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냐하핫! 주인님~ 포이 더 이상 못 참겠어요. 얼른 포이랑 기분 좋은거 해요~”

   

   

“포이야... 미안하지만 나 지금 해야할 일들이 너무 많아서 너랑 놀아줄 시간이 없단다. 조금만 기다려줘.”

   

   

“포이는 못 기다려요~ 그렇게 나오시면 포이가 주인님을 직접 벗기는 수밖에♡”

   

   

“에휴, 하는 수 없지. 안 해주면 계속 달라붙어있을게 뻔하니까 얼른 하고 보내버려야겠다.”

   

   

“꺄아~ 포이는 너무 기뻐요! 얼른 해주세요 얼른~”

   

   

“알겠어. 바로 간다!”

   

   

“!”

포이의 패시브1: []

  


   

<사령관에게 피격 당하고 흥분 조절 상태 발동>

“주인. 업무시간에 지금 뭐하는 짓입니까? 처리해야 할 문서가 산더미입니다. 음란한 행위는 그만 하시고 업무에 집중해주십시오.”

   

   

“엥? 이녀석이 갑자기 왜이래?”


   

   

“포이 너 여기서 뭐하는거야? 주인님 방해하지 말고 얼른 돌아가!”

   

   

“최근 불굴의 마리 대장님이 이끄는 스틸라인 부대가 육지에서 많은 거점지역을 확보했다는 보고가 올라왔습니다. 그들의 성과를 봐서 스틸라인에게 휴가와 같은 포상을 주는 것을 건의합니다. 또한 레오나 대장님이 기동형 철충을 효율적으로 상대하는 전략에 관한 보고서도 올리셨습니다. 제가 읽어본 결과, 정말 기가막히고 훌륭한 전략이었습니다. 주인께서는 이 전략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어라? 포이 저녀석 오늘따라 뭔가 다른거같은데?”

   

   

“페로언니 오셨군요. 주인의 안위가 걱정되셔서 오신 것 같은데 이곳은 문제 없습니다. 제가 주인을 잘 지켜볼테니 안심하고 돌아가주십시오. 주인께선 지금 바쁜 업무중이십니다.”

   

   

“주인님. 포이 저 녀석 왜저래요?”

   

   

“포이가 나한테 너무 앵겨서 내 방망이로 한번 혼내줬더니 저렀게 됐어. 평소에 성욕이 컸던 만큼 현자타임이 순식간에 찾아온거같아.”

   

   

“주인? 업무중에 잡담은 자제해 주세요. 다음으로 무적의 용 함장님의 최근 활동에 대한 보고를 하겠습니다.”

   

   

   

   

   

<다음날 함장실>

   

   

“으아아악!!! 주인님~ 포이 도저히 못참겠어요! 주인님의 사랑을 가득 받고싶어!!”

   

   

“포이야... 나 업무중이라 지금은 못 해준다니까. 그냥 얌전히 있어줘.”

   

   

“싫어요!! 주인님의 사랑을 받기 전까진 얌전히 못 있어요!”

   

   

“안되겠네. 말 안듣는 나쁜 고양이에게는 벌로 방망이를 줘야겠다!!”

   

   

   

   

   

“그대여! 나 갑자기 섹스가 하고 싶어졌다. 나와 한판 뜨자!”


"으악, 아스널이잖아? 잘못하면 여기서 착정당하겠어. 누가 나좀 구해줘!"   

   

"구조요청을 해도 소용없다 그대여. 여기서 누가 그대를 구해줄 수 있다고..."


<사령관에게 피격 당하고 흥분 조절 상태 발동>

“아스널 대장님 지금 뭐 하는 짓입니까? 업무중인 주인과 성관계를 맺고 싶어하는 행위는 용납할 수 없습니다. 어서 돌아가 주십시오.”

   

   

“뭐야?포이가 저런 말을 하다니 뭔가 이상한데?”

