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 바랐던 소원

이 이벤트는 말그대로 좀 늦은 신년 이벤트임.

낙원으로 부터 온 초대장 등으로 크리스마스가 슬쩍 씹히고 지나가고, 시작된 이벤트로


시기적으로는

설날~발렌타인 시즌에 해당하는 이벤트.


그리고 이 "누군가 바랐던 소원"은 말그대로 수많은 이들의 소원을 담고 있다고 볼 수 있는데, 우선


"동침권을 향한" 바이오 로이드 들의 소원

"발렌타인 초코 어택"을 피하기 위한 사령관의 소원

"티타니아 복각을 피하려는" 페어리즈의 소원

"닌자 마망 복각을 피하려는" 닌자즈의 소원

"히루메의 옷을 벗겨 자기 스킨으로 삼으려는" 시라유리의 소원

"꾀병으로 자기를 봐주기를 바라는" 드리아드의 소원

"쎅스에서 어떻게 이겨야하는가"를 추구하는 바바리아나의 소원 그런데 이건 아스널이 즐기면됨 ㅋ 로 답을 줬음


그리고 팬치/반려와의 시간/당나귀를 타고... 등 수많은 이들의 소원이 엇갈리는 이벤트 였음

물론 안드바리의 소원을 이루어질 수 없겠지만.... 특히 내일.... 미안하다 안드바리. 이번만 꼬라박을께.


그러고보면 당장 사령관의 행동도 꽤나 전략적이었다고 볼 수 있음

이상할 정도로 모든 새해 축하 방식을 오케이 하면서, 자기 방을 미친듯이 채워나감

이것은 발렌타인 성동격서가 실패하더라도 이미 있는 장식물을 이용해 사령관실 내부에 초코가 쌓이는걸 억제하겠다는

설계라고 볼 수 있겠지만, 실패하고 초코에 파묻혔겠지 뭐 별 수 있나.



아무튼 결과적으로 이 이벤트는 짧은 2지 스토리 였지만 스토리는 꽤 잘빠지고 기승전결도 나름 괜찮았음

물론 맥거핀이 없는건 아니지만 쿄헤이 교단의 교리는 노팬티다 라는걸 매우 확고하게 확인했으니 괜찮고

꼬리가 꼬리했으니 괜찮지 않을까 싶음.


그런데 진짜

이 이벤트 제목 만우절 용으로 딱인데 아깝네

이번 만우절 스킨은 뭐일거 같음? 찌그러진 린티? 닥터닥터맨? 무슨 밈이 만우절 스킨으로 나올거 같음?

개인적으로는 칸구리 각이 날카롭게 선거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