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으어으아으어아으어아"



"...?"



"아! 안녕하세요! 좋은 아침이에요 주방장님!"



"좋은 아침이옵니다. 근데 아우로라는 왜 저 모양이옵니까?"



"글쎄요...갑자기 주방장님이 자기 피를 뽑는다 그러고..."



"냄새나고 지저분하게시리 피는 왜 뽑사옵니까?"



"글쎄요...아! 리리스씨가 같이 점심이나 먹는건 어떠냐고 전해달래요!"



"아악...삼얀이 무너진다! 햇츙 안햇츙 피했츙!"



"후후...이왕이면 리제양도 불러서 셋이서 못다한 말도 하는건 어떠런지 물어봐야겠사옵니다."



"세분은 정말 사이가 좋으신것 같아요!"



"...애증이 쌓인 친구들이니깐..."



"뭐 어차피 컴패니언과 페어리는 항상 사이가 돈독하니깐 걱정할필욘 없겠사옵니다."



"네 지난번에도 레아씨가 맏이로서 모범이 된다고 어린 바이오로이드들을 돌봐줬으니까요."



"절대 그녀를 화나게 해선 안돼! 그녀는 레아가야!"



"언제나 겉도는 아이들을 품어주는 어미와 같은 존재니까요."



"에밀리양이랑 티아맷양도 한때 레아씨가 돌봐줬죠?"



"칼찌...혐성...구와아아악?!"



"후후...병기로 태어나 아무것도 없던 아이들이 각자 목표를 가지게 된 계기지요."



"티아맷양은 메이드 겸 파티시에, 에밀리양은 아스널 대장같이 장교가 되고 싶다고 했죠?"



"그녀는 강간마야!!"



"아까부터 무슨 소리를 하는 건지요?"



"셰프...전 두려워요...인간의 뒤틀림이...초코여왕의 어둠이!!"



"...그...초코여왕이 누구인지요?"



"네? 작년 발렌타인데이때 갔던 곳의 주인이요. 저도 거기 출신이고요."



"...? 작년 발렌타인데이는 사령관님이 조용히 다과회를 열고 마무리 했잖아요?"



"...예? 초코공장에 들러서 리리스씨가 6m짜리 초코동상을 만든거가 조용히요?"



"무슨소리옵니까? 리리스는 소첩과 리제와 함께 다과회 과자를 준비했는데..."



"레아씨가 티아맷양과 에밀리양을 복돋아줘서 응원해주기도 했죠!"



"아스널 대장도 듣기보다 침착하고 순정파여서 놀랐사옵니다."



"..."



"아아 소난다."



"이곳은...그 이벤트가 없는...세계선..."



"나는...드디어 도달한거야..."






"아우로라씨! 일어나세요! 취사병들은 모두 기상하라고 하십니다!"



"..."



"에? 왜 우세요?"



"달콤한 꿈을 꿨거든요. 마치 초콜릿 같은..."



"근데 왜 울어요?"



"그건...이루어질 수 없는 꿈이거든요."



"...?"