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색을 하던 중, 쓸만한 노래방 기계가 여러대 발견되었다. 사령관은 이 노래방 기계들을 가지고 오르카호에 노래방을 만들었다. 마침 스카이나이츠의 공연을 보고 노래를 하고 싶어진 바이오로이드들이 많아진 시점이라, 노래방은 엄청난 인기를 끌게 되었다. 각 부대들은 쉬는 날에 단체로 노래방에 놀러오는 일이 많아졌다. 

오늘은 호라이즌이 노래방에 놀러왔다. 그리고 특별 게스트로 무적의용 함장, 용과 서약을 한 사령관도 같이왔다.

   

   

“오랜만에 호라이즌끼리 노래방 오니까 정말 좋네요. 게다가 오늘은 특별손님 용함장님과 사령관님까지 계시잖아요.”

   

   

“안녕 얘들아. 오늘 노래 부르며 신나게 놀아보자!”

   

   

“좋아!!! 용 함장님하고 사령관 모두 다같이 신나게 노래 불러보자고요!”

   

   

“하... 나는 그냥 서방님이 오자고해서 온것이오. 난 절대 노래 안 부를 것이오.”

   

   

“사령관이 우리랑 같이 노래방에 오다니, 너무 신난다! 이게 다 용함장님이 사령관이랑 서약한 덕분이야. 노래방의 포문은 이 네리가 열게!”

   

   

   

(네리가 부르는 노래: 높은음자리의 바다에 누워)


   

   

   

   

나 하나의 모습으로 태어나 바다에 누워 해저문 노을 바라다본다 

   

   

“이야, 네리가 스타트를 잘 끊네. 과연 다른 애들은 어떤 노래를 부를까? 특히나 세이렌의 노래가 기대 되는걸?”

   

   

“으윽, 기대하지 마세요. 저 노래에 자신없단 말이에요.”

   

   

   

설익은 햇살에 젖은 파도는 눈물인듯 씻기워 간다

   

   

“왜 자신 없어요? 부함장님이 얼마나 노래를 잘하는데. 같이 배타면 부함장님의 고운 노랫소리를 들을 수 있다구요!”

   

   

“운디네양! 사령관님 앞에서 그런말을!”

   

   

   

일만의 눈부심이 가라앉고 밀물의 움직임 속에

   

   

“그래? 그 말을 들으니 더 기대가 되는걸? 세이렌은 무조건 꼭 노래불러라!”

   

   

“하... 노래 부르긴 진짜 부끄러운데... 하는 수 없죠. 뭘 부를까...”

   

   

   

뭇별도 제각기 누워 잠잔다 마음은 물결처럼 흘러만 간다

   

   

“야. 테티스. 우리 이거 같이 부를래?”

   

   

“좋지! 사령관님한테 이몸의 굉장한 노래실력을 보여줘야겠어.”

   

   

   

저 바다에 누워! 외로운 물새 될까! 물살의 깊은 속을 항구는 알까

   

   

“테티스 뭘 부를건데? 귀여운 동요라도 부르려나?”

   

   

“아뇨! 전 동요 안 불러요! 저는 애가 아니라고요!”

   

   

   

저 바다에 누워 외로운 물새 될까! 딥디딥딥디비디비딥~!

   

   

“서방님 그만하시지요. 이러다 테티스양이 울겠습니다.”

   

   

“이익... 이젠 용함장님까지 나를 놀리네...”

   

   

   

“너무 화나, 네리 이제 비켜! 내가 어른스럽게 노래를 부른다는걸 보여주겠어. 운디네, 너도 얼른 마이크 잡아!”

   

   

   

   

(운디네, 테티스가 부르는 노래: 악동뮤지션의 물 만난 물고기)


   

   

   

   

한바탕 휩쓸고 간 폭풍의 잔해 속에 언제 그랬냐는 듯 잔잔한 파도

   

   

“뭐야? 테티스 왜 또 삐졌어?”

   

   

“테티스는 조금만 놀려도 삐지잖아. 노래 부르다보면 자연스럽게 풀릴거야.”

   

   

   

비치는 내 얼굴 울렁이는 내 얼굴 너는 바다가 되고 난 배가 되었네

   

   

“테티스양... 어른스러운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해놓고는, 아이처럼 순수한 목소리로 잘 부르네요.”

   

   

   

고독함이 머무는 파란도화지 속에 죽음이 어색할 만큼 찬란한 빛깔들

   

   

“부함장님. 부함장님은 노래 안불러? 특별히 사령관하고 용함장님도 오셨으니까 불러줄거지?”

   

   

“나 세이렌이 부르는 노래 정말 듣고싶어! 용도 세이렌 노래 기대하고있지?”

   

   

   

날아가는 생명들 헤엄치는 생명들 너는 물감이 되고 난 붓이 되었네

   

   

“뭐... 조금은 기대하고있소.”

