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테뮬러 / 루나 / 디하르트 / 젤다 / 티아리스 / 리파니 / 소피아 / 에마링크 / 프레아 / 키리카제


알테뮬러 [혼잣말]

알테뮬러: 흐트러진 기억들이 내 머릿속에서 소용돌이치고 있군....


알테뮬러: 원수이기 전에, 나도 남자다.


알테뮬러: 이곳에 날 이해해 줄 자는 있을지....


알테뮬러: 잠깐이나마... 원한을 잊을 수 있었던 것 같군....


알테뮬러: 복수의 불꽃이 다시 불타오르지 않기를 진심으로 바라고 있다....


알테뮬러: 사랑하는 이조차 지키지 못하면서, 무엇이 위업이라는 것이냐?


알테뮬러: 파나... 네가 돌아온 건 운명의 신께서 보내준 선물이다.


알테뮬러: 과거에 내 손으로 격추시킨 곳이, 지금은 이렇게 번영하고 있다니....


알테뮬러: 너무 느긋한 생활은 투지를 꺾어버릴 수도 있다.


알테뮬러: 이곳의 생활 패턴은 디하르트와 잘 맞을 것 같군.


알테뮬러: 위업을 달성하기 전에 우선은 보급이다.


알테뮬러: 놀랐는가? 위업을 이룬 자는 후한 보상을 아까워하지 않는 법이지.


알테뮬러: 적과 친구, 친구와 적.... 재미있군....


알테뮬러: 시간이 얼마 없다. 어서 따라 와라.


알테뮬러: 단도직입적으로 말하자면, 나는 나태한 자에게는 동정을 베풀지 않는다.


알테뮬러 [파나와의 대화]

알테뮬러: 같이 출정을 떠났던 날들 생각이 나는군.

알테뮬러: 함께 어깨를 나란히 하고 싸우며, 전진했었는데....

파나: 다시 출정을 떠나게 되더라도, 전 당신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겁니다.

알테뮬러: 그렇지만 네가 상처 입는 모습만은 다시 보고 싶지 않다.

알테뮬러: 나를 지키는 것보다, 너 자신의 안전을 우선시해라.

파나: 네! 원수님!


알테뮬러 [에마링크와의 대화]

알테뮬러: 작전이든 건설이든, 늘 네 모략은 모자람이 없군.

에마링크: 원수님, 과찬이십니다. 그저 맡은 바 직무를 수행했을 뿐입니다.

알테뮬러: 네가 같이 있어줘서 마음이 든든하군.

에마링크: 원수님의 위업 달성을 위해, 곁에서 보좌할 수 있어 영광입니다.


알테뮬러 [디하르트와의 대화]

알테뮬러: 디하르트, 네게 있어서 왕위란 어떤 의미지?

디하르트: 왕위에는 관심 없는데, 굳이 말하자면....

디하르트: 자유를 속박하는 사슬이랄까?

알테뮬러: 그렇지만 한 나라를 다스린다는 건 가슴 벅찬 일 아닌가?

디하르트: 그렇긴 하지만... 이익이 있으면 손실도 있는 법이지. 난 구속 당하거나 귀찮은 일은 질색이라고.

디하르트: 그래서 왕위를 포기하고 자유를 선택했지.

알테뮬러: ...그렇군. 네 말에도 일리가 있다.


알테뮬러 [시그마와의 대화]

알테뮬러: 그 머리 색.... 리그리아 출신인가?

시그마: 리그리아...? 모르겠는데....

시그마: 과거 일은... 기억이 안 나서....

알테뮬러: 그렇군, 내가 성급했다. 미안하다.


알테뮬러 [리코리스와의 대화]

알테뮬러: 이런 귀여운 소녀가 보젤이라니....

리코리스: 네? 제가 보젤인 게 그렇게 이상한가요?

리코리스: 당신에게서도 보젤의 기운이 느껴지는 것 같네요.

알테뮬러: 보젤의 기운이라고...?

리코리스: 혹시... 당신도 보젤인 건가요?

알테뮬러: 아니다, 적어도 지금은 말이지.

알테뮬러: 그건 잘못된 길에 들어섰던 과거의 흔적에 불과하다.


알테뮬러 [루나와의 대화]

알테뮬러: 루나 씨, 당신의 선견지명에는 탄복할 따름입니다.

루나: 감사합니다. 당신과 당신의 부하 또한 경외할 만한 라이벌이었지요.

알테뮬러: 부유성에는 전쟁도 없으니, 당신을 저희 집으로 초대해도 될까요?

알테뮬러: 파나가 신선한 해산물을 준비했습니다. 분명 입에 맞으실 겁니다.

루나: ...좋습니다. 그 초대, 받아들이지요.


알테뮬러 [윌러와의 대화]

알테뮬러: 존함은 익히 들었습니다, 윌러 제독님. 전 알테뮬러입니다.

