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가 꼭 한 번 쓰고싶었던  


이름하야 『어떤 회사의 콜라보목록』!!!!!!


[경축 3차 콜라보x이벤트 다시보기 기념]


불철주야 야리까리하는 스마조가 


라붕이들의 거기를 더 꽉 붙잡을 수 있도록 


아니 어떻게든 하루라도 무사히 넘어가는데 


자그마한 도움이 되고자해서 정리해봤음 


본인은 식견이 좁다보니 별로 새롭지 않을 수 있지만


그래서 내용 중 혹시 뭔가 아니다 싶은 부분은 지적 바람 


서론은 이쯤하고 본론으로 가서  


콜라보 사례 하나를 소개하며 비교해보겠음  


일단 오늘 알아볼 게임은 바로 


소생소녀 되겠음 (개발, 유통 : YHdatabase)


이 게임은 들어봤든 못 들어봤든 


몰라도 됨 


이 게임이 콜라보를 한 대상이 중요한데 바로 


나이트런: 레콘키스타 (구 : 아카스튜디오, 현 : DAYAMONZ)


게임은 안 해봤어도 웹툰마저 모르지 않을 거임 


현재 개발 리소스 다 다른 곳에 넘기고 다시 준비 중이라는데 


중요한 건 국내 개발, 독자 IP, 소규모 개발사라는 공통점을 지닌 


두 곳이 한 콜라보 방식으로 크게 세부분으로 정리하겠음


1. 스토리 


보통 콜라보에서 스토리는 한정 기간동안


이벤트에 참여해야만 얻을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다시보기 기능이 있다해도 특정 클리어 조건을 만족해야함  


허나 



이벤트를 했든 안했든 이후 신규 계정도 


스토리를 다운로드해서 볼 수 있음 


그래서 현재까지 나와서 파는 게임 중에 웹툰스토리를  


인게임에서 볼 수 있는 곳이 소생소녀가 돼버림(프레이편만 있음)


지금 라오도 스토리 다시보기가 생겨서 


협의만 잘하면 콜라보 스토리가 한정요소가 아닐 수 있음 


이미 그런 사례가 실제하니까 


기존 문제는 저 게임은 자기들 스토리까지 다운을 받아야만 


볼 수 있는 무스토리 pve 진행이었는데 


이제 다음 패치로 그것도 해결됨 


따라서 스토리 파트는 콜라보 계약에 따라 얼마든지 가능함 


2. 캐릭터 


아이템을 포함해서 콜라보의 꽃은 한정캐임 


이걸 뽑기위해서 돈을 쓰고 회사는 이걸로 이득을 보고 


콜라보 계약에 사용한 투자금을 회수하는데 


문제는 한정 때문에 라오가 작가들과 콜라보를 할 수 밖에 없음 


다른 사례를 하나 보자면 

총겜에서 세가의 IP와 콜라보가 더미데이터만 남기고 


취소된 적이 있었는데 여기서 한정이 굳이 고집되는 이유의 


일면으로 저작권 관련 얘기가 나온 적이 있음 


쉽게 말해서 영구적으로 라이센스를 지불하고 타사가 사용할 경우 


기존 IP의 캐릭터와 다른 재창작 및 이미지 오용의 위험이 있어 


한정이 아니고선 쉽게 캐릭터를 사용하지 못하게 한다는 거임 


혹은 일정 기간만 사용하기로 해놓고 


영구적으로 이를 돈벌이로 이용할 경우 


콜라보를 해준 대상은 정당한 몫을 받지 못한단 얘기도 있었음 


그래서 결론적으로 이 경우엔 어땠냐


간단히 말해 신캐가 없었음


기존 캐릭터에게 스킨만 씌우면 다른 캐릭터가 됨 


그래서 성능이나 획득 방식은 달라진 게 없지만 


말그대로 그 캐릭터와 같은 모습으로 사용할 수 있음


물론 여기에는 부정적인 면이 많은데 


일단 둘 다 게임 자체가 흥하지 못해서 어떻게든 뭐라도 


해야할 상황이었고 국내 개발이다보니 아마도 구성원간에 친분이나 


서로간에 교감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음 


무엇보다 스킨을 상시판매로 하지 않았음 


물론 이벤트 클리어 보상이긴 했지만 어쨌든 다시 안 팔았음 


하지만 팔았을 때도 가챠가 아닌 정가로 팔았으며 


라오의 경우 공격시 이펙트까지 변화시킬 수 있기에 


잘만하면 원작 구현도 가능하고 상시판매로 수익 분배도 되고 


기존 리소스를 해치거나 변용시킬 위험이 없지 않을까 싶음 



3. 이벤트 방식 


보통 이벤트 전역을 따로 여는 게 맞는데 


아까 말한대로 이 겜음 pve조차 스토리가 없다고 했는데 


다 그에 맞는 사정이 있긴있음 


처음에는 나이트런: 레콘키스타처럼 pvp 진행으로 cbt를 했다가 


출시 후 pve를 넣었는데 클리어한 곳 재입장 기능이 없었음 


그럴 수 밖에 없는 이유는 pve가 본인이 가진 캐릭터가 아닌 


스테이지에 맞게 주어진 덱구성과 레벨로 깨는 묘수풀이 방식이기 때문임

 

그래서 아예 기존 pve 역시 이벤트처럼 로테이션으로 돌리고


스토리는 따로 볼 수 있게 분리해버림 


달리 생각해보자면 굳이 이벤트라고 다른 전역을 낼 필요가 없단 거임 


이 경우엔 기존 전역 자체가 타사겜의 이벤트처럼 돌아가는 거지만


라오 외전처럼 중간에 한 두번으로 전투와 여러 스토리로 할 수도 있고 


전역도 이번 천향의 히루메 1-2ev처럼 특정 캐릭만 사용하게 유도할 수 있음 


물론 만족감은 줄어들겠지만 


굳이 기존 전역에 맞추어 전투-스토리로 이벤트를 구성하지 않아도 


뭔가 변용이 가능하다는 점은 희망적이지 않을까 



4. 총평 


결국 콜라보 계약의 성격이 문제임 


잘 하면 스토리도 다시보고 캐릭터도 한정없고 전역도 따로 만들 필요 없지만 


어디까지나 상대방도 ok해주어야만 가능한 일임 


다만 본인이 보기에 희망적인 사항은 


1) 패치로 스토리를 한정으로 삼을 위험이 없음 


2) 캐릭터 스킨 방식으로 한정캐 위험이 없어짐 


3) 편성-전투-스토리라는 기본 전역 방식이 아니어도 됨


+ 리소스만 있을 뿐 게임은 


현재 판매나 출시가 되고 있지 않음

 

라붕이들이 생각하는 그것이 


그러니까 '어떤' 회사의 작품과 콜라보는 


이미 가능하다는 좋은 선례가 되지않을까


사실 나런에는 그리고 플레이한 유저들에겐 미안하지만 


섭종 소식을 보고는 기회를 기다리며 지금까지 존버하고 있었음


혹시 이걸 본 직원이 보고에서 누락하지 않길 

아 이거 헌정 맞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