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편

[글] 최후의 결전, 수호전대 P-StrikerS! (서장)

[글] 최후의 결전, 수호전대 P-StrikerS! - route 티아멧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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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아멧과 사령관, 그리고 P-StrikerS의 모두는 다소 허무한 결말에 헛웃음을 지었다.

작전 시작일, 티아멧을 구속하고 악의 기지를 찾아간 두 사람의 앞에 보인 것은 폐허가 되어버린 악의 본거지였다.

급히 구속을 풀고 장비를 착용한 티아멧이 주변을 순찰했지만 생존자라곤 하나도 없었다.

하지만 우연히 발견한, 아직 전원이 들어와있는 컴퓨터에서 원인을 찾아낼 순 있었다.


"너무 허무해서.... 뭐라 할 말이 없사와요...."


사령관의 신호를 받고 합류한 P-StrikerS를 당황하게 만든 그 결말.

머큐리의 방해 전파를 분석하던 도중 피로에 찌들었던 간부 하나가 실수로 그 전파를 발생시켰고,

그 전파를 트리거로 폭발하게 되어있던 기계 병사들이 일제히 폭발하였던 것이다.

농담 취급도 못할 허무한 최후에 사령관은 머리를 감싸쥐었다.


"우리가 이딴 녀석들한테 이렇게 고생했다니...!"

"아, 아하하... 우욱!"

"티아멧?!"


그때, 사령관을 토닥이며 허무하게 웃던 티아멧이 비틀거리며 구역질을 했다.

그녀는 바닥에 주저앉은 채 입을 막고 숨을 거세게 내쉬었다.


"적이 남아있었나?! 머큐리! 주변에 뭐가 있는지 정찰! 미나는 티아멧을 보호, 우르는 자체 엄폐!"

"아, 아니야. 사령관. 그, 그런거 아니야...."


티아멧은 몸을 뒤덮는 나른함을 참고 모두를 말렸다.

나른함, 헛구역질, 어지러움. 그리고 그가 지금까지 주었던 것.

티아멧은 사령관의 손을 잡아 자신의 배 위에 얹었다.


"아마 다 끝나서, 이제 참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했나봐."

"티아멧? 무슨 말이야?"

"사령관이 만지고 있는 여기. '우리'의 보물이 생겼어."


사령관의 눈이 크게 뜨이고 머큐리, 미나, 우르의 얼굴이 놀라움으로 가득 찼다.

어쩔 줄 몰라하다 사령관은 티아멧을 꼭 껴안고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티아멧도 사령관을 마주 안으며 말했다.


"앞으로 우리를 잘 부탁해요, 여보."


그렇게 말하며 키스를 하는 티아멧의 모습은, 세상 누구보다 행복해보였다.


-


어느 새 볼록해진 배.

사령관은 쇼파에 앉아있는 티아멧의 배를 조심스럽게 쓰다듬었다.


"많이 커졌네. 힘들지 않아?"

"네. 얌전한 아이라 그런지 무거운 걸 빼면 괜찮아요."


모성애가 가득한 얼굴로 배를 바라보는 티아멧을 보던 사령관은 티아멧의 배를 쓰다듬었다.

쿵. 사령관의 손이 닿자마자 바로 느껴지는 태동. 티아멧은 기쁜 미소를 지었다.


"아이가 아빠를 좋아하네요."

"그러게."


문득 둘의 시선이 마주치고, 사령관과 티아멧은 키스를 나눴다.

깊은 키스를 나누던 두 사람의 혀가 떨어지고 투명한 실이 이어졌다가 끊어졌다.

티아멧은 약간 몽롱한 눈동자로 말했다.


"그러고 보니, 힘든게 하나 있어요."

"뭔데?"

"그, 사령관이랑, 하, 하고 싶은데 안해주는거요...."


약간 수줍게 말하는 티아멧의 모습에 사령관의 심장이 쿵쿵 뛰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 아기한테...."

"의사 선생님께 여쭤봤어요. 이, 이젠 해도 괜찮다고...."

"어, 어어...."


티아멧은 천천히 옷을 벗어 알몸을 드러냈다.

그리고 미리 준비해둔 콘돔을 입으로 물며 말했다.


"아내의 부탁, 들어주실거죠?"


그렇게 말하는 티아멧의 음부는, 이미 축축하게 젖어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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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령관의 자지는 이미 참을 수 없을 정도로 거대해져 있었다.

임신을 했음에도 앳되어보이는 티아멧이었지만, 오늘은 유독 성숙한 분위기를 풍겼고,

그 두 가지 상반된 매력은 사령관의 마음을 완전히 붙잡아버렸다.


"할게요, 여보. 하응...♥"


자지에 콘돔을 씌우고 누워있는 사령관의 위로 티아멧이 올라탔다.