알테뮬러: 당신이 짜낸 전략은 모두 하나같이 기발하고 설득력이 있는 것들 뿐입니다.

윌러: 그건... 칭찬이 너무 과한데. 난 그저 주어진 상황에서 할 수 있는 걸 했을 뿐.

윌러: 검술에는 영 젬병이라, 늘 남의 보호에 의지하기만 했지.

알테뮬러: 검술을 배우고 싶으시면, 제가 가르쳐 드릴 수 있는데....

윌러: 아니 아니, 괜찮아. 딱히 관심이 있는 건 아니야.

윌러: 게다가... 전략을 짜는 군사가 검에 노려지면, 그 전쟁은 진 거나 다름 없으니까.


알테뮬러 [레온과의 대화]

알테뮬러: 듣자하니, 당신은 '대륙 최강의 기사'로 칭송받고 있다던데....

레온: 단지 사람들에게 그렇게 불려질 뿐입니다.

알테뮬러: 이거 너무 겸손이 지나치신 것 같군요. 언제 저와 한 판 겨뤄주실 수 있으신지요?

레온: 언제든 상관 없습니다. 강한 자와 결투할 수 있는 건, 저로서는 영광이니까요.


알테뮬러 [베른하르트와의 대화]

알테뮬러: 베른하르트 황제, 당신은....

알테뮬러: 정복과 구원 중 어느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시나요?

베른하르트: 세계를 구한다는 건, 젊은이들이나 품는 치기 어린 구호에 지나지 않지.

베른하르트: 제왕에게는 정복만이 평생의 숙원이다!

알테뮬러: ...그렇군요, 이해했습니다.


알테뮬러 [보젤과의 대화]

알테뮬러: 보젤! 또 모습을 드러냈군!!!

보젤: 알테뮬러 원수인가? 오랜만이로군!

보젤: 다들 사이좋게 지내고 있지 않은가. 왜 그렇게 역정을 내는 것이냐?

알테뮬러: 헛소리 지껄이지 마라! 네놈과 사이 좋게 지낸 적은 단 한번도 없다!

보젤: 어휴.... 정말 협조성이 부족한 녀석이군.

보젤: 날 여기로 부른 건 대체 누구냐? 하루 종일 야단맞게 생겼군....


루나 [혼잣말]

루나: 하늘 높이 날아오르는 느낌이 너무 좋아요....


루나: 축하 행사인가요? ...딱히 이견은 없습니다.


루나: 절 평범한 여자라고 생각하시지 않는 편이 좋을 겁니다.


루나: 군사라는 존재는... 시종일관 잔혹하기만 한 전쟁의 산물이죠.


루나: 게으름 피우지 마세요. 게으름뱅이는 딱 질색입니다.


루나: 모험과 아침 식사... 모두 거를 수 없어요!


루나: 부유성에 있으니... 가끔은 긴장을 풀어도 괜찮겠죠.


루나: 아뇨, 그건 제가 할 일입니다.


루나: 전략가 여러분과 승부를 겨룰 순간이 기대되는군요.


루나: 다른 사람의 감정을 이해하는 법을 배우고 있습니다.


루나: 이건 당신의 다음 모험을 위해 준비한 자재입니다.


루나: 가끔은... 저도 좋아하는 걸 당신과 나누고 싶군요.


루나: 죄송합니다. 군사로서 다른 사람을 엄격하게 대하는 것에 너무 익숙해져서....


루나: 회, 바베큐, 디저트.... (꼬르륵) 또 배가 고프네요....


루나: 어떤 상황에서도 훈련을 게을리해서는 안 됩니다.


루나 [디하르트와의 대화]

루나: 여기 분위기는 당신과 잘 맞을 것 같군요, 디하르트.

디하르트: 아, 루나 씨.... 역시 다 꿰뚫어 보셨군요....

디하르트: 모험하고 싶을 땐 그냥 떠나고, 지쳤을 때는 나무 밑에서 낮잠을 청하고....

디하르트: 이렇게 마음 가는 대로 계속 사는 것이 제 평생소원입니다!

루나: 그런 방만한 발언을.... 정말 여전하시군요.


루나 [티아리스와의 대화]

루나: 티아리스 씨, 아직 디하르트를 찾고 계신 건가요?

티아리스: 앗! 루나 씨한테 들켰다!

티아리스: 정말! 그 녀석, 또 아무 말 없이 사라졌다니까!

티아리스: 소피아 씨랑 리파니 씨가 같이 외출하려고 기다리고 있었는데....

루나: ...여자 3명과 동시에 외출을?

루나: 그 남자... 정말 심각한 바람둥이군요....


루나 [에마링크와의 대화]

루나: 계속 당신께 물어보고 싶었던 게 있어요. 우아한 계책이란 어떤 건가요?

에마링크: 일찍이 동방에서 이런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에마링크: '장막 안에서 계책을 세워, 천리 밖에서 승리를 거둔다.'

