬: 가끔은 지식이나 기술이 무력보다 더 효과적이야.


비라쥬: 뭐 필요한 거 있어? 기술적인 부분이라면 내게 맡겨둬.


비라쥬: 지금 새로운 시대의 막이 오르는군....


비라쥬: 전투는 좋아하지 않지만, 그렇다고 서툰 것도 아니야.


비라쥬: 평화는 혼자서는 실현할 수 없어.


비라쥬: 으음... 아직 더 개선할 여지가 있을 것 같은데....


비라쥬: 내가 자원을 좀 모아왔어. 미리 준비해두면 근심 거리가 없잖아.


비라쥬: 이건 우리 민족의 소소한 성의야. 부디 받아줘.


비라쥬: 이곳은 누군가의 소유물이 아니야.


비라쥬: 다시는 전쟁에게 내가 사는 곳을 빼앗기지 않겠어.


비라쥬: 이 떠들썩한 느낌도 나쁘지 않네.


비라쥬 [람다와의 대화]

비라쥬: 또 만났네, 람다.

비라쥬: 오늘도 식물이랑 대화하고 있는 거야?

람다: 응, 비라쥬 씨.... 다들 여기가 마음에 드는 것 같아.

비라쥬: 그렇구나, 다행이네. 넌 어때?

람다: 나도... 마음에 들어.

비라쥬: 그래, 그럼 이 새로운 집을 아끼면서 편안하게 지내줘.


비라쥬 [레인폴스와의 대화]

비라쥬: 레인폴스, 이곳에 대해 어떻게 생각해?

레인폴스: 당돌한 질문이로군, 비라쥬.

레인폴스: 추악한 다툼과 음모를 멀리하기에는... 뭐, 나쁘지 않지.

비라쥬: 여긴 모두 함께 화목하게 지낼 수 있는 가능성이 있어.

비라쥬: 그걸 실현하려면 네 도움이 좀 필요한데....

레인폴스: ...흠, 그 가능성이 뭔지 한번 볼까?


비라쥬 [브렌다와의 대화]

비라쥬: 왜 그래, 브렌다. 급한 일이라도 있어?

브렌다: 비라쥬! 마침 잘 됐어! 면적 측정하는 것 좀 도와줘!

브렌다: 공사 계획에 쓰려는 것 같아. 금방 끝나.

비라쥬: 면적 측정? 여기 도면 있잖아. 데이터도 정확할 텐데.

브렌다: ...응? 이런 게 있으면 빨리 알려줬어야지!

비라쥬: 애초에 나한테 물어보지도 않았... 자, 잠깐! 진정해!


비라쥬 [시그마와의 대화]

비라쥬: 시그마, 도와줄 거 있어?

비라쥬: 이거 보아하니, 또 이상한 임무에 배치된 모양이네.

시그마: 이상한 임무랄 건 없지만, 뭐랄까....

시그마: 안젤리카가 리그리아 양식의 건물을 짓고 싶다고 해서

시그마: 나도 고문으로 초청을 받았는데 말이지, 난....

비라쥬: ...기억이 안 나는 거구나.

비라쥬: 가자, 리그리아 양식이라면 나도 어느 정도는 아니까.


비라쥬 [안젤리카와의 대화]

비라쥬: 안젤리카, 이 부유성은 당신이 유지하고 있다고 하던데....

비라쥬: 기술력이 뛰어난 것 같군.

안젤리카: 뭐어, 아직 개선할 부분이 많긴 해.

안젤리카: 우주로 날아갈 수 있을만큼 파워 부스터의 출력이 컸으면 좋겠는데....

비라쥬: 오, 재밌는 아이디어로군. 도움이 필요하면 언제든 말하라고.


비라쥬 [크림조의 왕과의 대화]

비라쥬: 크림조 이야기는 들었어, 레인폴스.

크림조의 왕: 지금이 기회니 어서 날 때려눕혀라, 비라쥬.

크림조의 왕: 크림조니아에 대한 원한을 깨끗이 청산하라고.

비라쥬: 떠봐도 소용없어. 이미 지상인들은 과거를 털어버리기로 했으니.

비라쥬: 이 별을 지키는 것... 그것이 현재 우리의 가장 큰 목표야.

