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arca.live/b/lastorigin/25788650 전편

<둠브링어 숙소>

(패널을 보면서)....

나앤, 뭐하고 있어?(같이 패널을 보면서)

어라?  마리랑 리리스에 요안나? 재들이 왜 나오는거야?

대장, 정말로 모르시는 건가요?

뭐가? 오늘은 별일 없지 않아?

...공식적으로는 별일이 없죠..

우왓?! 벌써 100단위로 넘어갔는데요? 사령관를 마음대로 부려먹을수 있지만 이제 결혼했는데도 노리는 애들이..

실피드, 뭔 개소리를 하는거야. 하람이(사령관)가 재들이랑 무슨 상관이라..

<패널 화면>

네~이터니티 양께서 150 참치를 부르셨습니다. 더 부르시는분은 없나요?

...155 참ㅊ.

200!! 아니 300참치!!

어머나 그렇게 높게 부르시다니 우리 막내(사령관)가 열심히 일해야겠네요

이보게들 너무 흥분한것 같은데 조금만 진정하게ㄴ..

어머나? 소니아씨게서 500참치를 부르셨네요. 더 부르실분 없나요?

520.

<둠 브링어 숙소>

뭐야 이거? 도데체 뭔 상황이야?

대장, 며칠전에 호드 녀석들이 마키나양이 운영하는 vr시설에서 놀다가 폭파시킨거 기억하시죠?

그래, 그 녀석들이 아주 화려하게 날려버렸지. 

저희 같았으면 그자리에서 두둘겨 패고도 남겠지만 마키나양은 상냥하시게 호드분들에게 수리비와 배상금만 내놓으라고 합의를 했거든요.

다만 재내들이 그걸 갚기에는 돈이 턱없이 부족한게 문제죠.

뭐, 사령관님이 칸 대장님이랑 결혼해서 사령관님이 보태줄수는 있겠지만 부대 운영비는 절대로 건드리지 않을테니..

그년들 대신 하람이가 돈을 갚기위해 일한다는 소리잖아!! 칸 이년은 애들 관리를 어떻게 하는거야?!

 듣기로는 칸 대장님도 메이드로 일한다는 말도 있지만 아무래도 단기간에 갚기에는 어려울것 같네요.

그리고 칸 대장보다는 사령관이 수요가 높겠죠.

??????

어...갑자기 찾아와서 조사할게 있다고 해서 열어줬는데..

소니아양, 죄송하지만 저희 부대는 사고를 치지 않았는데 무슨일로 온거죠?

다름이 아니라..

<복도>

소니아!!!!  내 계좌를 이용해 그딴 경매를 더 하다 걸리면 뒤질줄 알아!!!

.........

이제 막 복원해 계좌(돈)가 없어서 버디의 계좌를 잠시 빌렸거든.

감독관님~ 부대 예산이 좀 부족한데 설마 부대 예산을 빼돌리신건 아니겠죠?

......................

이제 곧 월급날이라 미리 가져간거야. 분명 좀 일찍 받는다고 리엔이게 연락했는데 못 본거 같네.

혹시 근처에 있을거 같아서 말하는건데요, 가불은 아무리 감독관님이라 안돼요.

그리고 그 돈으로 왓슨을 데려가는거면 계급장 떼고 제 손에 뒤질줄 알아요.

리앤 녀석 뭔가 예전보다 좀 화끈하게 변한건 같네..하하.

그쪽은 뭐 때문에 참여한거에요? 

경매 말이야?

들어보니까 사령관의 요리가 천하일미..그러니까 소완보다 더 맛있다며?

그정도까지는 아니지만 갓 나온걸 먹으면  맛있기는해..

어라라? 메이 대장님은 먹어본적이 있습니까?

그게 뭔 상관이야?! 그래서 니가 참여한 이유가 하람이 요리를 먹기 위해서야?

네, 거기에 저희 애들 작업을 좀 줄여줄겸 시티가드 청소도 시킬생각이거든요.

확실히 사령관님이 대장보다 청소도 자주하시면서 깨끗하게 생활하시죠.

야, 은근쓸적 나 까는것 같다?

그런고로 부대를 위해 청소부겸 조리사를 고용할려고 건들려봤는데 생각보다 치열하네요.

게다가 마리소장도 저랑 같은 생각을 할 줄은 몰랐고요. 그래도 거기 부대 규모를 생각하면 더 지불해야할것 같은데..

........

어라? 왜들 그렇십니까? 

그래, 너는 경찰쪽이니까 모를수 있겠네.

'거기에 초반에는 시저스 리제도 같이 있었는데 방송이 잠시 꺼지고 나올때 그녀가 없는걸 보면 무조건 야한게 나왔을테지.'

어라? 야, 나앤 재도 참가할수 있냐?

누구 말하시는거죠? 팩스나 철충이 아니면 누구나 볼수 있는..

<화면 패널>

어라? 탈론 패더께서 1000참치를 부르셨네요.

뭐 그쪽도 참여할 자격은 있지만 확실히 지불해야 하는거 아시죠? 