에마링크: 제 생각에는 진정으로 우아한 계책이란 이런 것이 아닐까 합니다.

루나: 그렇군요. 이해하기에 조금 애매한 부분은 있지만....


루나 [루인과의 대화]

루나: 엘스리드가 그립나요, 루인?

루인: 네, 요즘들어 자꾸 옛날 생각이 나네요....

루인: 평화로웠던 시절을 생각하면, 저도 모르게 감상에 빠져요.

루나: 추억은 아름답지만, 그렇다고 거기에 머무르기만 해서는 안됩니다.

루나: 기운 내세요, 루인.


루나 [란포드와의 대화]

루나: 시선을 강탈하는 금발.... 당신이 란포드 원수님이신가요?

란포드: 네. 만나뵙게되어 영광입니다, 루나 씨.

란포드: 학생 시절에 당신의 병법서를 읽은 적이 있습니다.

루나: 그렇다면 책에 대한 당신의 의견을 들려주실 수 있으신지요?

란포드: 논하고 있는 병법은 무척이나 정밀하지만....

란포드: 그 중 몇 가지 전투 중의 선택에 대해 조금 궁금한 점이 있습니다.

란포드: 자세하게 말씀해주셨으면 하는데, 혹시 시간 괜찮으신지요?

루나: 물론입니다. 그럼 바로 시작할까요, 원수님?


루나 [쥬그라와의 대화]

루나: 예전보다 털이 좀 줄어든 것 같은데....

루나: 쥬그라, 혹시 털갈이 중인 건가요?

쥬그라: 으으.... 루나! 이건 털갈이 때문에 빠진 게 아니다!

쥬그라: 성수 인형이 잘 팔려서....

쥬그라: 마스터가 맨날 쥬그라의 털을 뽑으려고 해서....

루나: 네? 성수 인형? 저도 흥미가 생기네요.

루나: 저도 시시 씨에게 하나 주문해야겠어요.


루나 [쉐리와의 대화]

루나: 쉐리 씨, 또 병법 수업을 빼먹었다면서요?

쉐리: 헉?! 어떻게 그걸?!

루나: 방금 키스 씨에게 직접 들었어요....

루나: 한 손엔 병법 교과서를 들고, 슬픈 듯이 혼자 일광욕을 하고 있더군요.

쉐리: 그게... 키스 선생님이 시험보자고 그래서....

루나: 일류 호크나이트가 되려면, 병법과 모략 정도는 완벽하게 터득해야 해요.

루나: 그렇지 않으면, 당신은 아무런 책략 없이 싸우는, 그저 용감할 뿐인 자로 영원히 남고 말겠지요.

쉐리: 어휴, 정말! 알았어! 바로 돌아갈게!


루나 [아카야와의 대화]

루나: 아카야 씨는 좋아하는 요리 있으세요?

아카야: 아카야는 슬라임 요리라면 뭐든 다 좋아해, 시카!

루나: 슬라임 요리? 한번도 안 먹어봤어요.

아카야: 시카! 루나 씨, 먹어 볼래?

아카야: 그레니어 선생님이 맛있는 건 다같이 나눠먹어야 한다고 그랬어, 시카!

루나: 슬라임이 진짜 맛있을지 어떨지는 모르겠지만....

루나: 이것도 다 경험인걸요. 먹어볼게요, 아카야 씨.


루나 [화이트 시시와의 대화]

루나: 오늘은 기분이 안 좋아보이시네요, 시시 씨.

화이트 시시: 으윽, 맞아! 가챠에서 또 폭망했어!

화이트 시시: 드디어 무지갯빛이!!!라고 생각했는데, 이미 가지고 있는 SSR만 뜨잖아!

화이트 시시: 크윽, 크리스탈을 그렇게나 많이 준비해뒀는데....

루나: 무슨 말씀을 하시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루나: 어쨌든 불쾌한 경험을 하셨다는 거군요.


루나 [탄생의 빛과의 대화]

루나: 요새 신기한 사탕을 파는 가게가 생겼다는 말을 들었어요.

탄생의 빛: 정말요? 루나 씨, 어떤 사탕인지 아세요?

루나: 입에 넣으면, 처음에는 밀크 초콜릿의 달콤함이 퍼지고....

루나: 몇 초 후에는 혀끝에 찌릿한 자극이 오고...

루나: 마지막에는 장미향을 남기면서 녹는다고 해요.

탄생의 빛: 저, 정말인가요?!!

탄생의 빛: 이럴 때가 아니에요! 당장 가요! 빨리 사러 가자구요, 루나 씨!


디하르트 [혼잣말]

디하르트: 뜨거운 남자의 마음—— 이게 바로 내 자랑스러운 보물이다!


디하르트: 잠깐, 잠깐, 잠깐! 귀찮은 일은 나중으로 미뤄줘!


디하르트: 왕으로서의 길과 자유, 상반된 길이로군....


