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음집


오늘은 4-14



1. 적합 전투원 & 적합 보너스

적합 전투원은 이름에서 볼 수 있듯 선견자 컨셉. 해당 컨셉에 맞게 보너스로 정찰을 활성화해주는데, 어차피 상기전투원들은 다 자체 정찰을 들고 있긴 함.


다만 라오의 고유한 즈언통으로 정찰 활성화 시 발동되는 패시브들은 자체 정찰 획득으로는 1라운드에 발동하지 않기 때문에, 꼭 무의미한건 아니다. 

장비로 별도로 활성화해주면 1라에도 잘만 발동되는데, 왜 이런식으로 만들어놨는지는 모르겠음. 아예 그걸 의도하고 이 층에서 정찰 쥐어주는거보면 고칠생각도 없나보다 싶기도 하고.


그 외엔 보호 무시를 활성화해주는데, 아르망은 어차피 보호무시이지만 키르케와 히루메는 꽤 의미가 있다. 막웹에 철트리스가 나오기 때문.


공격기 밴인데, 병종 구분이 거의 의미없어진 시대에서 딱히 상관은 없다만 개억까가 되는 웨이브가 하나 있다. 찬찬히 살펴보자.



2. 편성

배치는 요렇게.

화속성 덱으로 가닥을 잡았는데, 공격기를 제외하면 화속성 스킬을 가진 전투원들이 매우 적다. 그냥 와쳐+드론을 넣는게 딜적인 면에선 더 나을수도 있겠음.


다만 이쪽 지원기들은 이미 보호무시를 얻었는데, 와쳐한테 보호무시 넣어주자고 드론 넣는게 아름답지 않아서 걸렀음. 꼬와서 안했다는 소리.

왓쳐가 AGS라면 기동형도 지원공격 해주던가, 하다못해 '드론'은 지원공격 해줍니다 같은거라도 붙어있으면 왓쳐+드론 조합이 꽤나 아름다워질텐데 아쉽게 됐다.

그럼 왓쳐만 넣으면 되는거 아니냐 싶을수도 있겠지만, 위에서 말했듯 막웹에 철트리스가 나오기때문에 보호무시가 없으면 굳이 넣는 이유가 없음.


그리고 이따 살펴볼 3웹에서 이그니스가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기 때문에 딴거 넣기도 애매하긴 함.


아!루망

언제나 든든한 국밥같은 캐릭터지만, 적합이라 넣은거지 아녔다면 굳이 쓰진 않았을 것. 일단 강화해제가 그렇게 필요한 맵은 아니라서.


다만 모든 주력뎀이 불뎀인 스쿼드 속에서 유이하게 일반 물리뎀을 갖고 있으므로, 나름 활약은 한다. 1스에 받피증이 달려있기도 하고.

나머지 물리뎀 하나는 키르케 2스(계수 0.05)라서 거의 유일한 물리뎀이라고 봐도 되긴 함.


2스 사용시 클렌징과 함꼐 높은 수치의 효저, AP 주유를 해준다. 하지만 그 AP주유의 대상이 '지휘 효과를 받는 아군'이기 떄문에 여기선 큰 의미가 없음.

아르망의 지휘 대상은 1패의 '공격대 지휘'와 2패의 '경호대 지위'로 공격기와 보호기인데, 태반이 지원기라 지휘 대상에 포함되지 않기 때문. 이것도 이제 하나로 퉁칠 수 있을걸 여러개로 나눠놨다는 점에서 밀도 낮은 패시브에 들 수 있겠으나... 아직은 아르망의 성능이 충분히 먹히고 액티브가 워낙 호감이라서 그냥저냥 납득되는 케이스.


정찰 보너스의 경우 받피증인데 수치가 워낙 작아서(7%) 큰 의미는 없다 싶네.


요새 성황중인 타로집 사장님

실키가 2스만 알면 되는것처럼 얘도 2스만 알면 되긴 한다. 3x3 범위에 경미한 피해를 입히는데, 스킬 사용 불가 상태를 입힘. 원래는 보호무시가 없으나 적합 보너스로 보호무시를 얻어 성능이 수직 상승한다.


이제 이 '스킬 사용 불가'랑 '행동 불가'의 차이점이 좀 궁금할 수 있겠는데, 

간단히 말하면 스킬 사용 불가는 말 그대로 '1스', '2스'의 사용이 불가능한거고(대기/이동 가능, 턴넘어가면 AP도 획득) 행동 불가는 '모든 행동'이 불가능 한거임(대기/이동 불가, 턴 넘어가도 AP획득 불가능). 그래서 옛날엔 키르케로 턴 넘기고 좌우좌로 계속 AP깎하는 한무 턴밀덱이 있기도 했었음.

