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공략은 덱들이 굴러가는 원리를 설명하는 공략임.
라붕이들이 덱들이 돌아가는 원리를 이해하고, 그것을 응용하게 하는것이 공략의 최종 목표임.
덱들은 변소를 기준으로 함.
원리만 설명하기 때문에 템셋팅, 스탯은 다른 공략을 찾는게 좋음.
그 이유는 층마다 필요한 장비, 스탯이 조금씩 변동이 있는 경우가 있기 때문임.
오늘 알아볼 지휘의 원리는 우루릉한 우르편이다.
나는 후열에 있을때 우르만을 다룰 것이다.
중열의 우르도 괜찮지만 후열 우르가 가지는 독자적인 경쟁력이 너무 압도적이기 때문이다.
후열에 우르를 사용하는 덱은 3지역 후반부를 지배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덱 두개로 들박할때도 중장덱 파츠가 남았다면 우르덱을 고려해볼 정도로 경쟁력이 강하다.
우르는 어떻게 강한 것일까?
지금부터 알아보도록 하자.
내가 설명할 것은 다음과 같다.
1. 덱의 원리
2. 덱 구성원들의 역할
3. 덱을 꺼내면 좋을때와 나쁠때
4. 기출변형
5. 우르 vs 에밀리
이 순서대로 설명할 것이다.
그럼 시작한다.
1. 덱의 원리
내가 생각하는 일반적인 우르덱이다.
우르덱은 물리덱이며, 단기전~장기전까지 가능한 올라운더다.
알파가 중장형 아군들의 행동력을 땡기고, 아스널이 방어막/피해 무시 감소 버프를 걸어주고, 레나가 방어관통 버프를 걸어주면 뛰어난 방어관통을 가진 우르가 적을 털어버리는 원리로 돌아간다.
덱의 특성상 보호무시가 많으면서도 방어관통이 뛰어나기 때문에 철파르탄과 철트리스가 자주 나오는 변소 3지역 후반부에 강력하다.
2. 덱 구성원의 역할
덱의 메인딜러 우르다.
여기서 설명할 것은 후열에 둬서 '장거리 저격 모드'가 활성화된 우르다.
우르의 장점을 뛰어난 방어관통이라 했는데, 그 이유를 알아보자.
우르의 1스킬이다.
보호무시와 그리드 지정인게 마음에 든다.
계수는 4.9로 중장 공격기 답다.
방어관통 67%도 매력적이다.
게다가 치명타시 반격효과를 해제하는 것도 마음에 든다!
그런데 목표 지점에 뒤에는 50%, 25% 피해만 주는건 조금 아쉽다.
단일 저격기인 2스킬이다.
보호무시가 또 달려있다!
계수는 4.1.
1스킬보다 떨어지긴 해도 단일 딜링기란 기준은 충족한다.
치명타시 반격과 받는 피해 감소 효과를 해제하네?
꽤 괜찮은 옵션을 타고 났다.
우르의 3스킬이다.
주위의 아군 수에 비례해서 공격력 21%, 치명타 5%, 방어관통 10.5%가 올라간다.
내가 덱에 배치한 대로라면 공격력41%, 치명타 10%, 방어관통 21%를 얻을 수 있다!
또한 스트라이커즈의 부대원, X-계열 시험기의 경우 해당라운드에 첫 행동 한해서 공격을 1회 지원하기도 한다.
우르를 쓰는 이유와도 같은 스킬이다.
후열일 경우 적중 42%가 영구적으로 증가하고, 5중첩이 된다고 한다!
이것만 해도 좋은데, 방어관통 84%가 증가한다!
1스킬, 1패시브와 이 스킬까지 합치면 우르는 172%의 방어관통을 자력으로 얻는다!
그렇다.
우르의 경쟁력은 방어관통에 있던 것이다!
이정도면 3색 철파르탄 해드가 해제 불가 방관 120% 감소를 지랄해도 52%의 방어관통이 남는다!
우르의 생존성과 유틸성이 올라가는 좋은 버프다.
라운드 개시시 효과저항 52.5%와 강화 해제 저항 26%를 얻는다.
따라서 철파르탄을 상대할때 효과 저항 덕분에 추가적인 방어 관통 디버프를 안받을 수 도 있다.
정리해보자.
우르는 다음과 같은 장점을 가진다.
1. 우르는 자력으로 방어관통을 172% 달성이 가능하다.
2. 우르의 모든 기술에는 반격해제가 달려있어 까다로운 적을 잡기 좋다.
3. 우르는 라운드 개시시 자신의 적중을 42%씩 영구적으로 증가시키켜 회피가 높은 적을 잡기가 좋다.