디하르트: 날씨가 좋네.... 잠깐 낮잠이라도 잘까?


디하르트: 이런 사소한 건, 내 실력의 50%만 내도 충분하겠지!


디하르트: 인정받지 못하는 신념 따윈, 아무짝에도 쓸모없다고.


디하르트: 동, 서, 남, 북, 그리고 중심부! 어디로 가면 되지?!


디하르트: 난 그냥 모험이 좋고, 귀찮은 게 싫을 뿐이야.


디하르트: 내게 왕좌란 족쇄나 다름없어.


디하르트: 모험이 나를 부르고 있다! 계획이나 준비 따윈 필요 없어!


디하르트: 귀찮은 일에 휘말리기 싫은데. 좀 다른 데로 가라!


디하르트: 하하! 이게 모험자만이 손에 넣을 수 있는 보상이라는 거다!


디하르트: 어떻게 하면 여자하고 친해질 수 있냐고? 그건 말로 설명하기 어려운데.......


디하르트: 여기선 이도류라고 딱히 우세를 점할 수 있는 건 아닌 듯하군.


디하르트: 야야! 딱 한번만 더 겨뤄보자! 이건 이기고 지는 문제가 아니라고!


디하르트 [티아리스와의 대화]

디하르트: 티아리스, 새로운 모험을 떠나자!

티아리스: 잠깐! 디하르트, 오늘은 어디 가려구?

디하르트: 하하! 눈앞에 이렇게 넓은 길이 펼쳐져 있는데, 그냥 마음 가는 대로 가는 거지! 마음 편하게 가자고!

티아리스: ...왠지 믿음직스럽지 못한걸.


디하르트 [키리카제와의 대화]

디하르트: 여기서 다시 만나게 될 줄은 몰랐군.

키리카제: 오랜만이오. 그대와 코테츠 모두 여전한 것 같아 다행이오.

디하르트: 하하! 이 검이 계속 마음에 걸렸던 거냐?

디하르트: 다시 만난 기념으로 남자끼리 검을 부딪혀 보는 건 어때?

키리카제: 아니, 여기서 검을 뽑기는 좀 그러하니, 따로 날을 잡는게 좋겠소.


디하르트 [알테뮬러와의 대화]

디하르트: 가끔씩 너와 함께 싸웠던 날들이 생각나.

디하르트: 널 이겼을 때는 꽤 기뻤었지!

알테뮬러: 흥! 또 싸울 기회가 있다면, 그때는 절대 지지 않아!

디하르트: 윽, 한번 더 싸우는 건 귀찮은데!

디하르트: 좀처럼 만날 기회도 없으니, 같이 마시러 가는 건 어때?

알테뮬러: 그 자유로운 영혼... 여전하군.


디하르트 [루나와의 대화]

디하르트: 아름다운 루나 씨, 당신을....

루나: 말씀 도중에 죄송하지만, 거절하죠.

디하르트: 뭐?! 자, 잠깐! 아직 말이 덜 끝났는데...!

루나: 저는... 다른 여성들을 슬프게 하고 싶진 않아요.

디하르트: 아, 그렇구나.... 오늘은 웬일로 커다란 랍스터가 하나 들어와서....

루나: 네? 랍스터?! ...거절 의사는 철회하도록 하죠.


디하르트 [프레아와의 대화]

디하르트: 프레아, 왕녀와 기사 게임 기억나?

프레아: 응, 대충.

디하르트: 기사는 왕녀를 지키는 도중에 왕자를 죽이고 말지.

디하르트: 그 후, 왕녀와 기사는 서로에게 칼을 겨누고....

프레아: 뭐야 그게! 그 게임에 그런 내용이 있다는 건 들어본 적도 없어!


디하르트 [엘윈과의 대화]

디하르트: 그러고 보니 넌 예전에 보젤을 쓰러트린 적이 있다던데?!

엘윈: 하하, 그건 그냥 '분기 루트' 중 하나입니다....

디하르트: 뭐? 분기? 루트? 무슨 말이야, 그게....

엘윈: 뭐랄까... 그냥 오늘 부유성 바람이 좀 소란스럽다는 의밉니다.


디하르트 [젤다와의 대화]

디하르트: 안녕! 신비로운 은발 머리 아가씨!

젤다: 파챠파챠, 카챠카챠, 구지구지~♪ 일해야지~♪

디하르트: 뭐... 뭐지. 저기, 아가씨는 이름이 뭐야?

젤다: 응? 거기 뾰족 머리 아저씨, 젤다한테 물어본 거야?

디하르트: 뭐...뭐라고?! 뾰족 머리라니, 무슨 말이야 그게!

젤다: 푸흐흡.... 매튜가 젤다를 기다리고 있으니까 가볼게!

젤다: 그럼 안녕, 뾰족 머리 아저씨~♪


디하르트 [쉐리와의 대화]

디하르트: 휴우... 겨우 도망쳤네.... 응? 넌?