대부분의 경우에서 행불이 스불의 상위호환이라고 봐도 됨.


다만 이론대로면 스불은 반격은 못막아야 하는데, 실제론 막히는 현상을 볼 수 있음. 제보된지 꽤 오래된 버그임에도 아직 고쳐지지 않았기도 하고, '스킬 사용 불가'상태에서 '1스를 사용해 반격'하는걸 막는게 영 이해가 안가는 처사도 아니라서 걍 이쪽 노선으로 가려는건가 싶기도 함. 이쪽에도 셀프 스킬 사용불가를 입히는 전투원들이 있어서(마리아 등) 장단점이 있는듯.


이미 키르케 파트가 충분히 길어지긴 했지만 얘를 다시 쓸것같진 않아서 나머지도 좀 다뤄보자면,


1스 같은 경우 불뎀으로, AP소모는 터무니 없이 높지만 받피감  해제가 달려있다. 일단은 불속성덱이나 화저깎이 충분하진 않기 때문에, 이거라도 써야할 경우가 있음. 따라서 장비와 풀링보로 사거리 +2를 챙겨줬다. 2스의 경우 턴이 라운드 끄트머리에 잡히면 거의 의미없는 스킬이기도 하고.


패시브는 지원기치고 상당히 낙제점인데, 얘를 2스만 알면 된다고 한 이유기도 함.


1패는 이런저런 스탯을 챙겨주나, 컨셉 때문에 이쪽의 적중을 상당량 까먹는것이 큰 마이너스 포인트. 리턴도 요새 기준으로 보면 메리트가 없는데 리스크까지 달고 있으니 굳이 쓸 이유가 없지. 범위도 꽤나 비호감임.


2패는 스킬벙위가 저렇게 표시되어서 헷갈릴 수 있겠는데, 자벞임. 저걸 전체에 뿌려도 딱히 안끌릴텐데 혼자서 받고 있으니, 키르케의 지원기로서의 기능은 2스 빼곤 없는 수준이라고 봐도 된다. 정찰 활성화시 미미한 추가 스탯을 얻는데 적합 보너스 덕분에 1라부터 활성화가 가능함.

운명의 수정구 장착시 주변부 아군을 주유해주긴 하는데, 상기한 이유로 사거리 템을 껴줘야 하기 때문에 못껴줬음.


망상여우 히루메. 공에팩이 됐든 에팩이 됐든 하나는 껴주자.

1스가 고성능인 편인데, 애초에 딜 넣으라고 나온애는 아닌만큼 데미지가 잘 나오는 것은 아니나 고작 4의 AP로 최대 3명의 화저를 씹창내놓을 수 있다. 불뎀수치도 꽤 높음. 마찬가지로 보호무시가 없으나 적합 보너스로 보호무시를 얻기 때문에 성능이 수직상승한다.


그 밖에는 대개 보호 스킬인데 여기서의 역할이 보호기가 아니므로 굳이 다루지 않아도 될듯 함. 전투 시작시 화저깎, 효저깎을 입히고 정찰보너스로 피해 무효 2회를 얻는다는 것 정도만 알아두면 된다. 다만 얘도 1웹엔 맞을일이 없어서 적합보너스 정찰은 의미가 없다고 봐도 무방함.


개편받은 뽀꾹이. 개편받고서는 처음 써보는거같네. 딜러 가뭄인 편성에서 메인 딜 역할을 수행한다.


옛날부터 많이 채용되던 전투원인만큼 크게 바뀐것 위주로만 보자면,

2스가 불뎀으로 바뀌고 표식과 점화 효과가 생겼다. 불속성 덱에선 호재이나, 워낙 여기저기에 용병으로 많이 불려가던애라 일반적인 상황에서도 크게 좋은진 모르겠음. 일단 이 층에선 차라리 일반뎀인게 더 밀기 쉽다. 그래도 보호무시로 불을 붙일 방법이 생겼다는건 좋네.


또 굉장히 비호감이던 패시브 두개가 하나로 합쳐졌음. 밀도가 확연히 높아졌다. 조건도 내기억엔 75%이상, 50%이하 이랬던거같은데 완화된듯.


병합된 3패에는 꽤 재밌는 효과의 신규 패시브가 들어왔는데, 받는 피해를 꽤나 증가 시키지만 스킬 위력 또한 확실히 뻠핑 해줌. 아래에 쓰여있듯 골타리온과의 연계를 강하게 의식한듯한 패시브다. 계수 씹창난 키르케 2스를 그래도 극딸피 처리할 데미지는 나오는 스킬로 바꿔주는 패시브.