   

   

“알았어요. 부르면 될거 아니에요. 이거 불러야지... (삑삑삑)”

   

   

   

너는 꼭 살아서, 지푸라기라도 잡아서, 내 이름을 기억해줘

   

   

“노래하기 싫다면서 예약은 바로하네? 은근 부르고 싶었나봐.”

   

   

   

음악을 잘했던 외로움을 좋아했던 바다의 한마디

   

   

“그냥... 다들 원하니까 특별히 불러주는거에요.”

   

   

   

우리가 노래하듯이, 우리가 말하듯이, 우리가 헤엄치듯이 살길. LIVE LIKE THE WAY WE SING!

   

   

“그나저나 정말... 테티스양과 운디네양이 부르는 노래가 듣기 좋군요. 바다의 요정이 불러주는 것 같습니다.”

   

   

“그래. 테티스의 아이같은 고운 목소리를 들으니 자연스럽게 힐링된다.”

   

   

   

“어때요? 저 정말 어른스럽게 노래 불렀죠?”

   

   

   

“어.... 정말 어른스러웠어. 그보다 다들 주목! 드디어 호라이즌의 부함장 세이렌님이 노래부르십니다!”

   

   

“아아아! 사령관님, 큰소리로 말하지 마세요! 부끄럽단말이에요! 하... 제 노래 실력에 함장님하고 사령관님이 실망하면 어떡하죠?”

   

   

   

(세이렌이 부르는 노래: 볼빨간 사춘기의 아틀란티스 소녀. 원곡 보아)


   

   

   

   

저 먼 바다 끝엔 뭐가 있을까? 다른 무언가 세상과는 먼 얘기

   

   

“와... 첫마디부터 진짜 끝내준다. 세이렌이 노래 잘부른다는 얘기는 들었지만 이정도로 잘 할 줄은...”

   

   

“부함장님은 정말 저희 호라이즌의 보석이라고요! 저렇게 음색도 좋고 노래를 잘하는데, 자신감이 부족해서 앞에선 노래를 안부르더라고요.”

   

   

   

구름 위로 올라가면 보일까? 천사와 나팔 부는 아이들

   

   

“세이렌양과 같이 싸운 시간은 길지만, 노래는 처음 들어봅니다. 정말 귀한 재능을 숨겨두고 있었군요.”

   

   

   

숲 속 어디엔가 귀를 대보면, 오직 내게만 작게 들려오는 목소리

   

   

“세이렌 노래는 들었으니, 다음 목표는 용이다. 용아! 이제 너가 노래 불러야지!”

   

   

“!! 무슨 말씀이십니까! 전 부를 생각 없습니다.”

   

   

   

꿈을 꾸는 듯이 날아가볼까? 저기 높은 곳 아무도 없는 세계

   

   

“에이~ 용함장님 왜 빼는거야? 우리도 다 불렀는데.”

   

   

“맞아. 그리고 노래 안 부를거면 ‘그 옷’은 왜 가지고 온거야?”

   

   

   

그렇게도 많던 질문과 풀리지 못한 나의 수많은 얘기가

   

   

“그 옷?”

   

  

“서방님 제발! 대원들 앞에서 그 옷을 입는 것은...”

   

   

   

돌아보고 서면 언제부턴가 나도 몰래 잊고 있던 나만의 비밀!!

   

   

“무슨 옷일지 궁금한데? 어떤 옷인데요? 한번 입어주세요!”

   

  

“그래. 사령관이 준비한 옷이면 분명 재밌는 옷일거야!”

   

   

“아... 다들 나한테 왜 그러는건지. 하는 수 없군요. 입고 오겠습니다.”

   

   

   

왜 이래 나 이제 커버린 걸까 뭔가 잃어버린 기억

   

   

   

“우효~~ 무용이 그걸 입은 모습을 호라이즌 대원들에게도 보여주겠구나~ 목표 하나 이뤘으니 세이렌의 황홀한 노래나 계속 감상하자.”

   

   

“대체 무슨 옷일까...”

   

   

   

이젠 나의 그 작은 소망과 꿈을 잃지 않기를 저 하늘 속에 속삭일래~

   

   

“박수!!! 부함장님 최고!!”

   

   

“너무 잘불렀어. 앞으로도 또 불러줘!”

   

   

   

“다들 고마워요. 근데 용함장님은 어디가셨죠?”

   

   

   

“아, 잠깐 노래 부르기 적합한 복장으로 갈아입으러 갔어.”

   

   

   

“설마... 며칠전에 저한테 빌려간 ‘그거’인가요?”

   

   

   

“기억하고 있구나? 아, 용 왔다. 어서 들어와!”

   

   

   

(문앞에서 빼꼼) “서방... 진짜 이 꼴을 대원들한테 보여줘야 하는겁니까?”