4. 우르의 모든 기술엔 보호무시가 달려있다.
5. 우르는 효과저항 52.5%와 강화 해제 저항26%가 있어 시작하자마자 디버프를 거는 철충들에게 강하다.
하지만 우르는 다음과 같은 단점을 가지기도 한다.
1. 자체적인 공격력 버프가 적어 기대 딜량이 높지 못하다.
2. 방어막 무시 옵션이 없다.
3. 중장 공격기라 행동력이 낮다.
이런 부족한 부분들을 체워줄 전투원은 누가 있을까?
행동력을 해결해줄 알파다.
중장덱이면 단골로 등장하는 것 같다고?
정확하다.
이전에도 많이 말했으니 중요한 부분만 간단히 요약하겠다.
중장형 아군의 AP를 3.6이나 올려주는 귀중한 버프다.
상대의 행동력을 20.5% 감소시키기 때문에 중장덱이 선턴을 잡게 해준다.
보호무시,고정피해 공격이 달렸다는것도 장점인데, 철트리스 뒤에 숨은 적이나 까다로운 적에게 간을 칠 수 있게 해준다.
정리해보자.
알파는 다음과 같은 이유로 이 덱에 쓰였다.
1. 알파는 중장형 아군의 AP와 행동력을 펌핑해준다.
2. 보호무시, 고정피해 스킬을 가지고 있어 간을 치기 좋다.
행동력 문제를 해결했으니 이제 공격력 문제를 해결해보자.
공격력 문제를 해결하는데 있어서 중장덱에 국룰과도 같은 눈나가 있다.
그거슨 아스날 눈나다.
뽀삐 이오편에서도 다뤘고, 트리톤 편에서도 다뤘으니 이 눈나도 가볍게 요약하고 넘어가겠다.
공격력 버프를 주고 방어막/피해 감소 무시를 주는 좋은 스킬이다.
게다가 AP 1.95를 올려주기 때문에 우르의 행동력 문제도 도와줄 수 있다.
공격력 버프를 준다는 점에서 의미있는 스킬이다.
치명타와 행동력 증가는 우르의 약한 자버프와 느린 행동력을 해결해줄 수 있다.
마지막으로 공격력, 적중, 방어관통을 줘 우르의 강점을 살리고 약점을 매울 수 있다.
정리해보자.
아스널은 다음과 같은 이유로 이 덱에 쓰였다.
1. ap 펌핑을 해준다.
2. 방어막/피해 감소 무시 옵션을 제공한다.
3. 공격력, 적중, 치명타와 같은 딜러에게 필수적인 옵션을 제공한다.
아스날에게서 방어막/피해 감소 무시, 공격력을 얻었다.
하지만 우르는 아직도 배가 고프다.
그런 우르에게 밥을 줄 마지막 마지막 눈나가 있다.
바로 중장 공격기의 탈을쓴 지원기, 레나 누나다.
물론 공격기 역활도 제대로 하시는 눈나니, 보호기라 적혔는데 하는 짓은 지원기인 어느 체강과는 다르다.
이 눈나도 여러번 다룬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메인으로는 안다뤄서 여기다가 스킬을 제대로 적어보고자 한다.
레나를 쓰는이유와도 같은 스킬이다.
공격력 25%, 행동력 15%를 준다.
여기에 대기하면 방어관통 30%, 공격력 30%, 행동력 15%를 추가로 상승시킨다.
1스킬에 붙어있는 행동 불가도 은근 자주 터져서 적을 상대할때 좋다.
보호무시 공격도 있어 철트리스의 피해 최소화를 벗겨낼때 좋다.
정리해보자.
레나는 다음과 같은 이유로 이 덱에 쓰였다.
1. 대기시 방어관통 30%, 공격력 30%, 행동력 15% 를 줘 우르의 약점을 매우고 강점을 살려준다.
2. 적에게 행동불가를 걸 수 있다.
3. 보호무시 공격을 가지고 있다.
중장덱 국밥탱커 스트롱홀드다.
이전에도 많이 다뤘으니 간단히 요악하겠다.
공격력, 적중, 행동력을 올려주는 좋은 버프다.
라운드 개시시 효과저항과 받는 피해 감소 70%가 적용된다.
게다가 보호중 최상위 옵션중 하나인 행보호를 가지고 있다.
스트롱홀드의 정체성이나 다름없는 스킬이다.
1스로 방어력 감소, 받는 피해 증가, 행동력 감소를 걸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정리해보자.
스트롱홀드는 다음과 같은 이유 때문에 이 덱에 쓰였다.