이밖엔 뽀끄루의 뿔 장착시 보너스를 얻는 내용이 추가되었는데(치명타 60%, 행동력 30%, 대기 및 뽀끄루 뿔의 패널티 삭제), 꽤 유의미하기 때문에 사실상 전용장비화 되었다고 봐도 될듯 하다. 두배 적용까진 아니더라도 패널티 삭제정도는 주변부에 뿌려줘도 재밌었을듯. 컨셉플레이도 되고.


이근희씨

마찬가지로 씅급과 함께 재조정을 받은 전투원인데, 필요한것만 살펴보자.

1스. 계수가 생각보다 높은 행공격으로, 화저깎을 입힌다. 적중 보정이 붙어있기 때문에 저만큼 이그니스 적중은 덜줘도 되겠음. 2스 때문에 찍어봤는데 2스 쓸일이 잘없더라고. 저렇게 찍어도 버티는데 무리는 없다.

또한 전열에 놓을시 사거리 증가와 함께 반격을 얻음. 이때문에 링보로 사거리 +1을 챙겨줘 후열의 적들에게도 손이 닿게 해줬다.



3. 웨이브 진행

1웹. 에팩과 패시브 AP뻥의 힘을 받은 히루메가 -1턴을 잡는다. 아랫행이나 윗행중 마음에 드는 곳에 1스를 날려주자.

켐칙이 터지면 2라에도 나머지 줄에 1스 날려서 정리해주면 됨. 나머지 전투원들은 대기.


2웹. 마찬가지로 히루메로 먼저 켐칙을 터뜨려주자.

저 스펙터(양산형)는 본인은 피해 무효화가 없는 대신 점감하는 매우 높은 회피를 얻고, 인접 아군에게 피해 무효화(1회)를 뿌리는 타입임.

스펙터는 어차피 치다보면 죽으므로 전열의 스캐럽을 먼저 노려주자. 가능하면 점사해주셈, 키르케도 1스.

3라에 뽀끄루 2스로 스펙터를 함꼐 노려주면 되는데, 강화해제가 있으므로 피해 무효를 씹고 들어간다.

2라에 상행 스캐럽을 열심히 점사해놨다면 뽀끄루-아르망-히루메 공격선에서 죽기 때문에 나머지 두명은 중행 스캐럽 떄려주면 됨.

기본적으로 이 스캐럽은 3라 이전엔 일반 효과로 매우 높은 모속저(150%)를 얻고, 4라 이후엔 매우 높은 회피(250+150%)를 얻는다. 또다시 전형적인 빙룡죽인다맨이지만 언제나 그렇듯 조져지는건 다른 덱이었다.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이 편성인데, 모속저가 일반효과라 강화해제로 풀 수 없으므로 두 마리의 스캐럽을 모두 3라 이전에 끊어내는 것이 불가능함. 따라서 4라에 회피증가가 켜지는 것을 볼 수 밖에 없는데, 이 수치가 굉장히 높으므로 쓸데없이 적중에 낭비되는 스탯이 생긴다. 그래도 이 회피버프는 강화효과라 강화해제에 풀리기는 한다.


빙룡 편성은 속저깎 수치가 높고, 3라 이전에 얘를 잡아낼 딜도 충분하기 때문에 얘한테 막히진 않음. 애초에 마키나 덕분에 적중 스탯도 충분하다.


아무튼, 4라운드에 들어와도 키르케를 위시한 다수의 전투원이 스캐럽을 타격 가능하므로 때려 잡아주면 된다. 아르망의 소소한 회피깎이 도움이 됨.

남은 센츄도 잡아주면 마무리. 그냥 떄리면 반격 날라오니까 아르망/뽀끄루로 강화해제하자.


3웹. 정작 인게임에서 웨이브 스샷을 안찍어놔서 교본 스샷으로 대체 함.

호감철충(진짜) 켐칙X가 적재적소에 세마리나 박혀있으므로 날먹하면 될 것 같지만, 역시나 호감철충인 물칙G가 박혀있어 여의치 않게 만든다.

이쪽엔 공격기가 없으므로 -1턴을 통째로 내주어야 하는데, 켐칙의 패시브에는 공격시 주변부 고정피해가 있다. (라운드 끝날시 적용)

따라서 이대로 그냥 진행하면 신나게 팰거 다 패고 정작 켐칙X는 자멸해버리는(유폭X) 기막힌 상황을 볼 수 있음.