   

   

   

“함장님이 지금 뭘 입은거지? 설마...”

   

   

   

“이거 누구야? 우리 배에 이런 녀석이 있었나?”

   

   

   

“글쎄요... 용 함장님 같이 생겼는데.”

   

   

   

“으악, 복도에서 다들 보고 있잖아!” (후다닥 들어왔다)

   

   

   

“부함장님 오셨... 진짜 제 세일러복을 입고 들어오셨네요...”

   

   

   

“나 꿈을 꾸고있나? 어떻게 용함장님이 저걸 입고있는거지?”

   

   

   

“저게... 블랙리버 최고의 걸작?”

   

   

   

“보, 보십시오. 대원들도 다 이상하게 보고 있지 않습니까? 얼른 원래 옷으로 갈아입고와야...”

   

   

   

“용함장님 진짜 귀여운 소녀같아! 테티스보다 더 귀엽다.”

   

   

   

“소녀? 하하.. 소녀라니. 그런말을한다고이무적의용이좋아할거라고생각하면큰오산이오.”

   

   

   

“처음엔 조금 충격받았지만, 볼수록 정말 귀여워요! 저희 가운데 용함장님이 들어오셔도 아무도 위화감을 느끼지 못할걸요?”

   

   

   

“맞아요. 멋있고 귀여운 해군 소녀가 저희 호라이즌에 찾아와줬네요.”

   

   

   

“다들 그렇게 말해주니 고맙소. 그럼 기왕 체면을 버린김에, 소녀다운 애니메이션 노래라도 불러도 괜찮겠소?”

   

   

   

“좋아요! 내가 살다살다 용함장님의 애니메이션 노래를 들어보네. 무슨 노래를 부르실까?”

   

   

   

“글쎄... 매지컬모모 주제가? 아니면 달빛천사 주제가?”

   

   

   

“서방.... 저 너무 떨립니다...”

   

   

   

“괜찮아. 내가 있잖아. 떨지말고 잘 불러.”

   

   

   

“알겠습니다... 그럼 부르도록 하겠습니다.”

   

   

   

(세일러용이 부르는 노래: 모아나 OST. How Far I'll Go 한국어 버전)


   

   

   

   

푸른 바다 멀리 끝자락까지 나는 바라보았어 아무 이유도 없이... 정말 착한 딸이 되고 싶어 하지만 난 이렇게 바닷가에 또 서있어

   

   

“나도 용함장님이 부르는 노래를 들어보는구나... 근데 누구 용함장님이 남들앞에서 노래 부르는거 본적 있어? 우리가 거의 처음으로 듣는거 아니야?”

   

   

   

하라는 대로 가라는 대로 가려 해봐도 나의 발길이 나를 이끄네 갈 수 없지만 가고 싶은 걸...

   

   

“우리가 처음 맞을걸? 용함장님이 누군가의 앞에서 노래 부른다는 소리를 한번도 들어본적이 없어. 사령관 덕분에 용함장님 노래도 다 들어보네...”

   

   

   

하늘과 맞닿은 수평선 날 불러 그 누구도 모르는 곳 바다에 나가면 바람이 도와줄까? 알고 싶어 떠나면 얼마나 멀리 가게 될까?

   

   

“용은 남들 앞에선 절대 노래를 부르지 않더라. 저렇게 예쁜 목소리를 가졌는데 말이야. 너희들에게도 저 고운 목소리를 들려주고 싶어서, 이렇게 함께 노래방에 같이 온거야. 어때, 용의 노래 정말 좋지??”

   

   

   

알아, 섬에 사는 사람 모두 정말 행복하다는 걸 모든 준비 잘 돼 있지

   

  

“네. 평소랑 다르게 목소리에 순수함이 많이 묻어있어서 좋아요. 스스로를 소녀라고 생각하며 불러서 그런걸까요?”

   

  

“함장님 노래가 좋긴 한데... 그거랑 저 옷을 입히는거랑 무슨 상관이 있는거에요?”

   

   

   

알아, 섬에 사는 사람 모두 자기 할 일이 있어 또 내 역할도 있지만

   

   

“용함장님 노래 정말 좋아! 다른 애들도 불러서 같이 듣고싶은정도야.”

   

   

   

자신을 갖고 더욱 강하게 힘을 모아서 할 수 있는데 나의 맘속엔 다른 노래가, 아니 안 되지...

   

   

“안돼요! 저희니까 그나마 괜찮은거지, 저 복장을 입고 남들 앞에서 노래부르면 분명 수치사하실거에요!”

   

   

   

바다를 비추는 눈부신 저 빛이 난 궁금해 그 비밀이 멀리서 나를 부르는 소리 들려오네 알고 싶어 수평선 너머 뭐가 있을까!

