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다, 고추 낫게 하는 거 손 아파서 싫은데... 어? 빨아 달라고? 어째서? 고추는 먹는 게 아니잖아?"












지휘관의 말도 안 되는 부탁도 들어주었던 그 순진무구했던 젤다는 더 이상 없었다.

경멸하는 눈초리로 싸늘하게 바라보는 젤다의 시선에 지휘관은 등골이 싸늘해지는 감각을 느끼면서도 어째선지 발기해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