쉐리: 뭐야! 이 위풍당당한 쉐리 공주님을 어떻게 모를 수 있어?

디하르트: 이 숏컷... 게다가 도저히 감당이 안 되는 이 느낌....

디하르트: 분명 그 녀석들이 말하던 바보 왕녀가 분명해!

쉐리: 바...바보 왕녀?! 누구야, 누가 그랬어!

디하르트: 아, 아니야! 잘못 들은 거겠지.... 안녕! 세계 제일의 왕녀 전하!


디하르트 [쥬그라와의 대화]

디하르트: 지난 모험에서 개다래나무를 한 봉지 얻었지.

쥬그라: 뭐라고?! 크르르.... 성수에게는 그런 거 필요 없다.

디하르트: 뭐? 정말? 일부러 주려고 가져온 건데....

쥬그라: 그래? 그렇다면 받아주지.

쥬그라: 이 맛! 바삭바삭... 좋은 냄새~❤


디하르트 [매튜와의 대화]

디하르트: 매튜! 혹시 헤어 스타일 바꿔볼 생각 없어?

매튜: 아... 딱히 그런 생각 해본 적은 없는데.

디하르트: 그럼 안 되지! 한창 꾸밀 나이잖아!

디하르트: 날 보라고! 머리 스타일 하나 기깔나게 뽑아 놓으니까, 무슨 짓을 해도 용서 받잖아!

매튜: ...아, 넵. 디하르트 님 말씀이 다 맞습니다요.


젤다 [혼잣말]

젤다: 킁킁... 매튜 냄새가 나!


젤다: 당신이 젤다를 볼 때... 젤다도 당신을 보고 있어!


젤다: 응? 젤다랑 놀고 싶은 거야?


젤다: 파챠파챠가챠가챠구치구치~♪


젤다: '유대'.... 모두를 보니까, 젤다도 그게 무슨 의민지 알겠어.


젤다: 젤다, 모두 함께 노는 게 제일 좋아~


젤다: 부유성.... 숨바꼭질하기 딱이네!


젤다: 있잖아, 젤다, 어제 이상한 꿈 꿨어....


젤다: 하늘에서 부는 바람, 시원해서 기분 좋아....


젤다: 보기만 하는 건 싫어! 젤다도 뭐라도 할래!


젤다: 짜잔! 봐봐! 젤다가 탐색하다고 주운 거야!


젤다: 으음.... 젤다는 못 쓰는 것 뿐이네.


젤다: 이게 바로 평화로운 삶이라는 걸까....


젤다: 으음.... 모르는 마족의 기운이 느껴져.


젤다: 저 구름... 왠지 맛있을 것 같아.


젤다 [매튜와의 대화]

젤다: 매튜! 매튜! 저거 봐!

매튜: 응? 무슨 일이야, 젤다?

젤다: 저 구름! 매튜 얼굴이랑 똑같아!

매튜: ...젤다, 설마 저 이상하게 생긴 구름 말하는 건 아니지?

매튜: 내 얼굴이 젤다에게 저렇게 보이는 건가....

젤다: 응! 하얗고, 부드럽고! 엄청 착할 것 같아!

젤다: 역시 매튜랑 똑같네~


젤다 [아멜다와의 대화]

젤다: 으... 음....

아멜다: 그... 젤다 씨? 무슨 일이야, 계속 그렇게 쳐다보고....

젤다: 음, 좋아. 아멜다라면 괜찮아!

아멜다: 엥? 뭐? 무슨 의미야?

젤다: 아멜다, 한가하지? 젤다랑 숨바꼭질하자♪

아멜다: 아, 아니거든! 나도 가끔은 바쁘다고!


젤다 [그레니어와의 대화]

젤다: 당신은... 매튜의....

그레니어: 그레니어야, 그레니어! 기억 좀 해줘라!

젤다: 아! 그레니어! 매튜의 동료지.

그레니어: 동료'? 아니지, 나랑 매튜는 진정한 친구라고!

젤다: 진정한 친구'? 젤다, 조금 부러울지도....


젤다 [보젤과의 대화]

젤다: 옛날 마스터.... 당신도 왔구나.

보젤: 응? 넌.... 그렇군, '나'에 의해 만들어진....

젤다: 마스터는 아직도 젤다가 모두 파괴되길 바라고 있는 거야?

보젤: 흥, 나를 시험하는 거로군. 내가 바본 줄 아느냐!

보젤: 날 속일 수 있을 거라 생각 마라! 여기서 그렇다고 하면, 바로 몰매를 맞겠지!

젤다: 뭔가 젤다가 아는 마스터랑 다른데....


젤다 [엘라스타와의 대화]

젤다: 젤다, 기억나. 당신, 매튜를 구해준 그 엘프지?

엘라스타: 젤다 씨.... 당신도 여기 생활에 익숙해진 것 같네요.