히루메에게 효저를 쥐어주고 빨칙실더의 패시브를 씹으면 1라의 끄트머리에 행동이 가능하긴 하나, 물칙G 주유 받고 미쳐날뛰는 철충들 공격 다 받아내야되는건 똑같음. 그리고 이 공격들을 다 받아내기에 히루메 탱킹은 너무 연약하다. 메인탱커로 이그니스가 채용된 이유.


그리고 말했듯 이그니스에겐 반격이 있다. 따라서 켐칙이 자멸하기 전에 불을 붙일 수 있고, 유폭기믹까지 확실하게 써먹을 수 있음.


켐칙 1스엔 부식후 피격시 확률성 강화해제가 있는데(35%), 이그니스는 자체 효저가 높기 때문에 버틴다. 효저를 뚫고 강화해제가 들어올 확률이 대략 4% 정도인데(3.79%), 이게 다섯발 들어오니까 82%정도 확률로 모든 강화 해제를 막아낼 수 있다. 

개억까 당해서 켐칙 2번째 공격에 바로 강화해제 당하면 터지겠다 싶은데... 그쯤되면 운명이려니 하고 받아들여야지 뭐.


공격기 밴에 물칙G를 집어넣고, 켐칙이 자멸하도록 만들어 유폭기믹을 못써먹게 만드는건 꽤 좋은 발상이라고 생각하는데 열심히 대비해도 재수없으면 터져야되는건 좀 그렇네.


아무튼 3웹은 별일 없으면 이그니스 차력쇼나 구경하면 되겠음.


4웹. 철트리스가 나온다. 보호무시 히루메는 프바 껍질이나 먼저 까주자.

2라부턴 후열의 한랭지 매머드를 열심히 점사해주자. 철트리스 때문에 속저 하한이 생겨서 더럽게 안죽는데 감수하고 열심히 패야 함.

철우좌는 열보호 이그니스가 효과적으로 막아주므로 뽀끄루 2스로 같이 패주는 정도로 충분하다. 히루메도 후열로 갈수록 뎀감이 있으므로 매머드를 바로 찍어주자. 어차피 앞에 포트리스랑 껍질녹은 프바 좀 더 때린다고 의미도 없음.

3웹에도 마찬가지로 매머드 열심히 패주면 됨. 뽀끄루와 이그니스는 2스가 보호무시임에 주의하자. 

철우좌는 뽀끄루 2스에 휘말려 죽거나 이그니스 반격에 맞아죽거나 함.

열심히 팼다면 4라운드에는 무리 없이 잡을 수 있을거임. 이러면 포격 한대도 안맞고 잡을 수 있다.

사실 한랭지 매머드 포격은 일반 매머드에 비해 약한편이라 두대정도까진 뒷라인이 버티는데, 안맞을 수 있는걸 굳이 맞아줄 이유는 없지.

매머드를 정리했다면 이제 똑같은 짓을 프바에게 반복해주면 됨. 

다만 프바는 그렇게 급하게 잡을 필요는 없으므로 전열의 칙스나(1스가 보호무시)들을 먼저 잡아주자.

칙스나를 정리했다면 똑같이 프바 열심히 점사해주면 되겠음. 아래 둘은 굳이 찍어서 안잡아도 뽀끄루 2스+이그니스 반격에 천천히 죽는다.


편성쪽에서 언급했던 유이한 물리딜 아르망 1스가 빛을 보는 웨이브인데, 쥐꼬리만큼 박히는 딜들 사이에서 유일하게 1만 이상의 데미지를 뽑아내주기 때문. 받피증은 보너스다.

이것때문에 뽀끄루 2스가 물리딜이었으면 더 편했겠다 한거기도 함.


프바까지 잡아냈다면 무한 속행이 꺼진 철트리스를 마무리하자. 적당히 오토 눌러놓으면 클리어.



4. 클리어

대래랜-




웨이브 슥 보고 막웹만 빼면 완전 날먹층이네 싶었는데, 3웹에서 예상 못한 변수(켐칙 자멸)가 생겨서 놀랐던 층. 억까를 제외하면 기믹 자체는 재미었다고 생각함. 이그니스 차력쇼 보는 맛도 있었고


다만 철트리스는 볼때마다 머리가 아픈데, 철트리스가 나오면 보통 적합전투원/적합보너스에 보호무시가 있긴 하다만 여기선 속성덱으로 밀다보니까 더 카운터를 쎄게 맞은듯.



15층은 또 밀고 싶어지면 들고 오겠음. 좀 걸릴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