<호드 숙소>

일단은 된거 같은데 정말 괜찮은겁니까?

그래, 지금 그정도의 돈이 있으면 바로 마키나에게 지불하는게 맞지않냐?

애들아, 너희들은 이걸 보고도 참을수 있어?

망할 개ㅆ년들 덕분에 형부님(사령관)이 몸을 팔게 생겼다고!! 이제 대장님만이 사용하실수 있는 형부님의 순결한(?)육체를 더렵혀지는것을 너희는 참을수 있어?!

아니...꼭 그렇게 된다는 법칙은 아니지 않습니까..

'하긴 그 리제가 안보인거면 야한걸 보고 쓰러지것 말고는 없으니까.'

근데 사령관을 이용해서 뭘 할꺼야? 그리고 마키나에게 배상할 돈도 부족한데 어떻게 고용할건데? 설마 대장이 사령관이랑 결혼한걸로 깍아달라고 말하지는 않겠지?

후훗, 이걸 보렴.(화면을 보여주며)

이게 뭐야? /판매 전략? 뭘 판매한다는 겁니까?

그거야 당연히 형부님이지. 

앨리스가 가져온 저 짐들은 옷가지나 장신구일 가능성이 높아. 그게 아니어도 문제 될건 없지만.

일단 적절하게 17세 이용가로 화보집과 그라비아 비디오를 촬영해 판매할거야. 물론 구매자의 의견도 중요하니까 그쪽도 챙겨야지.

그리고 점점 노출도를 올려서 판매하면서 마지막으로는 대장님과 형부님이 함께 생명을 만드는 장면을 촬영해야지.

생명을 만드는거라면../대장님과 사령관으로 야동 찍자는 소리잖아!! 미쳤어!?!

카멜, 난 어느때보다 이성적이거든.

왜 과거 앙헬도 직접 방송에 출현해서 자기 존재를 어필했는데 형부님도 못할거 없지.

그리고 대장님과 형부님이 서로 사랑을 나누는걸 보여주면 형부님이 남자로써 해야할일을 보여주는거잖아. 덤으로 대장님이만이 형부님을 안을수 있다는 걸 보여주는거지!!

아니 아무리 그래도 그런것까지는..

사령관이 퍽이나 좋아하겠다. 이년아.

걱정마, 그럴줄알고 미리 작업한ㄱ..

<화면 패널>

1만..아니 2만 참치?

응?! 방금 뭐라고..

<화면 패널>

세상에~~방금 이터니티양 께서 2만 참치를 부르셨습니다.

2..2만이라니../그건 최소 1~2달치 규모가 큰부대 예산이나 마찬가지일텐데..

'확실히 지금까지 공적을 보면 그정도는 모았을 가능성은 있어.'

'하지만 이 순간을 위해서 한번에 걸다니..리리스도 그정도는 사용할수 없어..'

2만 참치라 더 부르실분은 없나요?

<둠브링어 숙소>

이것보다 더 부르는 애가 있을리가../거의 확정이네요..

<호드 숙소>

2..2만을 단 한번에../우와..저걸 한번에 올인하는애가 있구나.

아..안돼..하필이면 이터니티에게..

흠..이제 더 부르실분은 없으신것 같네요.

그럼 2만 참치를 부르신 이터니티양이 낙찰되셨..

앨리스. 미안하지만 이건 없는일로 해야할거 같아.

콘스탄챠 언니?! 갑자지 오셔서 무효처리라니요?!

그게 내가 한가지 추가사항을 말하지 않았거든...미안해.

추가사항이요? 그게 뭐죠?

그게....

이야~ 설마 사령관을 고용하기 위해서는 칸 대장의 허락이 필요할줄이야.

하긴 남의 남편을 다른 여자에게 잠시 보내는데 믿을만한 여자에게 보내야지. 

결국 경매는 무산되었지만 이터니티는 따로 합의를 본다고 하니까 좀더 싸게 사령관을 고용할수 있으니 나쁘지 않겠네.

.................

저기.. 그렇게 쳐다볼 필요는 없잖아. 내가 그 돈을 어디 꼴아박지도 않고 그대로 있는데.

소니아, 그게 마지막 유언이야?

아니아니아니아니, 내가 내 사리사욕에 쓰는게 아니고 어디까지나 우리 시티가드를 위해 한거라고 말했잖아!!

감독관님, 아무리 의도가 좋아도 횡령은 나쁜짓이라는건 잘 아시잖아요.

리앤, 이건 어디까지나 가불이지 몰래 빼돌리지 않았..

문답무용!!(테슬라 캐논을 소니아에게 겨누며)

파지지지직!!!!!

끼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한편...>

(화면을 보며)......

현재 서버가 원활하지 않아 오르카넷을 이용할수 없습니다....

ㅆ바아아앙아아아아아아아아아앙알!!!!!

-끝-

*나중에 또 생각이나면 바이오로이드에게 봉사하는 사령관 이야기를 적을겁니다.(일단 이터니티는 확정이고요. 감마는 넣을지 말지 좀 고민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