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BT+ 채널

횡설수설하게 쓰느라 글이 뒤죽박죽에 

좀 길고 천박하게 보일 수도 있는데

미리 양해 좀 구하겠음



본인 남자인데 드물지만 가끔 야동보다가
튼실하고 예쁘게 생긴 물건 보면
괜히 입에 넣어보고 싶을 때가 있음

(근데 목욕탕에서 남들 물건이나

친구들 물건 봤을 땐 전혀 그런 생각 안 들음)


특히 여자 몸으로 변해서 갱뱅물처럼
물건들에 둘러쌓여서 박혀보고싶은 상상
자주 하고 그런 상상을 하면 흥분되는지
발기도 됨


근데 그것과 별개로 잘생겼든 아니든
외모 상관없이 같은 남자랑 키스한다거나
내가 남성의 신체로써 삽입되거나
역으로 내가 삽입하는 식의 항문성교를
한다고 상상하면 진짜 되게 역하고 거부감 느껴짐


즉 야동을 보다보면 가끔 물건을 빨아보고싶다거나
여성 신체로 변해서 물건들에 둘러쌓여
엉망진창 되보고 싶단 생각은 자주 들지만
그거랑 별개로 남자랑 사귀고 싶다거나
몸을 섞고 싶은 등은 생각만 해도
거부감 느껴지는 거 보면 모순적이게도
같은 남성에게 성적으로 딱히 끌리진 않는듯함

실제로도 살면서 남자를 딱히 좋아해본 적은 없음 


그리고 자위할 때도 차라리 레즈물을 봤음 봤지
게이물은 아예 안 보고 주로 남녀가 몸 섞는걸 보면서 여배우 탐닉하며 자위하는데 또 이상하게도 가끔 내가 저 여자였음 좋겠다는 생각이 들게 됨 
그렇다보니 영상 속 여성의 신체와 흐느끼는 얼굴, 신음에 집중함과 동시에 여성의 신체로써 엄청 박히는 상상도 하고 그럴때면 흥분까지 하게 됨


그래서 단순히 생각하면 그냥 이성애자인데
븅신이라 되게 이상한 로망 있는거같기도하고
다른 한 편으론 일반적인 이성애자라기엔
뭔가 남들이랑 좀 다른건가 싶기도하고
되게 혼란스러움ㅋㅋㅋ


근데 또 내 기억엔 없는데 부모님 얘기로는

나 유치원 시절 때 되게 친하고 아끼는

동성친구 있었는데 내가 볼뽀뽀한 적

있다고 함ㅋㅋㅋ


그래서 그냥 이상한 로망 있는 이성애자같다가도

태생적으로 약간 다른 기질을 타고 났는데

그 정도가 약해서 본인조차 못알아차린건지.. 


근데 또 그렇다기엔 음란물 볼 때 

일반적인 남자들처럼 항상 게이물이라던가 

남성 신체 위주의 사진이나 영상은 진짜 되게 

거부감 들어서 찾을 생각 조차 안 하고 항상 여성 

나체나오는 사진이나 영상 찾아보며 흥분하는데

그러다 반대로 내가 여성 신체 돼서 엉망진창 되는 상상하면 그건 또 그것대로 흥분 되고..


추가로 드물지만 가끔 야동에서 튼실하고

예쁘게 생긴거 보면 괜히 입에 넣어보고싶다가도

또 구체적으로 남성 얼굴 상상하면

존나 싫은데다 남자랑 몸 섞는 상상은 커녕

애틋하게 손잡고 있는 상상만해도 당연 싫고


뭔가 그냥 되게 모순적이고 역설적이라

괜히 혼란스럽다.. 님들이 보기엔

그냥 취향 해괴망측한 이성애자같음?


참고로 트젠이 되고싶다거나

여장 해보고싶은 생각도 전혀 없고

그렇다보니 위에서말한 게이물처럼

트젠물이나 여장남자 사진도 거부감 느껴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