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하기 전에 미리와서 상대 로스터도 보고 했는데 후루룩 빨려들어가서 져버렸네요.

256강 한번이라도 이겨보자는 심정으로 시작한게 본선까지 올라갈줄은 몰랐지만 그래도 올라가보니 많은걸 느꼈음.

벤픽 하면서 상대가 어떤 노선으로 갈려는지도 실시간으로 느끼는게 컸고 그에 맞춰서 인게임 풀어가는게 정말 즐거웠음. 정작 16강에선 상대분이 더 침착하게 짤라먹어서 졌고. 사람 습관이 무섭다는것도 이번 토너로 새삼스럽게 느낌.

16강이 오도록 많은 조언을 해주신 여단장 및 여단원 분들 그리고 첫 본선진출자한테 마권 걸어주신 이름모를 분들 전부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