크림조의 왕: ...그렇군, 우리의 입장이 일치할 줄이야. 드문 일이로군.


비라쥬 [세계수의 현자와의 대화]

비라쥬: 세월이 당신을 많이 변화시킨 것 같군, 란디우스.

세계수의 현자: ...비라쥬, 오랜만이다.

세계수의 현자: 좋았던 추억들이 점차 희미해져서, 변하지 않을 수가 없었어.

비라쥬: 이것은 시간이 우리 달의 민족에게 부과하는 숙명 같은 거지.


비라쥬 [실린카와의 대화]

비라쥬: 허튼 생각 마라, 크림조니아의 사제.

실린카: 크림조랜더, 너희의 오만함이야말로 만악의 근원이다.

실린카: 당신은 그저 도구일 뿐.... 수백 년이 지나도 마찬가지다.

비라쥬: 싸우는 건 좋아하지 않아. 하지만 네가 죽어도 물러서지 않겠다면 어쩔 수 없겠지.

비라쥬: 내가 널 감시하겠어. 다시는 성공할 수 없도록.


비라쥬 [쥬그라와의 대화]

비라쥬: ...부유성에서도 애완동물을 기르는 건가?

쥬그라: 거기 젊은이, 말 조심 해라. 쥬그라는 애완동물이 아니다!

비라쥬: 젊은이? 하하... 설마 그렇게 불릴 줄은 생각도 못했네.

쥬그라: 잠깐... 설마 네 손에 있는 건... 전설 속의....

비라쥬: 잃어버린 감각을 깨워주마! 이 크림조의 고양이 장난감으로!

쥬그라: 싫다! 싫다고!!! 크르르!


비라쥬 [란포드와의 대화]

비라쥬: 또 만났군, 란포드 원수.

란포드: 비라쥬 씨, 역시 당신도 여기 있었군.

란포드: 이거 마도 기술을 또 기대해봐도 되는 건가?

비라쥬: 그렇다고 그것 때문에 당신의 전술 명령이 허술해지면 안 되겠지.

란포드: 오랜만에 만난 것도 인연인데, 내가 한 잔 사지.

비라쥬: 오오, 그럼 사양 않고 받아들이지.


클라렛 [혼잣말]

클라렛: 나 먼저 좀 돌아보고 올게!


클라렛: 하늘을 날아다니는 이 느낌, 최고야!


클라렛: 새로운 시공에서도 내 실력을 보여줄게!


클라렛: 아직은 예레스 대륙에 있는 사람들이 그립네....


클라렛: 몇 번이고 싸우지 않으면... 아무 것도 지킬 수 없어.


클라렛: 난 이렇게 몸을 움직이면서 호흡하는 게 좋더라.


클라렛: 오늘은 어디로 모험하러 갈 거야?


클라렛: 다양한 시대.... 설마 선조님도 만날 수 있는 건가?!


클라렛: 난 지금도 우리 나라와 국민들을 생각해....


클라렛: 자유롭고 평화로운 생활... 여긴 칼자스랑 좀 비슷한 것 같아.


클라렛: 이것 봐! 이거 다 내 전리품이야!


클라렛: 늘 말썽만 피우고 다녀서 미안해.... 그 대신, 이거 받아 줘.


클라렛: 있잖아, 그 사람, 어디서 봤더라?


클라렛: 이곳은 모두가 함께 일구어 낸 기적이야.


클라렛: 부유성에서는 누구나 자유롭고 평화롭게 살 수 있어.


클라렛 [루나와의 대화]

클라렛: 루나 선조님이시다!

루나: ...클라렛, '선조님'이라고 그만 좀 부르세요.

루나: 여긴 세대의 개념이 없어요. 게다가... 아직 그렇게 불릴 나이도 아니고요!

클라렛: 그럼... 루나 씨! 혹시 시간 있으세요?

루나: 전술 교육 준비를 하던 중이었는데... 저랑 같이 가실래요?

클라렛: 아하, 전술 교육.... 방해하면 안 되니까, 전 이만!


클라렛 [시그마와의 대화]

클라렛: 시그마! 마침 잘 됐어!

클라렛: 새로운 모험 장소에 대한 정보를 얻었는데, 같이 가보지 않을래?

