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어두운 폐공장 주위에는 온통 녹슬고 구브러진 거대한 고철 덩어리가 산을 이루고 있는 이곳에 1세기 가까운 시간을 보내며 마리4호는 오늘도 과거의 일을 잊지않으려 한다

철충에 의해서 잔혹하게 죽은 인간들 그들을 위해서 싸우다 모두 죽어버린 자신의 자매들 그리고 자신들을 승리로 이끌것이란 믿음으로 그녀를 따랐다가 전멸한 사단 모두 자신의 무능함이라 생각한 마리4호는 보다 큰힘을 얻기 위해서 스스로를 유폐 시키고 초능력 강화에만 온 정성을 쏟았다 과도한 사용으로 신체 여기저기에는 화상에 흉터가 태양같던 금발은 지금은 그저 볼품 없는 새하얀 백발로 변모 하였으며 피부 역시 그 건강함을 잃고 소름 끼칠 정도로 창백했다 그러거나 말거나  그녀는 신경쓰지 않는다 오늘이 바로 지난날의 성과를 확인하는 날이기에 마리는 손끝에서 푸른전기를 내뿜으며 어딘가를 가리켰다 순간 엄청난 진동과 고철이 찌그러지고 찢기는 소리 고철의 산이 점점 내려 안자가고 있다

마리:다행이 작동하는군

무엇이 다행인 걸까 그러나 그것은 중요하지 않았다 마리는 다시 손을 뻗어 스스로가 작동시킨 분쇄기에 출력을 최대한으로 올렸다 소음은 굉음이되고 사방에 고철 잔해들이 나부끼면 고철의 산은 더욱 아래로 빨려들어 갔다 

마리:후

숨을 고르고 분쇄기가 보일 때즘 마리는 이번에는 손을 분쇄기에 뻗으며 전기를 방출한다

마리:음!

기합과 함께 분쇄기의 여세가 덜했으나 여전히 작동한다 

마리:어차피 이런곳에 죽는다면 복수는 불가능해

더욱 정신을 집중하며 힘을 집중시키자 푸른전기는 붉게 변하고 백안이었던 마리의 눈도 붉게 물들었다

마리:하아아앗!

이전가는 비교가 안되는 굉음과 진동이 일던이 잠시후 고철산이 더는 내려가지 않고 있다 마리는 분쇄기를 내려다 보며 더이상 지울수 없을것 같았던 미소가 얼굴에 떠오른다 길이가 10미터는 넘어가는 분쇄기는 형체를 알아볼 수 없게 되어인걸까

마리:... ........

마리는 이번에 손을 위로 뻗었다 그러자 쇠가 휘어지며 나뒹구는 소리가 나더니 강렬한 빛이 들어온다 

마리:마침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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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질문답변보고 쓴글 if는 마리4호 사단이 라비아타의 도움 받지못하고 전멸 했지만 마리4호 만 살아남아 복수를 위해서 폐관수련 들어가 100년 동안 초능력을 갈고닦아서 네오딤 경지까지 오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