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걸 감 사매가 어찌 아시오...?"


"마치 눅진한 크림치즈를 목구멍으로 넘기는데 은은한 딸기향이 같이나서 부담 없이 할 수 있다오."


"아잇 싯팔 감 사매 대체 왜 그러는 것이오!?"


"....."


"근데 이상하다.... 어제는 딸기맛이 아니라 사과맛이 나던데...."


"...."


"그걸 오 사매는 어찌 아시오...?"


"...."


"...."


"언제는 오르카호는 적이라며!? 얌전한 고양이도 부뚜막에 먼저 올라간다던데 도둑고양이라서 아주 그냥 어르카호 사령관 육봉 위에 먼저 올라가서 앙앙 거렸냐!? 나중엔 임신도 먼저 하겠어 아주?"


"지는 뭐 무적의 용 밖에 관심없다면서 오르카호로 맨날 칠렐레 팔렐레 가더니 뭐? 그년이랑 싸우러 가는게 아니라, 아주 그냥 오르카호 출장 콜 걸 하러 가는거였냐!? 씨발 니 보지로 자지랑 침대 위에서 싸우러 가는거였냐고?"


"콜 걸? 야 너 말 다했냐? 이걸 그냥...!"


"끼아아악!! 머리채 잡는건 반칙이잖아!!!"


"그렇게 말하면서 머리채 잡는 너는 반칙 아니냐?"


"야... 휴전하자 휴전... 하나 둘 셋 하면 놓는거다? 하나... 둘... 셋...!"


'꽈악'

'꽈악'


""끼아아악!!! 내 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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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카호)

"어휴, 서로 비밀로 하고 하룻밤 보내자고 따로따로 찾아오더니 저럴 줄 알았다...."


"오늘은 포도 요리로 준비해보았사옵니다. 그럼... 체액에서 포도향이 나는지 나중에 확인해보겠사옵니다...♡"


'오늘도 빨리겠구나.... 옘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