   

   

(노래 예약하는 중)

   

   

“아, 사령관님도 예약하시는거에요? 무슨 노래 부르시게요?”

   

   

   

하늘과 맞닿은 저곳이 날 불러 그 누구도 모르는 곳 바다에 나가면 바람이 도와주지 난 갈 거야 떠날 거야!!

   

  

“이따 알려줄게. 이제 용 노래 끝났다. 다들 크게 호응해줘라?”

   

   

   

“...끝났소. 다들 어떻게 들었는지 모르겠군.”

   

   

   

“너무 좋은 노래였어요! 용함장님 최고!!”

   

   

   

“후... 오랜시간 살아왔지만, 이렇게 많은 이들이 보는 가운데서 노래를 부르는건 처음이오. 정말 떨려죽는줄 알았소.”

   

   

   

“용. 수고했어. 이제 내가 감사의 답가를 해줄까?”

   

   

   

“답가? 서방님도 노래를 준비하신건가요?”

   

   

   

“어. 너를 위해 준비한 노래야. 잘 들어줘.”

   

   

   

“우와, 사령관님이 용함장님을 위해 준비한노래? 무슨 노래일까요? 분명 로맨틱한 노래일거에요!”

   

   

   

“나도 진짜 궁금하다. 엄청 달달한 노래를 불러주려나?”

   

   

   

“자, 용아. 너를 위해 준비한 서방의 노래, 잘 들어주렴!”

   

   

   

“....기대하겠습니다.”

   

   

   

(사령관이 부르는 노래: 박명수의 바다의 왕자. 영상에선 55초에 노래 시작)


   

   

   

   

다싀, 돌아온 바닷가 왠지 무용도 왔을까? 여기 쩌기 둘러 보아도 부서지는 파도소리만

   

   

“뭐야, 로맨틱한 노래일줄 알았는데, 이상한노래잖아. 진짜 선곡센스 꽝이다.”

   

   

“네리는 신나기만한데? 사령관 잘 부른다!”

   

   

뚱보 아이스크림 아저씨 혹시 무용 보셨나요? 쭉쭉빵빵 날씬한 다리 그녈 찾아주세요

   

   

“진짜 유치하네요. 가사에 용함장님 이름을 넣어서 부르다니.”

   

   

“으윽, 내 다리가 쭉쭉빵빵하다니... 아까 노래 부를때보다 더 부끄럽소...”

   

   

   

새까만 썬그라스에 검은색 물들인 머리 널 따라 내 머리도 노랑 브릿지~

   

   

“함장님 부끄럽다면서 엄청 좋아하시는데? 나도 나중에 저 노래 불러볼까?”

   

   

“안돼... 저건 사령관님이나 부르는 노래야. 넌 다른 노래나 불러.”

   

   

   

이름도 성도 몰라요 용기로 훔친 첫 키스 수줍었던 무용 얼굴 떠오르네요~

   

   

“후훗. 진짜 가사도 유치하고 로맨틱하지도 않지만, 너무 좋소. 나를 위해 서방이 직접 불러주는 노래라니.”

   

   

   

“자~ 제 노래를 들으러 와주신 많은 아가씨들, 그리고 나의 사랑하는 용까지. 제 노래를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어서 특별이벤트가 계속되니 다들 주목하시기 바랍니다!”

   

    

“진짜 멘트까지 구린걸 준비했네. 내가 다 부끄럽다.”

   

   

“특별이벤트? 또 무슨 이상한걸 준비했길래.”

   

   

   

“바로 저와 무용의 키스타임입니다. 다들 기대되시나요?”

   

   

“꺄악! 키스라고요?”

   

   

“서방! 여긴 보는눈도 많은데...”

   

   

   

“보는 눈 많으면 어때?” (쪼옥)

   

   

   

“!!!!!!”

   

   

   

“............”

   

   

   

“용님 너무 부러워... 너무 유치한 노래에 구린 멘트지만... 나도 저런거 받아보고싶어!”

   

   

   

“저도요... 저런걸 받은 용함장님은 정말 행운아에요!”

   

   

   

“안 부러워! 하나도 안부럽다고... 난 진짜 안부러울거야....”

   

   

   

“나도 용함장님처럼 사령관에게 저런걸 받는날이 올까?”

   

   

   

“후.. 서방. 너무 좋습니다. 실례가 안 된다면 한번더?”

   

   

   

“오케이. 또 간다!!”

   

   

   

“꺄악!!! 그런건 두분만 계실 때 하세요! 저희 다 보고있잖아요!!”


   

   

“진짜 대박이다! 계속 여기서 훔쳐보길 잘했어!! 지금 찍은거 나중에 올리면 엄청 대박이겠는데?”

   

   

   

“야. 언제까지 여기 서있을거야? 칸대장님이랑 다 기다리니까 얼른 노래부르러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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