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
장화와 몽구스팀의 첫 조우

■ 잘된 연출부터 하나 짚고 넘어감

장화한테 줘털리고 홍련이 위기를 맞는 상황에 빈 공간으로 철용이가 들어오면서 둘 사이를 막음

투박한 캐릭터 간판이 휙 하고 날아올 뿐이지만 효과적으로 상황에 대한 설명을 그려냄

당장 가지고 있는 소스를 활용한, 별 거 아니지만 가성비 넘치는 좋은 연출임




■ 연출 없음. 효과음 없음. 설명 미흡

히어로의 도발과 초코의 저격으로 장화를 물리는 장면

보통의 글쪼가리에 소리라는 개념을 넣고 싶으면 반드시 소리에 대한 묘사를 해줘야함 (탕---!)

근데 영상은 소리를 넣을 수 있잖음? 그럼 넣었어야지

맛조이식 일관성인지 당장 뒤에서는 잘만 나오는 미호 저격 효과음이 여기는 나오질 않음

물론 서술상으로 장화가 피해를 입었다는 것은 토모와 철용이도 이해 가능한 부분임

하지만 연출은 뭐다?

단순히 글자쪼가리를 늘어놓아 묘사를 하는 것을 넘어 시각, 청각 등을 적절히 활용하여 보는 이로 하여금 더 큰 몰입이 가능케하는 것이다

난 이런 걸 보면 창작자의 태만이라고 생각함

물론 소리 펑펑나고 효과 번쩍이는 연출은 유치하다고 생각 할 수 있음

나도 그런 건 싫어

근데 그러려면 문장을 더 미려하게 써서 묘사했어야지





*개선안

탕☆ 하는 격발음과 미호가 저격하는 일러스트가 함께 등장

3번째 사진처럼 저런 틀 안에서 사격 자세를 취하는 미호가 잠깐만 나와줘도 효과적인 연출이 가능함

위치는 라오 전통대로 중앙에 나와도 좋지만 후술할 연출을 위해 우상단을 추천함

그 뒤로는 지금처럼 장화가 피격당하고 스르륵 사라지면 됨




■ 애매한 타이밍에 들어간 효과음

초코가 히어로를 돕기위해 장화를 저격함

하지만 효과음이 애매하게 나온 덕에 해석이 갈릴 여지가 생김 ---> 잡생각 ---> 몰입이 깨짐


' 핀토는 장화에게 위협당한 건가?
미호의 도움이 애매하게 핀토를 위협했나?

홍련은 미호를 칭찬하기 위해 부른 건가?
홍련은 미호를 질책하기 위해 부른 건가? '


좋은 연출은 의도하지 않은 해석을 배제시키고 쓸 데 없이 시선이 분산되는 것을 막음

사건의 인물들이 처한 상황에 생각을 집중시켜야함





*개선안

효과음을 홍련의 대사 뒤로 넣어주면 됨


' 장화가 핀토를 위협 ---> 핀토 위기 ---> 홍련의 지시
---> 미호의 저격 ---> 위기탈출넘버원 '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연출이 가능해짐 몽구스의 팀워크가 드러나는건 덤이고

여기서는 위에서 말한 일러스트도 필요없음 이미 차고 넘침




■ 연출 없음. 효과음 없음. 설명 미흡

사실상 철용이 하나 딴 거 말고는, 그렇게 위협적인지 잘 모르겠는 장화를 몰아넣은 장면

밋밋하고 재미없음

상황에 대한 묘사가 재밌는 것도 아니고 그냥 성의없이 지나가 버림

창작자가 태만하다고 느끼는 부분2





*개선안

위와 같은 방식으로, 미호 일러스트가 우상단에 들어갔다는 가정하에, 홍련은 좌상단에 배치시켜 대칭을 이루게 하면 됨

듣기만 해도 등골이 시려워지는 얼음송곳 격발음도 같이 들어간다면 더욱 좋고

애초에 미호, 홍련 격발음은 전부 인게임에 있는 걸 가져다 쓰면 되는데

왜 좋은 소스를 가지고 있으면서 활용을 안함?










1-5)
몽구스/조사팀의 ouo학원 수색

■ 효과음이 애매함

녹슬어버린 무쇠 캐비넷 여는 소리가 남

배경이나 서술을 보면 서버(?)에 물리적인 연결을 하는 것으로도 이해 가능하나

전자기기를 조작한다는 느낌으로 가는 편이 보다 납득하기 쉬울 것



*개선안

아예 효과음을 빼버리는 것이 베스트

굳이 넣는다면 전자기기를 조작하는 삐빅- 삐비빅-- 소리로 교체




■ 경보음의 타이밍이 애매

경고 문구는 이미 전 문장에서 묘사되고 있느나 정작 효과음은 뒤늦게 나와 아귀가 안맞는 느낌쓰



*개선안

첫 경고 문구와 함께 등장시키고 지금보다 길이를 살짝 늘려서, 경보음과 묘사에 대한 전체 문장이 이어지게 함










■ 추가로 스토리에 대한 불만

장화라는 존재가 오르카에 어떤 위협이 되는지 잘 와닿지가 않음

설정에 나온 서사에 비하면 나약하다고 생각될 정도

미니이벤트를 단순히 몽구스 외전으로 받아들여야 하는 건가

그러기엔 이미 철충남 손도 탔고, 신캐 등장 예고에 이거저거 추가되는 것들이 너무 과하지 않나?

얘가 다른 레모네이드들과 결탁해서 대단한 뒷배라도 가지고 있지 않은 이상

혹은 서술된 다른 테러리스트 섹돌들까지 전부 투입되지 않는 이상

당장의 몽구스조차 압도하지 못하는 장화가 보조로 080기관 섹돌 셋이 추가로 붙은 이 그룹을 어떻게 해볼 수 있다는 위기감이 생기질 않음

니키 저거 설정을 잘 몰랐는데, 침투하는 곳마다 사상자가 나오는 '목격자가 없으면 암살'인 미친 살인귀라며?

거기에 지금 철남충의 능력을 신과 비교해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만들어놨는데

(여지껏 그 온갖 지랄을 겪고도 아군 사망자가 단 하나도 없음)

그나마 비벼볼만했던 단일 몽구스조차 어쩌지 못한 장화가 철남충이 예의주시하고 있는 집단에 해를 끼칠 수 있다?

당장 철용이가 사지 너덜거려서 중환자실에 실려갈 정도의 위력을 보여줬으면 모를까, 묘사로 보면 그것도 아닌거 같고










반박과 첨삭 환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