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라이브

누군가 등 뒤에서 툭툭 치는 느낌이 들어 쳐다보았다. 그러자 자신보다 키가 작은 여자가 핸드폰을 내밀며 말했다.


''저.. 번호 좀 주세요!!''


무서웠다. 그래서 피했다.


''저 여친 있어요..''


그 여자의 얼굴이 굳었다.

그 여자의 입이 중얼거리기 시작했다.

그 여자의 눈이 생기를 잃었다.

그 여자의 두 눈이 날 바라보았다.

무섭다. 도망가야한다.


난 재빨리 등을 돌리고 빠른걸음 으로 가기 시작했다.


한 걸음







두 걸음







세 걸음







네 걸음 을 걸을 차에 뒤에서 소리치기 시작했다.


''어떤년이야!!!''


난 달렸다.


힘들지만 달렸다.

잡히면 죽을지도 몰라서.


집에 도착했다.

집에 들어가려고 문을 잡았는데 열려있다.

마음의 준비를 하고 열었다.

거실 한가운데에 그 여자가 서있었다.

집안은 다 어질러져 있었다.

그 여자의 눈에서 눈물이 흘렀다.

그  여자의 입꼬리가 올라갔다.






























''거짓말 쳤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