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공부대라서 본부 있고 그 산하에 진지가 여러개 띄엄띄엄 떨어져 있는 형태의 부대였는데

하나는 나 전입온지 얼마 안됬을때 옆 대대 빌딩 방공진지에서 누가 근무서다가 안전줄 풀고 투신했다더라. 더 끔찍한거는 처음 발견한게 민간인이어서 인터넷 기사도 나왔었고. 그거때문에 진지별로 상담 받고 불침번 인원도 늘이고 했었지

두번째는 부사관 하나가 도박중독으로 돈 빌려서 다 꼴고 목 맨 사건이었음. 그거는 그냥 그새끼가 병신인거였지만 투신한 그 병사는 뛰기 전에 무슨 생각으로 뛰었을까 란 생각이 가끔 들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