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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령관은 정해진 업무를 끝내고 개인 가방을 가지고 개인실로 들어갔다.

개인가방에는 특별한 것은 들어있지 않았다. 

가방안에는 업무를 보던 중 놀라서 가져왔던 서류 모음과 책 두권, 필기구가 들어 있었다.

그는 책 한권을 꺼내들어 오늘있었던 일과 전에 했던 작전을 적었다. 책의 두께는 꽤나 두꺼웠지만 쓰여진 검은 글씨가 쓰여진 책의 페이지는 적었지.

짧은 글귀들이 책을 다 뒤덮을때가 되었을때가 얼마나 남았을까. 

나머지 책 한권은 첫번째 책과는 다르게 빼곡히 글씨가 쓰여있었지. 

일기와 같이 사용하는 책은 두께는 두번째와 비슷했지만, 다 쓰여져있어 책장에 있어도 이상하지 않을 것인데 사령관은 계속 들고 다닌다.

그리고 거기에는 이렇게 쓰여져 있었다. 퇴출전, 복귀 라고 씌여져있었다.

그는 오랜만에 첫번째 책을 들어 자신의 기억을 읽는다.

'나를 제외한 다른 인간을 찾았다, 찾았을때의 좌표는 4-2-21이며 다른 생존자가 있는지 호드의 E-16 탈론페더를 이용해 수색시켰다. 

그는 나와는 다르게 당당했고, 자존심이 강해보였다. 당당한 것은 상관이 없지만 자존심이 과해보여, 교육이 필요해보인다'- 년도 모름, 6월 15일

그와의 첫만남에 대한 평가는 이러했다. 당당했고, 자존심이 강하고, 말을 할때에는 상대의 눈을 내려봄 흔히 말하는 예의가 없는 사람이다.


'발견된 두번째 인간은 자신이 금태양이라 말하며 지휘관 개체와 고급 바이오로이드를 만나며 친목을 도모하고 있다.

 교육을 한 알렉산드라의 의하면 교육을 들을때 상관이 없는 듯 듣는채 마는채 했으며 알렉산드라에게 사적인 감정을 품고 있는 듯 하다.

 최근 철중 무리가 보이고 있다. 연결체 개체는 없고 일반개체만 있는 것 같다.'- " 6월 16일

이때 사령관은 금태양이 가지는 송곳니를 알아채지 못했고, 지휘관 개체를 만나는 것을 먼저 한 것도 빠른 전술의 습득을 위해 한 것으로 알았다.


'어제 발견한 철충의 무리에서 소리가 들려온다. 스피커가 있는 것이겠지. 

유일하게 소리를 내는 개체는 이것 뿐인데 나오는 소리를 분석해서 정보를 얻을 수 는 없나? 금태양은 오늘 리리스와 말싸움을 했다 그는 리리스를 

희롱 했고 리리스는 그것에 불쾌 한 것이다. 싸우다 금태양이 먼저 화를 내며 나갔지만 리리스는 나에게 다가왔다.'- " 6월 17일

이때부터 사령관이 이상함을  느꼈지만 철충과 싸우는게 우선 이었기에 신경을 쓰지 못했다.

사령관은 페이지를 넘기는데 페이지의 뒤로 갈 수록 볼펜 눌린 자국이 깊어지고만 있는 것이 평정을 유지 할 수 없다는 것이다.

어느덧 마지막 페이지로 갈 수록 볼펜 자국이 더욱더 심해져 뒤편에 자국이 남아 읽을 수가 없는 듯 했다.

그래도 자신이 적었기에 읽을 수는 있겠지


'금태양의 행동이 이상하다. 지휘관들과 만나는 시간이 오래 지속 되었고, 서고에 들어가 전술에 관한 책을 잃고 있다. 뭔가 있다. 

여태까지 보여준 태도와는 다르다. 레오나와 만나 오랫동안 전술에 대해 물어보고 답했다. 옆에서 마리와 말을 하고 있는 나는 다 들을 수 있기에

들은 결과 말한 전략은 내가 폐기한 전술들, 가능은 하나 힘든 전략등을 말했다. 참으로 얄팍한 수를 사용해서 아는 것을 말한다.' -8월 25일

그는 아는 척을 했다. 