1. 지정보호와 행보호를 동시에 제공해 보호 범위가 넓고 안정적이다.
2. 적에게 받는 피해 증가, 방어력 감소, 행동력 감소를 걸 수 있다.
3. 우르에게 공격력, 적중, 행동력을 제공한다.
4. 자버프로 받는 받는 피해 감소가 높아 튼튼하다.
5. 중장형이라 알파의 버프 조건을 만족한다.
3. 이 덱을 꺼내면 좋을때와 나쁠때
좋을때: 대부분의 변소 3지역 고층, 철파르탄이 나오는 맵, 프레데터가 나오는 맵, 철트리스가 나오는 맵
나쁠때: 추적자가 등장하는 맵, 아쿠아칙 G와 빨간런쳐가 나오는 맵
4. 덱의 변형 기출
우르는 유틸성을 댓가로 자체적인 공버프가 약한편이기 때문에 화력이 부족할 수 있다.
이 화력부족을 레나를 대신해 서브딜러를 넣는 것으로 매꿔줄 수 있다.
한 턴에 최대 4번 공격이 가능하고 범위공격이 있는 트리톤은 비교적 부족할 수 있는 우르의 화력을 매꿔줄 수 있으며, 우르또한 트리톤이 예열되는 기간동안 위협적인 적을 잘라 제거할 수 있게 해준다.
세이렌은 AP펌핑과 지원공격, 공격력 버프를 줄 수 있어 우르의 약점들을 매워주고 중장덱이라 부족한 타수를 제공해주므로 좋은 선택이기도 하다.
티아멧의 경우 우르의 지원공격을 유도하고, 위협적인 적을 높은 2스킬의 화력으로 빠르게 제거할 수 있기 때문에 저층에서 쓰기 좋다.
5. 우르 vs 에밀리
장거리 저격 모드의 우르는 아무래도 스킬 셋이 비슷한 에밀리와 비교된다.
단일기술 하나와, 행하나를 통째로 날려버리는 기술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둘 중 어느 아이를 먼저 키울지 고민이 된다면 이 파트를 참조해보자.
내가 생각하는 우르와 에밀리의 성능은 이러하다.
에밀리
- 화력: 강세
- 안정성: 약세
- 유틸성: 약세
- 경쟁력을 가지는 시기: 변소 1~2지역, 3부 초반부
우르
- 화력: 약세
- 안정성: 강세
- 유틸성: 강세
- 경쟁력을 가지는 시기: 변소 3지역 중~후반부
에밀리는 깡화력이 뛰어나 까다로운 적이 비교적 적은 1,2지역과 3지역 초반부에 적합하다.
하지만 중파 운용, 대기시 얻는 자버프와 같이 안정성과 유틸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까다로운 적이 많이 나오는 변소 3부에서는 경쟁력이 떨어진다.
우르는 깡화력이 조금 떨어지기 때문에 1, 2지역과 3지역 초반부에선 그 경쟁력이 떨어진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1스, 2스가 전부 보호무시인점, 중파나 대기처럼 복잡한 트리거 없이 굴릴 수 있어 안정성과 유틸성이 뛰어나 까다로운 적이많이 등장하는 3지역 후반부에 그 가치가 올라간다.
단, 중열의 우르는 2지역에서도 활약하기 좋다.
이 경우에도 에밀리보다 깡화력은 떨어지지만, 넓은 타격범위가 그 점을 커버하기 때문에 서로 다른 덱을 짜서 한 층은 에밀리, 한 층은 우르 이런식으로 올라가도 괜찮다.
우르덱의 설명이 끝났다.
어제 총집편을 만들고나서 기쁜일이 있었다.
이제부터 지휘의 원리를 공지에서 만날 수 있게 되었다.
처음에 시작할때는 누가 보기나 할까 하면서 반신반의 하면서 썼던게 반응이 좋아 여기까지 왔다.
많은 라붕이들의 성원에 감사한다.
어제 "프리렌서로 자주 써서 누더기덱 만들때 좋은 요원들을 먼져 다뤄주면 안되겠느냐"는 요청이 있었다.
뉴비들은 정통한 덱 하나를 만들기 보다는 그냥 있는거 없는거 짜낼때가 많다는게 그 이유였다.
그래서 내일은 두 편을 올리려고 한다
1. 둠브링어 덱
2. 외전 1. 프리렌서
이렇게 두가지가 올라갈 것이다.
왜 외전 1이냐면, 외전 2를 쓸 계획이 있기 때문이다.
이때 다룰 거는 성능은 좋은데 수상할 정도로 언급이 안되는, 숨은 꿀픽들을 다룰 것이다.
읽어줘서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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