젤다: 응, 여기에는 매튜가 있으니까 매일매일이 즐거워!

엘라스타: 그렇군요.... 그 행복, 소중히 여겨주세요.

젤다: 젤다에게는 느껴져. 당신의 슬픔이....

엘라스타: 걱정하지 마세요. 이제는 옛날 일일 뿐이니....


젤다 [페라키아와의 대화]

젤다: 페라키아, 당신의 매력을 배우고 싶어.

페라키아: ...깜짝 놀랐잖아. 매튜를 노리는 건가?

젤다: 응! 매튜를 유혹하면, 숨바꼭질할 때 유리해질 수 있겠지?

페라키아: 잠깐! 마녀의 유혹을 대체 뭐라고 생각하는 거야?!

페라키아: 게다가 숨바꼭질은 그런 놀이가 아니라고!


젤다 [유리아와의 대화]

젤다: 유리아, 같이 숨바꼭질하자.

유리아: 죄송해요, 젤다.... 저, 못하겠어요.

젤다: 왜? 같이 놀면 재밌을 거야.

유리아: 저... 어떻게 하는 건지 잘 몰라서, 분명 방해만 될 거예요.

젤다: 어렵지 않아! 젤다가 다 알려줄게!

젤다: 랑그릿사에 숨어서, 누가 불러도 안 나오면 돼!

유리아: 그, 그래요? 그럼, 한 번 해볼게요.


젤다 [베른하르트와의 대화]

젤다: 커다란 아저씨에게서 강한 힘이 느껴지네.

베른하르트: 처음으로 만났는데, 익숙한 파동이 느껴져....

베른하르트: 자네도 마검의 소유자인가?

젤다: 알하자드? 분명 젤다랑 깊은 관계가 있긴 해.

베른하르트: 흠, 이건 그 소년의.... 재미있군.


젤다 [츠바메와의 대화]

젤다: 이상한 냄새가.... 당신은 누구야?

츠바메: ...츠바메, 플로렌티아 님의 심복. 호신용 칼같은 존재라오.

젤다: 정말? 그럼, 젤다랑 똑같네! 젤다는 매튜의 검이야!

츠바메: 정말이오? 그대도 닌자인게요?

츠바메: 전혀 눈치채지 못했소.... 이것이 고급 인술인가....


젤다 [리코리스와의 대화]

젤다: 이상하네.... 분명 익숙한 파동이 느껴졌는데....

리코리스: 하얗고 예쁜 요정님? 아니, 이 힘은....

젤다: 보젤 님?!

리코리스: 알하자드.......

젤다: 굉장해! 젤다, 당신이랑 친해지고 싶어!

리코리스: 나, 나도!


티아리스 [혼잣말]

티아리스: 나, 민폐 끼치고 있는 건 아니겠지?


티아리스: 나도 파파팟, 찌리릿하게 마법 쓸 수 있으면 좋을 텐데....


티아리스: 웃을 수 있을 때 마음껏 웃어 두자구!


티아리스: 요즘 나도 쓸 수 있는 마법을 연구하고 있어!


티아리스: 내가 더 강했으면 좋았을 텐데....


티아리스: 부유성... 왠지 집에 돌아온 기분이야.


티아리스: 여기 있는 사람 모두 각자 서로 다른 문제를 안고 있어....


티아리스: 여러 시대 속 여성들.... 아아, 왜 나만 이런 꼴인 걸까....


티아리스: 어디 어른이 되는 마법을 알고 있는 사람 없을까?


티아리스: 애 취급 하지 마! 나도 도움이 될 수 있다구!


티아리스: 라카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선물을 준비했어.


티아리스: 모험의 전리품이 재로 더러워졌어.... 그래도 버리기는 아깝네....


티아리스: 어쩌면 나, 여길 좋아하는 걸지도 몰라.


티아리스: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분발할게!


티아리스: 더 행복한 추억을 많이 남기자.


티아리스 [디하르트와의 대화]

티아리스: 디하르트! 디하르트!

디하르트: 무슨 일이야, 티아리스. 왜 그렇게 흥분을... 아! 알았다!

디하르트: "오늘 디하르트 진짜 잘생겼다!"라고 말하려고 온 거지?

티아리스: 아니야! 부유성 말이야! 우리... 돌아왔구나....

티아리스: 그렇지만 내 기억 속에 있는 거랑은 다르네....

디하르트: ...알았어. 내가 안젤리카에게 라카스 느낌이 나는 걸 좀 만들어 달라고 할게.

티아리스: 저, 정말? 고마워, 디하르트!

디하르트: 여자의 소원을 이뤄주는 건 내 사명이니까! 크하핫!


티아리스 [제리올&레이라와의 대화]

티아리스: 제리올 씨! 레이라 씨!

티아리스: 둘 다 행복해 보여서, 정말 다행이다.

