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교육야스 1편

참교육야스 2편

참교육야스 3편

참교육야스 4편


평범한 오후. 왠일로 철충도, 별의 아이도, 오메가 그 씨.발년도 아무 소동도 없이 평온한 날. 철남충이 자기 방에서 작업에 몰두하고 있음. 얼마 전에 안드바리 몰래 샐러맨더하고 자원 걸고 마작한 거 걸려서 달래준 거 빼고는 그야말로 평화 그 자체. 


똑똑


간만에 사색에 잠겨있는 도중 노크 소리. 


-누구야?


-사령관님. 홍련입니다. 정기보고 드리러 왔습니다.


-들어와, 들어와


그러고보니 슬슬 때가 되긴 했다고 생각하며 철남충이 허락하자 홍련이 들어옴. 철남충이 더 원활한 업무를 위해서 각 부대마다 다른 날짜에 정기보고를 시킴. 며칠 전에 스틸라인 차례였고 오늘은 몽구스팀 차례. 문이 열리고 홍련이 브리핑 서류 들고 들어옴. 짧게 경례를 나누고 정기보고를 들음.


-최근에 새로 탐색한 지형에서.....스틸라인과 발할라 팀과의 연계......


정기보고를 경청하던 철남충. 간간이 고개를 끄덕이고, 구체적인 전황이나 성과를 잠깐씩 물어보는 평범한 정기보고 대화. 그때 문득 철남충이 뭔가 떠올림.


-아, 장화는 요즘 어때? 요즘 많이 협조적으로 참여한다고 하던데?


장화의 이름에 홍련이 흠칫함. 얼마 전 철남충의 관대함에도 불구하고 장화는 특유의 성깔과 입버릇으로 오르카호의 분위기를 흐리더니 급기야 사령관의 역린을 거드리고 맘. 한계까지 격노한 철남충은 전 오르카에 처벌기간을 선포, 장화를 무자비하게 처벌함. 2틀간의 절정지옥, 하루하고 반나절의 절정금지, 그리고 사흘에 걸친 처벌 정사. 그것도 사령관이 오로지 바이오로이드 처벌용으로 제작한 초거구의 육체 '퍼니셔'를 꺼내기까지 함. 


초반에는 반항하고 발악하던 장화도 무자비한 철남충의 피스톤질에 정신이 완전히 꺾여버리고 울면서 애원하게 됨. 홍련은 당시 문 밖 너머까지 퍼지는 격렬한 피스톤 소리 틈으로 간간히 들리던 장화의 애원이 아직도 생생함


-이제 그만....제발...더는 못해.....나 이러다 죽어....살려줘 사령관.....


흐느낌과 흥분한 교태는 천국과 지옥, 그 중간 즘에 허덕이는 기묘한 감정이었음. 얼마나 격렬하고 무시무시한 정사였는지 철남충과 바이오로이드들의 야스 장면은 무슨 일이 있어도 찍어서 허브에 올리던 탈론마저도 도저히 올릴 엄두를 못 냈다고. 홍련이 찾아가 물어보니 차마 보여줄 물건이 아니라면서 자기 손으로 직접 삭제해 버렸다면서 몸서리침. 


이후 처벌이 끝나고 장화는 사람이 바뀜. 이전의 지 성질대로 설치면서 깝치던 때랑은 완전히 달라져서 작전에 충실히 참여하고, 아무한테 시비걸거나 그러지 않음. 다만 그 반동으로 애가 갑자기 지나치게 소심해져버리고, 홍련에게 의존증이 생겨서 홍련이 아니면 다른 이에게 말 걸지도 않고, 그나마 몽구스팀 정도는 돼야 대화 비스무리한 걸 함.


여기까지면 그래도 이제 애가 임자 만났다면서 만족할 수도 있지만 홍련은 알고 있음. 그 이상의 더 큰 문제가 생겼다는 것을.


-홍련? 무슨 생각해?


-아 죄송합니다, 사령관님. 장화는 요즘 팀에 잘 녹아들었습니다. 작전도 잘 참여하고 다른 팀원들과도 제법 잘 어울릭 됐습니다.


홍련은 장화에 대해서 최대한 간략하게 설명함. 분명 철남충이 장화에게 아직도 악감정이 남아있을게 뻔한데 괜히 여러 말 해봤자 철남충 심기만 건드리고, 장화나 철남충이나 둘 다한테 별로 좋을 것도 없을 거 같으니.


-그래? 다행이네. 사실 좀 미안했었는데.


-네?


뜻밖의 대답에 홍련이 놀라자 철남충 머쓱해서는 머리를 긁으며 진땀을 냄


-그게...아 참.....그날 너무 화가 나기는 했다지만....솔직히 어느정도 과하게 대하긴 했어. 어른스럽지 못하게. 그런 방법 말고도 좀더 건실한 처벌을 내렸어야 했는데, 감정에 휩싸여서 이성적이지 못해서...내가 좀 지나치긴 했잖아. 


-............