왜 그 전략을 폐기한 이유를 모르는 것 같고, 레오나가 금태양이 전략적 안목이 있노라하며 개인 대화에서 말하고, 

그것을 들은 마리는 그가 돌린 시뮬을 보며 진짜로 있다며 말을 하였다. 

그것또한 변수가 통제 되었고 내 전략과 비슷했다. 


'병사들의 커뮤니케이션에서 말을 들었다. 그가 지난 작전에서 자신이 실수한 것을 도와 주었고, 덕분에 살려주었다는 것이다. 하지만 나느 그것이 금태양이 낸 전술에서 나온 

실수 인 것을 알았고 말을 했다. 지휘관 개체는 이렇게 늘 금태양이 작전을 내며 전선에 앞에서 지휘한다고 병사들에게 말을 했다. 반면 사령관은 내는 전략은 없으면서 

금태양에게 자격지심이라도 가진 것 마냥 금태양이 내는 의견 마다 부정적이게 받아들이고 반론 한다는 것이다. 

이미 신뢰는 잃었다. 그녀들은 내가 아닌 금태양을 사령관으로 여긴다.' - 8월27일

이때부터 나갈 생각을 했다. 


'오르카호에 사상자가 많이 나온 날이다. 경상128명 중상43명 사망 426명. 

단순한 하나의 변수중 하나 였다. 

정찰을 했는데 그 정찰결과가 맞지 않아 인력 분배에 실패하여 전선이유지 되지 못했다. 뭘 실수 했지, 회의에서는 분명 뭔가있다 철충의 수가 이렇게 적을리가 없다. 

앞에 연결체가 보이는데 그것도 네스트인데 그것을 모를 수가 있을까? 모두 판단이 흐려졌다 금태양에 의존 했다. 그래서 감이 흐려졌겠지.' -9월1일

......


'컴패니언과 지휘관들이 싸웠다. 정학히는 리리스가 블랙맘바를 들고 회의실에 쳐들어왔다. 저번 작전때 변수가 생겼다며 보고를했지만 왜 받지 않았냐며 싸운 것이다.

 나는 모르는 일이었다. 단말기를 꺼두지 않았을 뿐더러 나가기전에 통신망을 확인 하고 나가며 저번 정찰때도 통신을 건드리는 철충개체를 발견 못했고, 

 작전 후에 남은 흔적에도 없었다.' -9월2일

...............


'분파가 나뉘었다. 나를 그나마 호감으로 바라보는 애들과 아닌자들 이제는 상관 없다 어차피 다 거짓일 텐데 무슨 상관인가. 

 나갈때가 왔다. 오르카에 너무 지쳤다. 전에는 보이지 않은 것이 보이기 시작했다. 그 통신망이 왜 작동하지 않았는가. 왜 중요한 순간 영상이 끊긴건가. 

책에서 보았던 권력이란 눈이 있는자에게는 눈이 멀게 하고 눈이 없는자에게는 죽음을, 귀가 있는자에게 귀를 멀게 하고 귀가 먼 자에게는 배신을 준다 하였는데 

이해되지 않았던 것이 이해가 되었다. 모든 것이 맞춰졌다. 하나둘 빠진 파편이 맞춰진다. 마지막으로는 이렇게 적혀있었던 것 같다 눈이 멀고 귀가 먼자가 권력을 탐하면

그 모임의 끝은 파멸만이 있을 것이니, 눈 멀고 귀가 먼자를 무시하지 말아라.' -9월 5일

과연 이것에서 말하는 눈 멀고 귀가 먹은자는 누구 일까, 나 일까 아니면 금태양일까. 



언제나 피드백과 아이디어는 환영이야

저번 부터 있던 금태양의 잘못이 잘 부각 되지 않아서 누군가 회상하는 방식으로 적고 싶었는데 편파적이 아니라 자신이 바라본 금태양이 좋겠다 싶어서 사령관의 일기 형식으로 적어봤어. 

직접적으로 적기 애매하고 확신이 없기에 금태양이 했다고는 못적겠어. 그래서 통신망 끊은거는 금태양이 아니여도 배후에는 금태양이 있으니 다른 등장인물은 나오지 않을거야.

그러니 여러분은 안심하시고 금태양에게 욕을 하시면 됩니다.

마지막으로 언제나 조잡한 글 봐줘서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