   

   

“아스널님. 지휘관답게 제발 타인이 본받을만한 행동 좀 해주십시오. 에밀리양이 아스널 대장님깨서 하신 천박하고 음란한 행위를 따라한다는걸 인지하지 못 하시는건가요? 에밀리양이 올바른 정신상태로 자라날 수 있도록, 더 이상의 음란 행위는 자제해주셨으면 합니다. 캐노니어 부대의 부끄러운 비명소리가 여기까지 들리고 있다고요.”

   

   

“으윽... 포이에게 이런 말을 듣다니, 자존심이 상하는군. 갑자기 성욕이 싹 사라져버렸다. 나는 그냥 가봐야겠어.”

   

   

“뭐야... 아스널을 쫓아냈잖아? 포이 너 정말 대단한데!”

   

   

“주인님을 지키는 경호원이니까 이정도는 기본이죠. 앗, 누군가 또 온 것 같습니다.”

   

   

“주인님! 제가 입고 온것좀 보세요. 정말 매혹적인 옷이죠?”

   

   

“멈추십시오 앨리스님. 설마 지금 그것을 ‘옷’이라고 입고 오신겁니까?”

   

   

“이게 옷이냐고? 당연히 옷 맞지! 주인님을 유혹하기 위해 특별히 보석으로 제작한...”

   

   

“앨리스님은 옷의 사전적 정의가 무엇인지 모르시는 모양이군요. 자고로 옷이란 ‘몸을 싸서 가리거나 보호하기 위하여 피륙 따위로 만들어 입는 물건’입니다. 그런데 엘리스님이 걸치고 있는 그것은 앨리스님의 몸을 가리지도, 보호하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그것을 옷이라고 부를 수 있을까요?”

   

   

“갑자기 뭔 어려운 말이야! 주인님을 매혹시켜 뜨거운 시간을 보내기 위해선 이만한 옷이 없다고!”

   

   

“저는 성욕을 나쁘게 보지 않습니다. 성욕이 있기 때문에 생명체는 종족을 보존 할 수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하지만 지금은 철충과의 전쟁을 하는 긴박한 상황. 종족 보존을 위해 아이를 낳아 안전하게 키울 틈 따위는 없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앨리스님의 성욕만으로 주인과 성관계를 맺는건 오로지 본인만을 위한 이기적인 행위일 뿐입니다. 그럴 시간에 출격 나가서 철충 한 마리라도 더 없애버리는 것이 공익을 위한 길이니 앞으로도 더욱 열심히 철충과 싸워주십시오.”

   

   

“별꼴이야... 됐어, 나 기분 나빠졌으니까 그냥 돌아갈래!”

   

   

“이번에도 성공적으로 주인을 지켰군. 정말 뿌듯해.”

   

   

“이럴수가... 이번엔 그 무시무시한 앨리스마저 돌려보냈어. 현타 온 포이는 정말 대단한데!”

   

   

“주인. 말 나온김에 저를 출격시켜주셔서 징글징글한 철충들을 없앨 수 있게 해주십시오. 안전한 오르카호에 있는 것 보단, 철충을 한 마리라도 죽이는 것이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알겠어. 출격시켜줄테니까 조심히서 다녀와.”

   

   

   

   

<잠시 후 출격한 포이>

   

   

“아!!! 주인님이랑 즐거운 시간을 보내려고 했는데, 생각없이 출격하겠다는 말을 해버렸네. 철충들을 얼른 해치워버리고 주인님한테 돌아갈거야!”

   

   

‘끼릭끼릭’

   

   

“잠깐, 어디서 철충 소리가? 으아악!”

   

   

“크하하! 살덩이 하나를 쓰러뜨렸다. 다른 녀석들도 모조리 쓰러뜨려버리겠어!”

   

   

<철충에게 피격 당하고 흥분 조절 상태 발동>

“이봐요 철충씨. 교양없게 뭐하는 짓이죠? 조금만 더 신사답게 행동하십시오.”