시그마: 미안, 클라렛. 아직 처리 못한 임무가 있어서 말이야.

시그마: 그것만 끝나면 람다랑 같이 도와줄게.

클라렛: 그래...... 그럼 나중에 다시 얘기하자. 나도 다른 사람 더 모아볼게!


클라렛 [브렌다와의 대화]

클라렛: 브렌다, 모험 갈 준비는 끝났어?

브렌다: 클라렛, 모험이 아니라니까.

브렌다: 이건 우리 용병단의 일상적인 훈련이라고.

클라렛: 재밌을 거 같은데, 나도 참여해도 돼?

브렌다: 물론이지.... 어디 얼마나 성장했는지 한 번 볼까?


클라렛 [람다와의 대화]

클라렛: 기분이 좋은 것 같네, 람다.

클라렛: 표정이 예전보다 더 풍부해진 것 같아.

람다: 클라렛... 정말 그런 것 같아?

람다: 어쩌면... 여기 분위기에 물든 걸지도 몰라.


클라렛 [비라쥬와의 대화]

클라렛: 비라쥬 씨, 오늘도 조정 작업 도와주는 거야?

비라쥬: 이곳에는 마도 기술에 능한 사람이 많지 않아서 말이지.

클라렛: 어떤 사람이 넘치는 활기로 여기저기 사고를 치고 다녀서, 뒷수습하느라 여간 골치 아픈 게 아니야.

클라렛: 아하하... 누가 그렇게 까불고 다니는 거래?

클라렛: 아직 훈련이 덜 끝나서 이만 가볼게. 그럼, 비라쥬 씨, 파이팅!


클라렛 [알프레드와의 대화]

클라렛: 알프레드, 혹시 다른 약속 있어?

클라렛: 없으면... 나와 함께 해줘!

알프레드: 클라렛 씨?! 그, 그건 무슨 의미죠?!

클라렛: 모험을 떠날 준비는 끝났는데, 파티원이 덜 모여서 말이야.

알프레드: ...아, 그럴 줄 알았어요. 네, 참여할게요....


클라렛 [쉐리와의 대화]

클라렛: 쉐리 선조님, 당신의 모험 이야기가 듣고 싶어요!

쉐리: 클라렛이구나. 쉐리라고 불러.

쉐리: 그래, 모험담 말이지? 잘 찾아왔어.

쉐리: 이 왕녀님의 모험담을 다 이야기하려면 며칠은 걸릴 테니 각오해둬!

클라렛: 역시 대단해... 칼자스의 전설다우세요.

클라렛: 나도 더 분발해야겠어!


클라렛 [화이트 시시와의 대화]

클라렛: 넌... 이바스 연방의 총수....

클라렛: 사업을 부유성까지 확장한 거야?

화이트 시시: 시대의 교차점이자, 여러 영웅들이 모이는 부유성....

화이트 시시: 이런 훌륭한 무역 거점을 놓칠 순 없지!

클라렛: 빛나는 눈에서 강한 결의가 느껴져!


클라렛 [안젤리나와의 대화]

클라렛: 공중전이 특기인 공주님은... 머리가 초록색이구나!

안젤리나: 당신은 분명... 칼자스의 클라렛 공주....

안젤리나: 내 머리색이... 그렇게 신기해?

클라렛: 내가 아는 유명한 여자 비병들은 대부분 백발을 하고 있어서....

안젤리나: 이 세계 비병들의 전통같은 걸까....


클라렛 [셀파닐과의 대화]

클라렛: 셀파닐 왕녀님은 정말 대단해요....

클라렛: 전쟁 후 쑥대밭이 된 카콘시스에 황금기를 일으키셨죠.

셀파닐: 저야말로 당신을 존경하고 있답니다, 클라렛 왕녀님.

셀파닐: 민중에게 권력을 맡긴다는 건, 정말 대담한 결단이셨어요.

클라렛: 제 생각에는... 그게 가장 좋을 것 같아서요.

셀파닐: ...그게 바로 당신의 강점인 겁니다.


오메가 [혼잣말]

오메가: 그 미완성품 녀석은 어디에 있지? 그 녀석을 파멸시키는 건 바로 나다!


오메가: 더는 못 참아!


오메가: 굳이 지시 안 해도 임무는 완수한다!


