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령관은 머메이드 부대가 어떻게 지냈는지를 알고 싶어서 대화를 하는데

자꾸 엠피트리테는 머메이드 부대가 어떤 전투를 치뤘고 어떤 식으로 생존했다만 말하는 거임

그러면서 사령관한테 최대한 깍듯이 대하니까 생활상을 들을 방법이 없었음


그러던 와중에 옆에서 브라우니한테 받은 스팸을 우물우물하고 다니는 살라시아가 보임

사령관은 잘됐다 싶어서 살라시아를 부르는데 '저, 저 취식보행 안했어염!'이러다가

사령관이 상관없으니까 같이 뭐라도 먹으면서 얘기나 나누자고 방으로 부르겠지


방에 들어온 살라시아는 사령관이 주는 음식들을 먹으면서 마음을 풀어버리고

사령관이 물어보는 질문에 '언니가 말해주면 안된다고 했는데...'하다가도

'이것도 먹어볼래?'하면 다 까먹고 먹으면서 이렇게 지냈다 저렇게 지냈다 다 말할 거 같음


그렇게 막 '엠피 언니가 이런 건 최대한 양보해줬다.' '물자는 엠피 언니가 관리했다' 등등

처절했던 도주 생활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 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