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물이 많고, 반응이 후하다는게 분명히 큰 장점이지만 단점도 있더라


반응이 후한 건 나한테 자신감을 심어 줘서 더 많은 창작물을 만들 원동력이 되지만

반대로 그 많은 창작물들 중에서 대충 봐도 나보다 몇 수는 앞서 있는 창작물이 한두개가 아니다보니까 어쩔수 없이 위축이 됨

사람 심리라는게 자기보다 더 뛰어난 작품을 보면서 경외심도 느끼면서 은근히 질투도 느끼게 하는 거 같음


그 사람의 장점을 흡수해서 내 것으로 만들어 보려고 해도 말처럼 쉬운 게 아니고

자존감이 낮아서 내 작품이랑 더 나은 작품 보면서 스스로 자책하고 자격지심에 빠지게 되더라

이 멘탈을 좀 바로잡아야 할텐데 그게 참 어려움


다들 내 작품 보고 좋다고 해도 그거에 만족하다 보면 매너리즘에 빠져서 정체되게 되니까 계속 발전해야 하고...

어떻게 보면 참 어려운 딜레마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