오메가: 자, 말해봐라! 내가 뭘 해주길 바라지?


오메가: 억누르기 힘들어... 이 전투를 향한 집착만은!


오메가: 성검을 다루는 자들... 흥, 다들 내가 쓰러트려주마!


오메가: 부유성 건설? 흥, 내가 강해지는 것과 그게 무슨 상관이지?


오메가: 클론의 진면목을 보여주마!


오메가: 내가 여기에 나타난 것도 기자로프 님이 세우신 계획의 일부인가....


오메가: 미치광이라.... 사람들이 뭐라고 하든 신경 안 쓴다!


오메가: 전리품? 그런 건 필요 없다. 다 가져 가라!


오메가: 기자로프 님께서 이런 것까지 남겨주시다니....


오메가: 랑그릿사의 힘이 내 것이라는 걸 증명해 주마!


오메가: 부유성도 일종의 강력한 힘이라고 할 수 있지.


오메가: 하아, 어디 나랑 싸워줄 사람 없나?


오메가 [시그마와의 대화]

오메가: 시그마! 마침 잘 됐어!

오메가: 오늘은 컨디션이 좋은데... 누가 나랑 한판 좀 붙어달라고!

시그마: 오메가... 오늘만 그러는 게 아닌 것 같은데....

오메가: 그런 사소한 건 됐으니까, 싸울지 안 싸울지만 어서 말해!

시그마: 미안하지만 오늘은 마리랑 선약이 있어서 말이지.

오메가: 흥, 또냐! 그럼 내일! 내일은 꼭 승부를 내자고!


오메가 [람다와의 대화]

오메가: 식물과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사람이 있다고 하던데, 역시 너였군.

람다: 오메가... 당신도 부유성에 왔네.

람다: 아직도 시그마를 쓰러트릴 생각을 하고 있는 거야?

오메가: 너와는 달리, 평화로운 생활은 내 성미에 안 맞아서 말이지.

오메가: 최강의 클론은 나라는 걸 증명하고 싶다고!


오메가 [기자로프와의 대화]

오메가: 기자로프 님!

오메가: 새로운 계획은 있으십니까? 드디어 제가 나설 때가 온 겁니까?!

기자로프: 오메가.... 넌 지금처럼 계속 전투를 갈구하면 된다.

기자로프: 그 전투 기록들은 모두 귀중한 연구 자료로 활용될 터이니....

기자로프: 특히 다른 시공간에서 온 영웅과 전투를 하도록 하거라.

오메가: 바라던 바입니다! 이번에는 절대 실망시켜 드리지 않겠습니다!


오메가 [레인폴스와의 대화]

오메가: 레인폴스, 조만간 너와 다시 한 번 싸우고 싶군.

레인폴스: 시그마에게만 관심이 있는 줄 알았다만.

오메가: 시끄러워! 그때는 내가 깨어난지 얼마 안 되서 진 거라고!

오메가: 드디어 오래된 빚을 청산할 때가 왔다!

레인폴스: 그래, 그럼 그 도전을 받아들이도록 하마.

레인폴스: 일단은 장소를 바꾸지, 이곳을 망가뜨리고 싶지는 않으니....


오메가 [비라쥬와의 대화]

오메가: 어이, 거기! 당신이 비라쥬지?

오메가: 나한테 일하라고 시킨 게 당신이라며? 장난해?

오메가: 나는 노동같은 건 안 한다고!

비라쥬: 부유성 사람이라면 누구나 건설을 도울 의무가 있어.

비라쥬: 정 어렵다면, 시그마에게 부탁하는 수밖에.

오메가: 자, 잠깐! 완벽한 클론의 능력이 어떤 건지 보여줄 테니, 잘 봐라!


오메가 [클라렛과의 대화]

오메가: 누군가 했더니, 시그마를 찔러 죽인 계집이잖아?

클라렛: 어디 감히 공주님께 계집이라고?! 클라렛이라고 불러!

클라렛: 게다가 그건 오해라구!

오메가: 그래? 이 몸도 달성하지 못한 위대한 업적인데.

클라렛: 하아... 부유성에 오면 좀 온순해질 줄 알았는데....

오메가: 아무리 시공간이 바뀌어도, 내 강한 성품은 쉽게 바뀌지 않지.