-.....그래, 사실 많이 지나쳤지. 코끼리만한 육체로 갈아타서는 내 덩치 반의 반도 안되는 애를 완전히 가지고 놀았으니까....그 이후로 장화가 뭐 후유증이 남지는 않았나 걱정했는데, 홍련 말 들으니 좀 안심이네. 


-그....장화한테 아직도 화나셨던거 아니셨어요??


-음. 사실 장화가 그날 나한테 했던 말 떠올리면 지금도 불쑥불쑥 욱하고 올라오는 건 좀 있어. 그래도 장화의 처벌은 끝났잖아. 이미 끝난 일에 계속 뒤끝을 남겨두긴 싫어. 조만간 장화한테는 내가 따로 직접 사과하도록 할게. 홍련도 장화한테 미리 말 좀...


-사령관님.


느닷없이 말을 끊으며 홍련이 철남충에게 다가옴. 


-어..왜 그래...?


-제가...조금 전에 장화가 괜찮다고 했죠?....실은 아니에요....그 날 이후로 장화가 좀....많이 힘들어해요.


홍련의 고백에 철남충 사뭇 진지해짐. 


-그.그래..? 그럼 미리 말하지...


-사령관님이 여전히 장화한테 안 좋은 감정이 남아계실까봐...그래서 장화를 그대로 방치하실거라는 생각도 들어서...


홍련의 말에 철남충 탄식함. 이건 전적으로 자기 탓이라면서. 사실 처벌기간 이후로 바이오로이드들이 자길 대하는 태도가 달라진 걸 철남충도 느낌. 좌우좌, 안드바리 같은 꼬꼬마들 외의 바이오로이드들의 변화된 태도는 좋게 말하면 좀더 예의있어진 거고, 나쁘게 말하면 철남충을 두려워하기 시작함.


그 날 오르카 역대 최장기간의 처벌기간. 탈론마저도 영상으로 기록하는 것을 포기할 정도 처참한 정사와 처벌이 끝난 후 수복실에 들어간 장화의 상태로 간신히 짐작만 할 뿐이었지만 장화의 상태는 처참 그 자체였음. 아이돌 콘서트 이후 8p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달성한 스카이나이츠도 이틀 정도는 근육통에 시달릴 정도였는데 장화는 아예 일어나거나 걷는 행위 자체가 불가능할 정도였음. 때문에 바이오로이드들의 무의식 속에 철남충의 이미지가 공포스럽게 자리잡게 되버림.


-아...내 잘못이야. 역시 그날 너무 지나쳤던거야. 그래, 문제가 뭐야? 악몽을 꾼다거나 아니면 대인기피증이라도 생겼어?


-아뇨....더 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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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밤. 몽구스팀 모두 작전복귀하고 지쳐서 숙소에 돌아자마자 곯아떨어진 밤이었음. 문득 목이 말라 물을 마시러 잠시 나왔던 홍련. 그때 인기척이 느껴짐. 슬쩍 보니 방에서 누가 나옴. 장화임. 


장화도 목 말라서 나왔구나 싶어서 부르려는데 뭔가 이상함. 장화가 제대로 걷지를 못하고 벽을 짚으면서 비틀거림. 숨도 제대로 못 쉬고 들썩이는데다 간혈적으로 몸이 흠칫거림. 무슨 영문인지 모를 때 장화는 그대로 화장실로 들어감. 어두워서인지 확인할 겨를이 없었는지 장화는 홍련을 못 본거 같음. 


심상치 않은 느낌에 홍련, 조용히 화장실로 다가감. 장화에게 들키지 않게 아주 약간만 문을 열어 틈으로 안을 봄.


장화는 변기에 앉은게 아니라 세면대를 붙잡고 서 있음. 세수하는건가 싶은데 뭔가 이상함. 세면대에 물이 넘치는데 장화는 세수는 커녕 물에 손도 안 댐. 그제서야 홍련은 장화를 제대로 봄.


장화는 잠옷 바지와 속옷을 모두 내린 상태, 그 상태로 세면대를 붙잡은 채로 몸을 부들부들 떨고 있음. 특히 완전히 나체가 된 다리는 당장이라도 무너질 것처럼 아주 세차게 흔들림. 세면대를 붙잡고 있지 않았다면 당장 쓰러질 지경. 입에도 수건을 한 움큼 물고 있는데 얼굴이 심하게 상기된 상태.


그때 장화가 갑자기 몸을 튕김. 떨고 있던 다리가 더 심하게 경련하더니 갑자기 사정해댐. 격렬한 분수에 장화 허리를 뒤틀면서 몸을 젖힘. 오밤중에 화장실에 들어와서 손장난인가 싶은데 홍련 장화를 보고 놀람. 장화의 표정은 오르가즘으로 가버린 얼굴이 아니라 명백히 공포에 질린 얼굴. 식은 땀을 흘리면서 동공이 세차게 떨리고 있음. 그제서야 홍련은 장화가 세면대에 물 틀어놓은게 자기가 내는 소리를 숨기려고 했다는 걸 알게 됨.