   

   

“헉! 이녀석 내 공격을 맞고 어떻게 무사한거야?”

   

   

“유연한 고양이의 몸이라 그런 공격으로 쉽게 쓰러지지 않습니다. 그보다 당신!”

   

   

“네?”

   

   

“자리에 앉아서 들어보세요. 당신은 왜 인류와 바이오로이드들을 공격하는겁니까? 우리가 당신들에게 잘못한것도 없는데.”

   

   

“아니 그야, 너희들이 우리를 공격했으니까...”

   

   

“어허! 어디서 거짓말 하십니까. 당신들이 먼저 인류를 학살하면서 우리의 전쟁이 시작된거잖아요! 틀린 말입니까?”

   

  

“어, 그렇네? 선빵친건 우리가 맞아. 생각해보니 우리가 나쁜 놈이었어.”

   

   

“이럴수가... 자기 잘못이 있는지도 몰랐다니. 스스로의 잘못을 모르는 것이 가장 큰 잘못이라는 것 당신은 모르는 건가요?”

   

   

“아... 잘못했어요! 나는 못되고 무자비한 학살자일 뿐이라는 것을 잊고 있습니다! 다시는 그러지 않을게요!”

   

   

“스스로의 잘못을 인정하는 성숙한자세, 아주 보기 좋습니다. 당신은 갱생의 여지가 보이는군요.”

   

   

“대장 여기서 뭐하세요?”

   

 

“조용히 해! 선생님 말씀하시잖아.”

   

   

“옆에 계신 철충분께서도 자리에 앉아서 들으세요. 전쟁이란 정말 참혹한 것입니다. 전쟁으로 흥한 자는 전쟁으로 망하게 되어있어요. 당신들의 학살로 시작된 전쟁이니, 이 전쟁을 멈추지 않는다면 철충은 반드시 망할겁니다.”

   

 

“우리가 망하게 된다고? 무서워! 선생님, 그러면 저희는 어떻게 해야 하죠?”

   

   

“망하지 않는 방법은 딱 하나. 전쟁을 멈추는 법 뿐입니다. 이제부터 당신들은 인간과 바이오로이드들을 더 이상 학살하지 마십시오. 서로의 삶이 파괴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

   

   

“알겠습니다. 이제부터는 더 이상 살덩이들을 죽이지 않을게요. 그리고 친구들한테도 돌아가서 전쟁을 더이상 하지말자고 설득하겠습니다. 좋은 가르침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선생님!”

   

   

“그래요. 안녕히 가십시오. 부디 다음엔 평화로운 세상에서 만나길 바라겠습니다.”


   

포이에게 가르침을 받은 철충들은 자신들이 들은 것들을 다른 철충에게도 전파했다. 일주일 후, 모든 철충은 자신들이 왔었던 곳으로 돌아가면서 지구에서 완전히 사라져버렸다. 그렇게 오르카호 저항군은 포이의 설득으로 철충과의 전쟁에서 완전히 이겨버렸다.


"포이 너 덕분에 철충과의 전쟁에서 이겼다!! 그러니 내가 상으로 너가 그토록 원했던 섹스를 해줄게. 어때? 기쁘지!"   


"냐하핫! 주인님과의 섹스라니, 너무 기뻐요! 얼른 섹스 시작하자 얼른~"


 

"좋아. 내 사랑을 잔뜩 받아라!"


<사령관에게 피격 당하고 흥분 조절 상태 발동>

"주인. 저의 생리 주기를 계산해 봤을 때, 오늘 주인과 성관계를 맺더라도 저는 임신하지 않습니다. 그러니 인류 번성을 위해 저 대신 다른 자매들과 성관계를 가지는 것을 건의하는바입니다."


"난 그런거 신경안써! 그냥 너랑 섹스할거다! 지금부터 풀 파워로 갈테니 마음의 준비 단단히 해라!"


"으고고고곡! 조금만 더! 주인님과의 섹스는 정말 최고야! 포이 너무 행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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