오메가 [디하르트와의 대화]

오메가: 네가 옛 성검전사 디하르트냐?

오메가: 잘 됐군. 여기서 널 꺾고 내가 빛의 혈통보다 뛰어나다는 걸 입증해야겠어!

디하르트: 엥, 웬 쫄쫄이성애자? 누구냐, 넌?

오메가: 난 완벽한 성검의 클론 오메가다!

디하르트: 아... 그 시그마 집착쟁이.... 아, 방금 말은 못 들은 걸로....

디하르트: 싸우는 건 상관 없지만, 우선은 배 좀 채우고 하자고.


오메가 [입실론과의 대화]

오메가: 신형 클론인가? 꽤 강해 보이는군.

입실론: 노쇠한 고철 클론 주제에 감히 이 몸의 힘을 가늠해?

오메가: 뭐라고? 선배님께 그게 무슨 태도냐!

입실론: 성검과 똑같이 불량품인 주제에....

입실론: '최강자'의 칭호를 가진 이 몸 앞에서 네놈 따위는 아무 가치도 없어!

오메가: 그 잘난 '최강자'의 칭호, 내가 빼앗아주마! 덤벼라!


오메가 [사신 크루거와의 대화]

오메가: 기자로프 님의 클론... 크루거....

오메가: 이 힘....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거냐?

사신 크루거: 흐음, 이제보니 시그마도 치우지 못할 정도의 폐기물이었군.

사신 크루거: 오메가. 지금 나는 당신보다 훨씬 우위에 있다는 점, 명심해라!

오메가: 크으윽, 이거 아무래도 주먹으로 가르침을 줘야겠군!


오메가 [베른하르트와의 대화]

오메가: 이 강자의 기운.... 당신은 누구지?

베른하르트: 난 레이갈드 제국의 황제, 베른하르트다.

오메가: 뭐라고? 어떻게 인간의 몸으로 마검을 휘두르는 거지?

오메가: 아무래도 쓰러트려야 할 목표가 하나 더 늘어난 것 같군.

베른하르트: 재미있군.... 이름 모를 청년이여. 네 도전, 기다리고 있으마.

오메가: 내 이름은 오메가다! 기억해 두라고!


베티 [혼잣말]

베티: 꿈의 끝에는 당신과 나의... 달콤한 결실이....


베티: 제 신념은 어떠한 의심과 부정도 허용하지 않아요!


베티: 당신이 마음 속으로 바라는 걸 따를게요... 그게 어둠이든, 빛이든....


베티: 아무런 고통 없는 이곳을 저와 함께 걸어요....


베티: 힘을 가진 사람만이 변화를 일으킬 수 있어요.


베티: 이곳은... 꿈 너머에 있는 세상인가요?


베티: 제 검으로 당신을 방해하는 모든 것을 베어버릴 거예요!


베티: 이 평화로운 땅은 제게 뭘 바라는 걸까요?


베티: 한숨을 쉬어 봤자 소용없어요. 전진만이 유일한 답이죠.


베티: 네? 란스 오라버니도 여기 계시다구요?


베티: 네... 이건 우리 둘만의 비밀이에요~


베티: 제 사랑으로 마음이 진정으로 바라는 게 무엇인지 찾으시길....


베티: 인생은 무수한 가능성으로 가득 차 있어요....


베티: 이런 평화로운 분위기에 익숙해지려면, 시간이 더 필요할 것 같네요.


베티: 아직 아무도 모르는 그 이야기, 당신에게만 몰래 해드릴게요.


베티 [란스와의 대화]

베티: 오라버니... 전 왜 이곳에 소환된 걸까요?

베티: 저를 기억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는데.... 전... 흐흑....

란스: 아... 너무 슬퍼하지 마, 베티.

란스: 부유성 사람들은 대부분 착하고 친절해.

란스: 여러 사람들을 만나서 새로운 친구를 사귀어 봐.


베티 [나암과의 대화]

베티: 나암 씨, 왜 저만 보면 경계하시는 거죠?

나암: 흥, 그야 당신이 늘 란스 옆에 찰싹 붙어다니니까...가 아니라

나암: 갑자기 불쑥 나타나서 여동생이라고 주장하는데, 어떻게 경계를 안 해?!