레이라: 후후... 티아리스도 다 컸네. 그렇지? 제리올.

제리올: 그런가? 그래도 아직은 어린 것 같은데.

티아리스: 레이라 씨 말이 맞아! 난 애가 아니라구!


티아리스 [알테뮬러와의 대화]

티아리스: 알테뮬러, 또 만날 줄은 몰랐어....

알테뮬러: 그래, 처음으로 부유성에 왔을 때가 생각 나는군.

티아리스: 서, 설마 다시 격추 시키려는 건 아니겠지?!

알테뮬러: 걱정 마라. 이제 더는... 내 복수의 대상이 아니니까.


티아리스 [루나와의 대화]

티아리스: 왠지 지루해.... 루나 씨! 같이 쇼핑하러 가요!

루나: 아, 티아리스. 미안해요, 비병 훈련을 가야 해서....

티아리스: 군사란 건 매일 그렇게 훈련을 해야 하는 거예요?

루나: 군사 본인이 전력 상의 구멍이 되어서는 안되니까요.

티아리스: 으음.... 저도 새로운 마법을 공부하러 가야겠어요.


티아리스 [프레아와의 대화]

티아리스: 프레아 씨, 여기 생활에 꽤나 익숙해진 것 같네.

프레아: 티아리스... 만약 그 전쟁이 없었다면

프레아: 우리도 더 빨리 이렇게 같이 살 수 있었겠죠....

티아리스: 아직 늦지 않았어!

티아리스: 다들 여기 있으니까... 앞으로는 좋은 일만 있을 거야!


티아리스 [쥬그라와의 대화]

티아리스: 털복숭이다~ 만지게 해줘~

쥬그라: 누가 '털복숭이'냐! 벌써 몇 번이나 말했잖아!

쥬그라: 나는 빛의 성수, 쥬그라다!

티아리스: 착하지 착하지~ 아아, 마음이 치유되는 이 느낌....

티아리스: 내 마법보다 더 효과가 있을지도?!

쥬그라: 그르릉.... 아, 안 돼! 껴안지 마라!


티아리스 [레딘과의 대화]

티아리스: 제시카 님이 말했던 레딘 씨가 당신인가....

티아리스: 루인이랑 별로 안 닮았네.

레딘: 자손이라고 꼭 닮으라는 법은 없으니까.

레딘: 그렇지만 공적과 기개만은 나도 조상님 못지 않지.


티아리스 [탄생의 빛과의 대화]

티아리스: 이상하네.... 그렇지만 이 느낌은 분명히....

탄생의 빛: ...타이라스, 뭘 그렇게 뚫어져라 쳐다보시는 거죠?

티아리스: 설마 이런 작은 여자애가 제시카 님이라니....

탄생의 빛: 저도 설마 당신에게 그런 소리를 듣는 날이 올 줄은 몰랐네요....

티아리스: 머리 쓰다듬어도 돼?

탄생의 빛: 당연히 안 되죠!


티아리스 [리코리스와의 대화]

티아리스: 이 깊은 어둠의 힘.... 당신이 리코리스 씨?

리코리스: 네, 보젤이라고 부르셔도 괜찮아요!

티아리스: 보젤까지 작은 소녀가 됐네.... 그렇다는 말은....

티아리스: 내가 아직 11살인 모습인 건 무언가 심각한 문제가 있는 걸지도 몰라!

리코리스: 으음.... 그건 좀 다른 문제인 것 같은데....


티아리스 [화이트 시시와의 대화]

티아리스: 화이트 시시, 슬슬 나 좀 고용해주지 그래?

화이트 시시: 또 당신이야? 나는 애들한테는 일 안 시켜.

티아리스: 너도 애잖아!

화이트 시시: 난 총수니까 예외야!

화이트 시시: 게다가 당신, 갑자기 돈은 왜 벌려고 하는 건데?

티아리스: 항상 신세지고 있는 사람들에게 선물을 주고 싶어서 그래!

화이트 시시: ...그렇구나. 뭐, 확실히 일손이 부족한 업무가 있기는 해.

화이트 시시: 운 좋은 줄 알아! 감사히 여겨!


리파니 [혼잣말]

리파니: 이 하늘에서는 별의 힘이 더 가깝게 느껴지네요.


리파니: 조용한 곳을 찾아야겠어요....


리파니: 마법은 삶을 더 윤택하게 해준답니다.


리파니: 와아, 이거야말로 제가 계속 찾아온 평화로운 미래예요.


리파니: 디하르트나 다른 분들도 여기 계신 건가요?


리파니: 하늘에 가까워지니 영감이 더 솟아오르네요.


리파니: 잠시만요, 이건.... 새로운 마법을 습득했어요!


리파니: 부유성으로 하늘에 떠있으니, 다양한 경치를 즐길 수 있네요.


리파니: 이곳에는 분명 더 참신한 마법이 있을 거예요.