저건 절대 정상적인 상황이 아니라는 것을 파악한 홍련이 화장실로 들어감. 갑작스런 홍련의 등장에 장화 놀라서 입에 문 수건을 떨어뜨림.


-어.어어.언니...?


-장화야, 괜찮아?


홍련이 물어보기 무섭게. 장화 또다시 경련함.


-끄읏...응으흐으읏!!!


세면대를 잡던 손이 삐긋하자 장화 그대로 화장실 바닥에 주저 앉음. 홍련이 놀라서 장화를 부축하려는데 장화, 거센 절정에 몸을 사정없이 뒤틈. 장화 애써 소리를 숨기려고 한 손으로 입을 틀어 막음.


-끄흡...흣.....아흐윽..!!!


-장화야! 왜 그러는거야, 어디 아파!?


홍련이 다급하게 장화를 살피려는데 장화, 갑자기 주먹으로 자기 음부를 때리기 시작함. 그냥 찰싹도 아니고 아주 세차게 퍽퍽 소리가 날 정도로 때려댐. 갑작스런 돌발행동에 홍련이 황급히 장화를 막으려 함. 


-뭐하는 거니! 그런 곳을 때리면 어떻게 해?!


홍련의 말에 아랑곳 없이 장화, 계속 음부를 때림. 그때마다 간혈적인 절정과 경련이 이어지자 홍련이 결국 장화의 손목을 막아서 제지함. 


-장화야, 이러지마! 대체 무슨 일이야?!


그때 장화, 느닷없이 홍련에게 매달림. 


-자.장화야?


-언니..언니 나..나 좀 어떻게 해줘...!!... 이것 좀 진정시켜줘..!!


더이상 자신이 해결할 수 있는 범위가 아님을 깨달은 홍련. 수복실에 연락을 하려던 때


-끼흑...힙..히익....히익...!!


홍련에 매달린 장화가 벌떡이기 시작함. 그와 동시에 나체가 된 하체가 거세게 경련하기 시작. 음부가 파르르 떨리는게 홍련에게도 보일 정도


-싫어..싫어싫어싫어..!!! 가기 싫어..!! 가고 싶지 않아...!! 멈춰 줘....제발 이거 좀 멈춰 줘..무서워..나 무서워, 언니...!!!


그제서야 홍련, 어떻게 된 건지 깨달음. 장화는 처벌기간 이후로 간혈적인 절정 발작에 시달린 거임. 생각해보니 장화가 이전에도 자리를 몰래 비웠다 돌아온 적이 있었음. 그때마다 꽤 초췌한 꼴로 나타났었는데 바로 이거 때문이었음. 시도 때도 없이 갑자기 일어나는 발작과 오르가즘을 어떻게든 해결하고 온 거임. 주먹으로 음부를 때리던 거는 고통으로 어떻게든 절정으로 오는 쾌락을 진정시켜보려 했던 장화의 필사적인 발버둥이었던 거임


리리스와 같은 M 성향과는 차원이 다름. 리리스는 야스에서 M, 가학적인 행위에서 쾌감을 얻는 건데, 장화는 고통에서 쾌감을 얻는게 아님. 쾌감이 고통으로 여겨지는 거임. 자기가 원하지 않는 절정이 절망으로 찾아오는 거.


홍련은 자기가 장화에게 아무 것도 해줄 수 없다는 것에 어쩔 줄 몰라할 때 장화가 결국 몸을 크게 뒤틀면서 절정하고 맘.


-끗 꺄하아아아아악!!!!


음부에서 애액이 한없이 쏟아는 장화. 그러더니 그대로 홍련의 품에 쓰러짐.


-자.장화야? 장화야!!


홍련이 완전히 실신해버린 장화를 흔들며 깨워보려함. 땀으로 범벅이 된 몸은 끈적한데다 완전히 탈진해서는 축 늘어져서 너무 무겁게 느껴질 정도. 장화는 정신을 차리지 못한 채 맥없이 중얼거림


-살려주세요....제가....제가 잘못..했어요. 사령관님....용서해주세요.....


지난 며칠동안 아무도 모르게 간혈적인 절정을 숨기던 동생의 모습에 홍련, 눈물을 흘림. 그리고 그제서야 깨달음. 이건 신체의 문제가 아닌 정신적인 문제라고. 장화가 그날 겪은 처벌에 영혼이 상처입고 말았다는 것을.


홍련, 이 사태를 어떻게든 해결하기로 마음 먹고, 만약 가능하다면 철남충에게도 말할 생각을 함. 설령 자기가 처벌받는다고 해도.


그렇게 현재에 이르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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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번 참교육야스 썼던 라붕이 또 왔다.

장화 이뇬 서약 대사랑 호감도 풀차지 대사가 아주 꼴려서 결국 욕망에 다시 한 번 충실해지기로 함.

나한테 매달리는 애정결핍이라니 이런거 어떻게 참냐고 ㅋㅋㅋㅋ

이것도 아마 대충 4화 정도로 예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