베티: 역시... 오라버니 이야기만 나오면....

베티: 나암 씨는 충동적이고 공격적으로 변하는군요.


베티 [레딘과의 대화]

베티: 레딘 님. 함께 모험을 한 날들... 기억하시나요?

베티: 늘 어깨를 나란히 하고 싸웠죠. 빛의 여신조차 우리에게 쓰러졌답니다.

레딘: 뭐라고...? 미안한데, 네가 무슨 말을 하는지 전혀 모르겠군.

레딘: 게다가 우리 빛의 군단은 절대 빛의 여신을 적으로 돌리지 않아!

베티: 후후... 과연 그럴까요....


베티 [크리스와의 대화]

베티: 그렇게 경계할 거 없어요, 크리스.

베티: 이 부유성에서는 당신에게 검을 겨누지 않을 테니까요.

크리스: 흥! 난 그렇게 못 해!

크리스: 이번에는 레딘에게 절대 다가오지 못하게 할 거야!


베티 [노에미와의 대화]

베티: 노에미, 새로운 실험을 계획 중이신가요?

노에미: 앗! 베티 씨에게 들켜버렸네?!

노에미: (ง•̀_•́)ง아, 혹시 노에의 실험 대상자가 되어주려고 온 거야?

노에미: 걱정 마! 위험할 건 하나도 없으니까! (๑•̀ㅂ•́)و✧

베티: 어머... 저요? 저를 이렇게 열정적으로 맞아 주시다니....

베티: 네, 노에미. 물론이죠. 약속할게요.


베티 [안젤리카와의 대화]

베티: 안젤리카 씨, 새로운 발명품을 주문하고 싶은데요.

안젤리카: 뭐어, 내가 과학자인 건 맞지만, 따로 주문은 안 받아서 말이야.

안젤리카: 하지만 당신이 원하는 발명품이 흥미로운 거라면....

안젤리카: 특별히 예외적으로 검토해볼 수는 있겠지!

베티: 제가 원하는 건 사람을 흔적도 없이 사라지게 만드는 거예요.

베티: 그 사람에 대한 다른 사람의 기억조차 모두 지울 수 있는 그런 발명품!

안젤리카: 뭐... 왠지 조금 음침한 느낌인데....

안젤리카: 하지만 솔직히... 조금 구미가 당기기는 하네....


베티 [화이트 시시와의 대화]

베티: 분명 당신이라면 가지고 있겠지요?

베티: 나말고 모든 사람을 잊게 만들 수 있는 그런 약....

화이트 시시: 으앗?! 갑자기 그게 무슨 소리야?!

화이트 시시: 나는 그런 이상한 건 안 판다고!!!

화이트 시시: 크리스탈을 10만 개 준다고 해도 절대 안 팔아! 응! 절대로!


베티 [레티시아와의 대화]

베티: 레티시아 씨는 혹시 어둠의 길을 걸어보고 싶다고 생각한 적 없나요?

레티시아: 어둠의 길? 그런 말씀은 마세요, 베티 씨!

레티시아: 저는 란스 님을 죽을 때까지 따르기로 맹세했어요!

레티시아: 어둠의 길은... 절대 란스 님이 고를 만한 선택지가 아니예요!

베티: 아, 그렇군요.... 역시 오라버니의 충성스러운 부관다우시네요....


베티 [엘윈과의 대화]

베티: 엘윈, 당신도 어둠의 길을 선택한 적이 있다고 들었어요.

베티: 이런 말도 안 되는 시나리오... 작가님의 악의가 느껴지네요.

엘윈: 시나리오? 작가님? 무슨 말인지 하나도 못 알아 듣겠군.

베티: 아... 그러니까 제 말은, 인생에는 다양한 선택지가 존재한다는 거죠.


베티 [보젤과의 대화]

베티: 카오스를 배신하려는 마음을 품은 적은 없으신가요?

보젤: 뭐, 뭐라고?! 어떻게 그런 말도 안 되는 생각을?!

보젤: 대담한 자로군.... 감히 내게 어둠을 버리고 빛의 길에 투항하라고 설득하려 하다니!

베티: 아... 그냥 해본 말인데요....

베티: 조금 민감하게 반응하시는 것 같네요, 어둠의 왕자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