소피아 [혼잣말]

소피아: 여신님께서 이곳에 영원한 평화를 내려주시기를....


소피아: 부유성에서 부는 바람은 부드럽네요.


소피아: 여기 신전은 어디 있는 거죠? 못 찾겠어요.


소피아: 여신님의 가호로 제가 이런 기적을 보는군요.


소피아: 여신님.... 저는 이곳에서 뭘 하면 좋을까요?


소피아: 이건... 저희가 계속 추구해온 평화에요.


소피아: 여신님, 당신의 신자들이 행복하고 아름다운 나날을 보낼 수 있게 해주십시오.


소피아: 여신님, 이 번영... 만족스러우신지요?


소피아: 하늘에 한 걸음 가까워질 때마다, 여신님께도 한 걸음 가까워지는 거겠죠.


에마링크 [혼잣말]

에마링크: 역사 속 사람들과 지혜 대결이라... 기대되는걸.


에마링크: 이건... 내가 바래 온 이상적인 국가로군.


에마링크: 나는 이 도시를 통치할 방법을 배워야 해.


에마링크: 이 도시의 입지는 전력적으로 무척이나 가치가 높다.


에마링크: 내 조력을 필요로 하는 일은 없는가?


에마링크: 이렇게 조용한 생활은 원수 입장에서는 오히려 불안감을 느낄지도 모르겠군.


에마링크: 이건 방어 시설 배치에 중요한 재료다.


에마링크: 원수가 이 부유성을 보면 무슨 생각을 할 지 궁금하군. 후후후....


에마링크: 짐을 내리고 충분히 휴식을 취해라....


프레아 [혼잣말]

프레아: 날씨가 참 좋네요. 태양이 빛나고 있어요.


프레아: 성주의 통치 방법을 좀 배우고 싶네요.


프레아: 거리가 번화하니까 오가는 사람들도 즐거워 보이네요.


프레아: 이곳에선 디하르트를 만날 수 있을까요?


프레아: 그래! 오늘은 쇼핑하러 가요!


프레아: 이곳은 여신님의 가호를 받은 이상적인 도시에요.


프레아: 후훗, 이건 독실한 신자들을 위한 장려랍니다.


프레아: 부유성... 과거의 기억이 떠올라요....


프레아: 고민거리는 잠시 내려놓으시고, 편안히 쉬세요.


키리카제 [혼잣말]

키리카제: 소란스럽지만, 마음이 안정되는군.


키리카제: 이곳은... 난세에서 멀리 떨어진 도원향인게요?


키리카제: 디하르트는 어디에 있소?


키리카제: 조국에서는 본 적 없을 정도로 번화한 곳이로군.


키리카제: 지나간 파도는 아침이슬과도 같고, 눈앞에 펼쳐진 것은 꿈이 아니로다.


키리카제: 이 계절의 산들바람에서 그리움이 느껴지는군.


키리카제: 음? 또 처음 보는 것이 나왔군. 이게 뭔지 아시오?


키리카제: 후후후, 그 하늘을 나는 성 같군.


키리카제: 모처럼의 평화가 마음을 해이하게 만드는군. 하지만 긴장을 늦출 수는 없소.


안젤리카 [혼잣말]

안젤리카: 뭐어, 이 가게 꽤 괜찮네.


안젤리카: 실험 참가자 모집 중~ 단, 무보수에 식사랑 숙박은 스스로 해결해야 해.


안젤리카: 뭐... 재료가 모자란데. 어디가면 살 수 있으려나.


안젤리카: 뭐... 뭘 사러 가볼까.


안젤리카: 마을을 내려다볼 수 있는 떠다니는 배도 만들어 볼까?


안젤리카: 안녕 매튜, 만나서 반가... 응? 어딜 가는 거야?


안젤리카: 큰 수확이 있었어! 빨리 돌아가서 실험을 계속해야지!


안젤리카: 역시 선생님은 대단해. 덕분에 드디어 도시가 떠올랐어.


안젤리카: 뭐... 이 디자인도 나쁘지는 않아. 그렇지만 나라면....


실버울프 [혼잣말]

실버울프: ...우선은 냉정하게 시찰부터 해야겠군.


실버울프: 이것도 일이니, 쓸데없는 말은 삼가라.


실버울프: 몸을 무기로 삼아 늘 적에게 대비해야 해.


실버울프: 살의.... 여기서는 필요 없을 것 같군.


실버울프: 말수가 적은 것이 내 단점이라고? 미안하다.... 침묵에 너무 익숙해진 탓에....


실버울프: ...표현은 좀 서툴지만, 한 번 해보마.


실버울프: 사소한 감사의 표시니 고마워할 거 없다.


실버울프: 으음.... 조금은 쉬는 것도 나쁘진 않을 것 같다만...?


실버울프: 전투하기 적합한 곳은 아니로군.... 혹시 같이 벽돌 좀 옮겨줄 수 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