음부에서 나온 애액으로 자지를 적신 티아멧은 천천히 하반신을 내렸고,

이미 질척하게 젖어버린데다가 윤활액까지 더해져 사령관의 기둥은 손쉽게 티아멧의 비부를 파고 들었다.


"아아, 오랜만에 느끼는 여보의 자지. 아앙!"

"괜찮아?"

"콘돔이 조금 아쉽지만, 하앙♥"


허리를 좌우로 흔들면서 쾌락에 신음하는 티아멧을 본 사령관은 씨익 웃었다.


"PS 티아멧. 그렇게 아양이나 부리다니. 결국 암캐가 된 기분이 어떠십니까?"

"후아, 네?"

"그렇게도 싫어하는 악당의 아기를 임신하고 허리를 흔들고. 마음의 수호자라던 당신도 완전히 타락했군요. 후후...."

"아, 앗!"


티아멧은 사령관의 장난에 아랫배가 달아오르는 느낌을 받았다.

그렇구나. 난 여보꺼니까. 그렇게 생각하며 티아멧이 말했다.


"당신 탓이니까♥ 당신이 저를 자지가 없으면 살아갈 수 없는 몸으로 만들었으니까아, 하으윽♥"

"악에는 굴복하지 않는다면서요?"

"하앙, 그치만♥"

"자, 그렇다면 선언해주시죠."


사령관은 티아멧의 허리를 붙잡아 그녀가 움직이지 못하게 막았다.

그리고 조금은 사악해보이는 표정으로 말했다.


"움직이고 싶다면, 그걸 말해야겠죠?"

"아응, 너무해.... 저, 저 PS 티아멧은, 악의 자지에 패배해 자궁을 함락당했습니다♥ 암캐의 수호자에게 상을 주세요♥ 아앙!"

"잘했습니다! 역시 당신은 암캐의 자질이 있었어요!"


사령관의 허리가 움직이자 티아멧의 입에서 거친 교성이 튀어나왔다.

그러더니 그녀의 젖에서 모유가 새어나왔다.

몸을 살짝 일으킨 사령관은 흐르는 모유를 핥아마시며 말했다.


"음, 달콤해. 제 암캐답군요."

"감사합니다, 헤윽!"

"모유만 준다고 끝인줄 아십니까? 당신 같은 암캐에게 자지를 주는거니, 허리를 좀 더 움직이시지요!"

"네, 네! 아응, 하으응! 하으윽!"


사령관이 자신의 젖을 핥고 자지가 찌르자 티아멧은 정신없이 허리를 흔들었다.

움직임이 거세지지는 않았지만, 약점을 찌를 수 있게 움직임을 맞추고,

위험하지 않는 선에서 젖을 쉽게 애무할 수 있게 몸을 숙이던 티아멧의 숨이 더욱 거칠어졌다.

그리고 압박감이 더 심해지자 사령관은 그녀가 절정하기 직전임을 알았다.


"가버릴 거 같습니까? 감히 저보다 먼저?"

"하으윽, 죄, 죄송해여! 하지만, 오랜만이라! 으아아앙!"

"이런 3류 보지 따위를 가지고 있으니 악에 굴복하는 겁니다! 자자!"

"흐아앙, 너무 좋아요! 거기!"


티아멧은 사령관이 가기에는 조금 모자라다는 사실을 알았다.

절정에 다다를 거 같은 상황에서도 사령관이 기분 좋았으면 했던 티아멧은, 사령관을 위해 속삭였다.


"못난 보지에 당신의 씨앗을 주세요, 주인님♥"

"큭!"

"하으으으으으으응!"


절정에 이른 티아멧의 허리가 세차게 휘고, 티아멧의 속삭임과 조임에 사령관도 참지 못하고 정액을 싸질렀다.


"하아.... 괜찮아, 티아멧?"

"헤극, 하윽, 쥬, 쥬인니임...."


티아멧이 정신을 못차리자 사령관은 잠시 고민하다가 티아멧 젖에 입술을 대고 모유를 핥았다.


"하윽! 아, 사령관...."

"좀 괜찮아?"

"네에.... 너무, 너무 좋았어요...."


티아멧은 사령관의 목에 팔을 감고 키스를 했다.

입술에 약간 남아있는 모유의 맛이 느껴졌다.

키스가 끝나고 사령관은 자지를 빼내 콘돔을 벗겨 매듭을 묶었다.


"아응, 아.... 아깝다...."


먹고 싶다는 듯이 쳐다보는 티아멧이었지만 아이를 위해서라며 꾹 참고,

사령관의 어깨에 몸을 기대었다.

사령관은 그런 티아멧의 어깨를 꼭 안아주며 말했다.


"사랑해, 티아멧."

"저도 사랑해요, 여보."


티아멧 루트 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